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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12강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 누가복음 4장 31-44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담쟁이와 그리스도의 사역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잘 보내셨나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작하기 전에 하나의 사진을 보겠습니다. 여러분, 여기가 어디일까요?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 보이는 곳은 강사 대기실 안에 화장실인데, 그곳에서 철길 쪽으로 바라보면 푸른 담쟁이가 보입니다. 저 담쟁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쟁이의 의미와 시적 감동

담쟁이 덩굴은 굉장히 강력한 생명력으로 자라납니다. 5년 전에 담쟁이가 철제 울타리를 넘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 울타리를 넘어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고, 특히 겨울에도 색이 변하지 않는 담쟁이를 보며 '담쟁이'라는 시가 떠올랐습니다. 혹시 '담쟁이'라는 시를 아시나요? 이 시는 도정한 시인이 쓴 것으로,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나아가는 삶을 상징합니다. 담쟁이는 벽을 넘으려 할 때 '말없이' 올라갑니다. 이 시의 의미처럼, 우리도 삶의 어려운 벽을 마주할 때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야 합니다.

 

담쟁이처럼 벽을 넘는 신앙

우리는 마치 담쟁이처럼, 여러 어려운 벽을 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겪는 시련이나 고난은 마치 담쟁이가 벽을 넘는 것처럼 끈기와 인내를 요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도우시며, 우리는 그분의 손을 붙잡고 계속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을 주시며, 그 힘으로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4장: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

이제 본격적으로 '누가복음' 4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예수님이 갈릴리와 가버나움에서 사역을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이 지역은 당시 사람들에게 멸시를 당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습니다. 갈릴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곳에서 사역하셨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한 예수님의 사역

당시 예수님이 가르치셨던 갈릴리 지역은 사회적으로 멸시받고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하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셨고, 그들의 삶에 희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가르침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고 구원하시는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한 교리 교육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아시고 그들을 치료하시며, 구원의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영적 전쟁과 하나님의 나라

오늘 본문에서 우리가 주목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사람들의 몸을 치료하신 것뿐만 아니라, 악한 영의 권세를 물리치셨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단순히 사람들을 가르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낯선 권위와 힘으로 다가갔고, 그 권위는 단순한 지위나 신분에서 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보여주신 권위였습니다.

 

영적인 무장과 그리스도인의 삶

오늘날 우리도 예수님처럼 영적인 전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세상의 악한 권세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가려면, 예수님의 가르침과 사역을 따르며 영적인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 무장은 단순히 지식적인 차원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행동, 우리의 믿음을 통해 나타나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담쟁이처럼 절망적인 벽을 넘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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