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강의 - 세 번째 시간
오늘은 창세기 강의의 세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여섯째 날 창조에 대해 다루며, 앞서 다룬 첫째 날부터 다섯째 날까지의 창조 순서와 질서에 대해 간단히 복습하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하나님의 신이 물 위를 운행하셨다고 설명했죠. '운행하다'는 뜻은 문자 그대로 '알을 품다'는 의미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육하시고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창조의 순서와 질서
창세기의 창조 과정을 보면, 창조의 원칙이 일정한 순서와 구조를 따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하나님께서 공간과 기초를 만드셨고, 넷째 날부터 여섯째 날까지는 그 공간을 채울 피조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첫째 날은 넷째 날과, 둘째 날은 다섯째 날과, 셋째 날은 여섯째 날과 짝을 이루며, 창조의 질서가 분명히 드러납니다.
여섯째 날의 창조
여섯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이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라"고 하시고, 그 모든 피조물을 종류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창조는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우리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삼위일체로서 창조에 함께 참여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우리'라는 표현은 성부, 성자, 성령을 가리킵니다.
형상과 모양의 차이
'형상'과 '모양'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형상'은 '새기다'라는 뜻으로, 우리가 어떤 대상을 기억하거나 유추할 수 있도록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을 때, 인간을 통해 다른 이들이 하나님을 유추하고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모양'은 그 형상의 특성을 담고 있는 구체적인 형식이나 특성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형상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보고 하나님을 볼 수 있듯,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나타내십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오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그분의 형상을 본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이 두 존재는 창조의 목적을 함께 이루어 가는 동등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서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뤄가야 하며, 세상에서 그 형상을 나타내야 합니다. 성경은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데 있음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창조 목적
하나님은 인간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이 복은 단순히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는 축복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을 정복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은 인간에게 하나님과 함께 창조의 질서를 이루어 가는 책임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생명과 질서를 이뤄가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인간의 역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이 형상은 하나님을 닮아가고, 그분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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