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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박한수목사님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22강 죽이는 것만 살인인가? | 출애굽기 20장 13절, 마 5:15-26 | 박한수 목사님 | 제자광성교회 | 2018.7.8.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살인과 미움의 본질

저나 여러분이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 사람이 죽었으면 좋겠다." 어제도 저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집사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사이비 교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사람의 죽음에 대한 생각이 불쑥 입에서 나왔습니다. 이런 마음은 죄입니다.

 

마음속의 살인자

오늘 예배에 참석한 여러분도 아침에 출발하기 전에 여러 사람을 죽였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만으로도 우리는 살인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5장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가 살인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속에서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살인입니다.

 

살인의 확장: 미움과 원망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누군가에게 미움을 품고 원망하는 마음을 가지곤 합니다. 주차장에서 누군가가 나를 방해하면 화가 나기도 하고, 일상적인 불편함에 분노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미움이나 원망이 곧 살인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셨습니다. 22절에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겉으로의 행동이 아니라, 내면의 미움과 원망을 다스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미워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구약의 율법을 더욱 심화시키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살인하지 말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미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품는 것 자체가 이미 살인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의 내면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화해의 필요성

우리가 형제에게 미움을 품고 있을 때,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갈 자격이 없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5장 23-24절에서는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 할 때, 형제가 나에게 원망할 일이 있다면 먼저 가서 그를 화해시켜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예배를 드리기 전에 먼저 마음의 화해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내 자아를 내려놓고

우리는 교회 안에서,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마주치는 사람들과 갈등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내 자아를 내려놓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며 용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만, 그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진정한 예배와 순종입니다.

 

미움과 원망을 버리고 사랑으로 나아가자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 미움과 원망을 품고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은 결국 우리를 영적으로 멀어지게 하고, 예배를 방해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진정한 예배와 하나님과의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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