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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찬수목사님

[특별새벽부흥회설교] 내 멋대로 결정하는 것의 위험 | 창세기 12장 10-13절 | 이찬수 목사님 | 분당우리교회 | 2021.10.6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기근과 아브라함의 당황스러운 상황

아브라함 입장에서 오늘 본문 말씀은 매우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아브라함은 지금 기근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기근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는 흉년으로, 먹을 양식이 부족하여 굶주림에 시달리는 상황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는 약속의 땅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런 땅에서 기근을 만났다는 사실은 그의 마음을 매우 혼란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과 시험의 의미

우리는 이미 어제 말씀을 통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기근은 아브라함에게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하나님에게는 필수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은 꿈꾸는 사람에게 그 꿈에 걸맞은 사람을 키우시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고통이나 어려운 상황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고, 그 과정을 통해 더 큰 축복을 준비하십니다. 진주는 바다에서 가장 작은 모래알을 통해 만들어지듯, 우리도 어려움을 겪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축복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재수 없는 일이란 없다

예수 믿는 사람에게는 '재수 없는 일'이란 없습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께서 주시는 의미 있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건은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인내를 통해 우리는 그 고통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의 교훈: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

야고보서 1장 2-3절은 우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날 때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시험은 인생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가 그 시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결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험을 만나면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구하면서 인내를 배워야 합니다.

 

기근과 아브라함의 선택

창세기 12장 10절에서 아브라함은 기근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거나 묻지 않고 즉각적으로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의 생각과 계획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기 때문에 결국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이 선택은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험을 기쁘게 여기는 법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 묻고 기도하는 태도입니다. 아브라함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의 방식대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뢰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기근이 왔을 때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인내로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책임과 우리의 신뢰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기근을 만나 그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께 묻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 했던 것처럼, 우리도 때때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신뢰를 두고 그분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자

우리는 매일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실제로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그동안 쌓아왔던 영적인 훈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평상시에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했지만, 기근을 만났을 때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던 것을 반성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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