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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하나님께 소망을 둔 묵상 | 예레미야 29장 10-11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2.7.3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집단 불안증의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할까?

최근 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쓴 글을 읽었는데,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가 집단 불안증에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바라본 현실이 충격적이었죠. 특히 그는 국민 전체가 집단 불안증에 빠져 있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 이유를 여러 가지 시대적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장기적인 코로나 사태의 끝을 믿기 어렵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가 불안해하고 있으며, 물가 상승과 경제 불안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이 사람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하루 단위로 살자

그 전문가가 제시한 대안 중 하나는 '하루 단위로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그는 너무 무거운 짐을 지지 말고, 마음을 가볍게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라고 권면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성경의 시편 119편 105절이 떠올랐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여기서 '내 발에 등이요'라는 표현은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그분이 비추어 주시는 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한 걸음씩

저는 한 시각장애인 성악가의 간증을 떠올립니다. 이 성악가는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전도 집회에서 찬양을 하던 중, 사람들이 그를 도울 때 어떻게 안내를 했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는 100미터 앞에 무엇이 있는지 말하지 않았고, 그저 눈앞의 장애물만을 알려주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그렇게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비추어주는 대로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하며, 그 순간마다 그분의 인도를 믿고 따라야 합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기

그렇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 속에서 어떻게 하루하루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는 그 방법이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9년 전에 하나님께서 제게 '1만 성도 파송 운동'을 맡기셨을 때, 저는 막막하고 두려웠습니다.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으셨고, 주변 사람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인도를 믿고 한 걸음씩 나아갔고, 결국 그 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발을 비추어 주시는 작은 등불처럼, 한 걸음씩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의 빛

이처럼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비추어 주시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목적지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29:11).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불안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을 붙잡고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기도

우리가 하루 단위로 살아가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때, 중요한 것은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포로로 끌려간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향해 기도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갔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묵상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정리하십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며, 우리의 삶에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가자

우리가 직면한 현실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인도를 받는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예비하신 길을 따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희망과 평안을 붙잡고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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