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모세의 대화의 시작
오늘의 본문에서는 하나님과 모세가 본격적으로 대화를 시작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그런데 두 인물 모두 고민을 안고 있었습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찾아온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확실히 알지 못했으며, 하나님도 자신을 모세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 크고 신비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이해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을 것입니다.
모세의 고민과 하나님의 대답
모세는 하나님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하나님의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물을 것이라 예측하며, 그는 하나님께 질문을 합니다. 오늘 본문 13절에서는 모세가 이렇게 묻습니다: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일까?"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대답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을 어떻게 말할지 고민합니다. 그들은 분명히 하나님이 누구냐고 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자신을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고 소개하시며,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출 3:14).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의 깊은 의미
이 '스스로 있는 자'라는 표현은 히브리어 원어로 '에헤예 아쉐르 에헤예' (Ehyeh Asher Ehyeh)로, '나는 존재하는 모든 것을 전제하는 존재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은 모든 것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원천이십니다. 그분 때문에 모든 것이 존재하고, 그분이 모든 것의 근원이십니다. 이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는 깊은 신비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만나는 것의 차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 듣고, 배울 수 있지만 그분을 만나는 것은 다릅니다. 모세는 80년을 살아오며 하나님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그분을 제대로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만나는 것, 그리고 그분을 내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후 변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났을 때, 우리의 삶은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내 삶의 주인이 바뀌고, 그분의 뜻에 맞는 삶을 살게 됩니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 40년을 예수 믿고 살던 한 집사는 11월부터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게임 중독을 끊고, 정직한 삶을 살기 위해 결단을 내린 후 실제로 변화된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그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났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나타나는 증거
요한일서 5장 10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믿음이 나타납니다. 기도와 순종, 그리고 그분의 뜻을 따르려는 노력 속에서 진정한 증거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그분을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삶 속에서 그분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삶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날 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분을 삶의 주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진정한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여전히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다르며, 우리가 그분을 진정으로 만나야만 변화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자 주권자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 삶에 개입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자 모든 것의 주권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창조하셨습니다. 이사야 45장 7절에서 하나님은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평안도 짓고 환란도 창조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주권자이시다
하나님은 후회하시지 않으시고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로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며, 우리는 그 뜻에 순종하면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갈 때 참된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가기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주이시고, 우리의 삶에 완전히 주권을 가지신 분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는 방식으로 일하시고, 때로는 우리의 삶을 고난 속으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며,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예비하십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그분의 뜻을 따르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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