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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히브리서 강해 시리즈] 30강 흔들리지 않는 나라 | 히브리서 12장 28-29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 우리는 히브리서 12장을 다루게 됩니다. 히브리서는 사실 굉장히 어려운 책이었죠. 진행하는 저 또한 마음에 부담이 컸습니다. 하지만 오늘 12장을 마무리하면서, 실질적으로 마지막 대조의 이야기를 다루게 됩니다. 이전 장에서는 더 좋은 제사와 제물, 더 좋은 대제사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히브리 기자는 고난과 환란 속에 있는 히브리인들을 격려하고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대조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히브리서 12장의 대조적 메시지

히브리서 12장 18절을 살펴보면 "너희는 만질 수 있고 불이 붙는 산, 침침하고 흑암이 있고 폭풍이 있고 나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구약의 시내산을 가리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만졌던 산은 두렵고 공포를 일으켰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산에서 강림하셨고, 그로 인해 백성들은 매우 두려워하며 "우리가 죽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던 장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구약 시내산과 시온산

구약에서 시내산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만난 장소였으며, 그들은 그 산을 두려워했습니다. 그 산은 불과 연기, 나팔 소리와 폭풍으로 가득했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백성들은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그 산이 아니라 '시온산'에 이르렀습니다. 히브리서 12장 22절을 보면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이며,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들"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약의 신의 산과 대조되는, 평화와 기쁨의 장소를 의미합니다.

 

시온산의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

시온산은 하늘의 예루살렘, 곧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거룩한 성을 의미합니다. 계시록 21장에 나오는 하늘의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영광과 빛으로 가득 차 있으며, 그곳에는 더 이상 성전이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린 양이 그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시온산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백성들을 의미하며, 우리는 그리스도의 공로로 그곳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예수의 피로 인한 구원의 확신

히브리서 12장 24절에서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것을 말하는 뿌린 피"라고 합니다. 아벨의 피는 구약에서 복수와 정의를 의미하는데, 예수님의 피는 우리에게 평화와 화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졌고, 이제는 신의 산이 아닌 시온산에 서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종말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히브리서 12장 26절과 27절에서는 마지막 종말의 때,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 마지막 종말의 때는 모든 것이 흔들리고, 오직 영원한 것만 남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반석 위에 세운 집만이 폭풍을 견딜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위에 세운 삶을 살면, 어떤 시련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될 것입니다.

 

결론: 감사와 기쁨의 삶

우리 삶의 마지막 과제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감사와 기쁨입니다. 히브리서 12장 28절에서는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으니, 은혜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섬기자"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시온산에 이르게 되었음을 감사하며, 그 은혜를 누리며 기쁨으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시내산을 떠나 시온산에 서 있습니다. 이 기쁨을 회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감사는 신앙의 핵심이며,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우리는 참된 기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감사와 기쁨의 표현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은혜를 깊이 누리며, 기쁨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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