생각의 지도: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
최근에 나온 책 중에 『생각의 지도』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책의 목차를 보던 중 '생각도 길이 난다'라는 소제목이 눈에 띄어 흥미로웠습니다. '생각도 길이 난다'라는 제목에서 나오듯, 이 책은 생각에 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일부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생각의 길을 만드는 방법
"원래부터 있던 길은 없다. 자주 다니다 보면 길이 만들어진다." 이 말은 생각도 마찬가지라는 뜻입니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열등감을 느끼게 되고, 미워한다고 생각하면 점점 더 미워지게 됩니다. 짜증을 내다 보면 더욱 짜증이 나죠. 새로운 길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까지 가던 길을 벗어나 새로운 곳을 정해 놓고 자주 가야 합니다. 이런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바로 '생각에도 길이 난다'라는 말로 설명됩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반응
오늘 본문에서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를 묵상하던 중, 창세기 18장 10절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라.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시자, 사라는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사라는 속으로 웃으며 "내가 노세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라고 말합니다. 17장 6절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아들을 낳아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라는 약속을 하셨을 때, 아브라함 역시 웃으며 반응했습니다.
두 가지 심각한 증상: 무기력증과 부정적인 언어
본문을 읽으며,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에게 나타난 두 가지 심각한 증상을 발견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기력증입니다. 사라는 스스로 기력이 다했다고 생각하며, "이제 내가 무슨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까?"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증상은 반복되는 부정적인 언어입니다. 이들은 자신을 반복적으로 늙었다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약속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언어와 생각은 그들의 삶을 더욱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부정적인 언어의 위험성
부정적인 언어는 사람의 생각을 더욱 고착시킵니다. 예를 들어, 부정적인 언어를 계속 사용하면 그 생각이 더 구체화되고, 결국 현실이 되어버립니다. 부부 사이에서 누군가 실수했을 때, 그 실수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먼저 내뱉는 것보다는 "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면 서로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강력한 권면: 생각의 초점 전환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너희 생각에 초점을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세기 18장 13-14절에서 하나님은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말은 그들의 생각을 바꾸라는 권면입니다. 사라와 아브라함은 그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나, 하나님은 그들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기를 원하셨습니다. 생각의 초점이 바뀌면, 비록 그 상황이 어려워 보이더라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믿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이로움 회복: 하나님의 일에 대한 감탄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능력을 인정하고 감탄하라고 하십니다. 시편 71편에서는 "하나님이여 나를 어려서부터 교훈하셨으므로 내가 지금까지 주의 기이한 일을 전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기억하고 그 일에 대해 감탄할 때, 우리의 신앙은 더욱 강해지고 경이로움이 회복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신 기이한 일을 후대에 전하며 그분의 능력을 증거해야 합니다.
결론: 부정적인 생각과 언어를 넘어,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살아가기
우리도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때로는 부정적인 생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생각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하지 못한 일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맞추기를 원하십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기이한 일을 회복하며, 그 일들을 믿고 경험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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