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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6강 돕는 배필 | 창세기 2장 15-18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오늘은 창세기 2장 18절부터 시작되는 하나님의 창조 계획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씀하시며, 그를 위한 돕는 배필을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정적인 개념이 아닌, 하나님의 궁극적인 완성된 계획을 향한 하나의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 계획: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은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의 모든 이야기는 미완성에서 완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좋지 않다'는 히브리어 단어인 ‘로 토브’로, 이는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완성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점차적으로 완성되며, 이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계획하시며, 그 궁극적인 완성은 마지막 날에 이루어집니다.

 

돕는 배필의 창조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돕는 배필을 만드신다고 말씀하시고, 이후 다양한 동물들을 창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동물들이 아담의 돕는 배필이 될 수 없음을 아담은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동물들을 통해 아담에게 중요한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모든 동물은 짝이 있지만, 아담에게는 돕는 배필이 없다는 사실을 아담은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의도와 아담의 깨달음

하나님은 아담이 돕는 배필의 필요성을 자각하도록 하셨고, 아담은 동물들과 자신과의 차이를 깨달았습니다. 그는 동물들의 짝이 있지만 자신에게는 그와 같은 짝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나님께서 그의 돕는 배필을 창조하실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택과 책임을 통해 그가 진정한 사랑의 파트너를 찾도록 이끄셨습니다.

 

하와의 창조와 상징적인 의미

하나님은 아담의 옆구리에서 갈빗대를 취하여 하와를 창조하셨습니다. 히브리어로 갈빗대는 '사이더'라는 단어로, 이는 단순히 '부분'이 아니라 '동등한 존재'를 의미합니다. 하와는 아담의 동등한 파트너로 창조되었으며, 이는 여성의 가치가 남성과 동일함을 상징합니다. 또한, 이 창조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사랑과 책임의 의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남녀의 사랑과 책임

창세기 2장에서 아담과 하와는 ‘한 몸’을 이루며 하나가 됩니다. 이는 결혼의 신비와 사랑의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결혼은 단순히 사랑하는 관계를 넘어서,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관계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책임을 지며,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책임을 가집니다. 이 관계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와 결혼의 상징성

성경은 결혼을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에 비유합니다. 남편은 그리스도의 모델을 따르며, 아내는 교회의 모델을 따릅니다. 이는 사랑과 헌신, 그리고 책임을 다하는 관계를 의미합니다. 결혼은 단순한 인간적인 사랑을 넘어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과 관련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위해 자신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결론: 결혼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일부

결혼 제도는 단순한 인간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정과 결혼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반영하며, 이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구속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혼 생활에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고 책임지며, 하나님의 뜻에 맞는 가정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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