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의 시작과 불확실성
제가 분당 우리 교회를 처음 개척할 때 가장 막막했던 것은, 저는 어른 사회에서의 경험이 없었고, 중고등부에서만 10년 이상 봉사한 경험이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담임 목사님은 이미 다른 일을 맡고 계셨고, 저는 불쑥 10월 말에 교회를 맡게 되었습니다. 목회가 너무 두렵고 막막했던 그 시기, 여러 선배 목사님들에게 가서 물어보았습니다. "목회의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목회에서 중요한 것: 다양한 의견들
어떤 목사님은 "설교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 또 다른 목사님은 "목회의 본질은 관계다"라며,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목회는 상담이다"라고 말하는 분도 있었고, "돈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목회는 돈이다"라는 말은 저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런 다양한 의견들을 들으면서 저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졌고, 목회의 본질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
디모데전서 2장 1절에서 발견한 해답
그러던 중, 성경에서 디모데전서 2장 1절 말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구와 감사를 하되" 이 말씀은 제게 큰 깨달음을 주었고,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중요성과 바울의 권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간구와 기도와 도구와 감사를 하되"라는 표현입니다. 이 네 가지 단어는 모두 기도와 관련이 있는데, 각기 다른 종류의 기도를 나타냅니다. 간구는 하나님께 호소하는 기도이며, 기도는 일반적인 기도를 의미하고, 도구는 중보기도, 마지막으로 감사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 기도를 뜻합니다. 바울은 목회의 본질이 기도에 있음을 강조하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있게 하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특별 새벽 부흥회와 기도의 역사
교회를 개척하고 나서는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교인들의 배경도 다르고, 교단도 달라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저의 나이와 경험이 부족하여 위축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어느 날 삼성플라자에서 기도하는 중에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했고, 그때부터 기도의 힘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경험을 통해 특별 새벽 부흥회를 시작하게 되었고, 많은 기도의 역사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통한 회복과 은혜
특별 새벽 부흥회를 통해 많은 가정들이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한 가정은 이혼 후에도 계속 교회를 다니며, 새벽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아 다시 결합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기도를 통해 많은 어려운 가정들이 회복의 길을 걷게 되었고, 목회자로서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기도의 능력, 목회의 핵심
오늘도 기도는 저에게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교회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만큼 성장하고, 교인들이 회복되고, 교회가 하나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는 기도의 능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도의 힘을 잊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목회할 것입니다.
풀버전 영상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