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의 서론: 목적과 기록
오늘은 창세기 본문을 두 번째 시간에 다루고 있습니다. 어쩌면 오늘은 창세기 전체의 서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창세기의 기록 목적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했으며, 이 기록은 애굽에서 400년을 보내며 우상숭배와 물질 문화에 빠져 있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인도된 상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들의 전통적 신앙은 희미해졌고, 하나님을 떠난 이들이 겪은 고난은 심각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창세기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왜 인간을 구원하셨는지, 인간의 상태가 얼마나 절망적인지, 그리고 그들이 누려야 할 약속된 땅을 왜 하나님의 약속으로 보장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세기의 시각: 구속의 시작
창세기 첫 문장인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는 구속의 시작을 담고 있습니다. 이 짧은 문장 속에 우리가 알 수 있는 구원의 핵심은 바로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입니다. 이 구속은 단순히 과학적, 물리적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며,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 구원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창세기는 이 점을 분명히 합니다.
땅의 창조와 의미: 혼돈, 공허, 흑암
창세기에서 '땅'은 단순한 물질적인 대상을 넘어서 많은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혼돈', '공허', '흑암'이라는 세 가지 특징은 창조 전의 상태를 묘사하는데, 이는 인간의 상태를 비유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혼돈'은 형태가 없는 상태, '공허'는 텅 빈 상태, 그리고 '흑암'은 끝없는 깊이를 의미하며, 이는 모두 인간이 하나님을 떠나 타락한 상태를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영: 운행하심과 사랑의 메시지
창세기 1장 2절에서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셨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창조 작업을 나타냅니다. 이 '운행'이라는 단어는 '알을 품다'라는 뜻으로, 새가 알을 품고 세밀히 돌보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시며, 그들을 창조하셨고, 또한 구속하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 구속은 단순히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구원의 핵심: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은 사랑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며, 그 사랑은 십자가에서 완전히 증명되었습니다. 구속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어,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 사랑의 핵심은 단순히 감정적인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의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사랑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빛과 어둠의 창조: 첫째 날의 의미
첫째 날, 하나님은 '빛이 있으라'라고 말씀하시며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이 빛은 단순히 태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창조의 첫 번째 단계에서 하나님의 주권적인 빛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빛은 어둠과 나누어져 낮과 밤을 구별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모든 창조를 다스리시는 절대적인 주권을 나타내며, 빛을 통해 모든 창조의 시작이 이루어졌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창세기의 의미와 우리의 구속
창세기는 단지 우주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담고 있으며, 이 구속은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진행됩니다. 창세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구속하시려는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보여주는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은 결국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어지며, 그 안에 담긴 사랑을 우리는 이해하고 경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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