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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11강 칭송에서 배척으로 | 누가복음 4장 14-15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예수님이 가르친 ‘만약에 말이야’

오늘 하루 잘 지내셨나요? 제가 좋아하는 남성 그룹 중에 '노을'이라는 그룹이 있어요. 혹시 아세요? 저는 그 분들의 노래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 그 노을 그룹의 한 분이 부른 노래인데 '만약에 말이야' 노래가 자주 생각나요. 그 노래의 가사가 길어서 한 번에 다 외우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가사를 인쇄해보았는데, 그 가사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만약에 말이야, 예수님이라면?

'만약에 말이야'라는 가사를 들을 때, 저도 이런 상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만약에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면, 예수님이 그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내 삶은 어떻게 되었을까? 이런 상상은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끔찍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물어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질문일 수도 있겠죠. 오늘, 예수님께서 시험을 마친 후 갈릴리로 가신 사건을 되새겨 보며, 우리의 믿음과 인생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해봅니다.

 

갈릴리와 유대: 예수님의 여정

예수님께서 시험을 마친 후 갈릴리로 가셨습니다. 갈릴리는 유대 지도를 보면 마치 평양과 비슷한 위치에 해당하며, 그곳에는 나사렛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지역에서 자라셨고, 그곳 사람들은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 나사렛은 당시 사람들에게 빈곤하고, 희망이 없는 곳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성령의 이끌림을 받은 예수님

누가는 예수님이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로 돌아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예수님이 인간으로서,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 사역을 시작하셨다는 중요한 신학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시험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도 성령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전적으로 인간의 의지와 성령에 의존한 사역이었음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예수님의 고향에서의 환영과 배척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사역을 시작하자, 그 소문은 빠르게 퍼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고향인 나사렛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 중 일부는 예수님을 칭송했지만, 결국 그분을 배척하기에 이릅니다. 예수님의 고향에서의 배척은, 그분의 사역이 결코 쉽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성경을 읽고 자신을 선포했지만, 그들은 그가 그저 나사렛 사람일 뿐이라며 믿지 않았습니다.

 

믿음과 기다림의 중요성

예수님은 당장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성령에 이끌려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기다림은 우리의 믿음에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신뢰하는 과정에서 믿음이 성장합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반응에 실망하거나 급하게 행동하지 않으셨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이 대목에서 많은 신학자들은 '믿음은 기다리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소문과 영광: 예수님에 대한 반응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면서 그분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문'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칭찬이나 찬양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소문'은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는 뜻으로, 예수님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점차 예수님에 대한 소문은 '영광'으로 바뀌며,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여든 많은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에서의 설교

예수님은 나사렛 회당에서 이사야서를 펼치고 그 예언의 성취를 선포하셨습니다. 이사야서 61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그 예언의 인물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이루어졌다'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이 바로 그 구원자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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