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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17강 안식일의 주인 | 누가복음 6장 1-5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안식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오늘은 예수님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서기관들이 충돌하는 장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6장 1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때,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벼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는 의사로서 매우 세밀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가 이렇게 자세한 동작까지 기록한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바리새인의 비판과 예수님의 반응

누가복음 6장 2절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고 비판합니다. 그럼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은 어떻게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삭을 비벼 먹은 것을 알았을까요? 그들은 마치 스토커처럼 예수님과 제자들을 추적하며 지켜본 것 같습니다.

 

율법과 전통의 차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어떻게 반응하셨느냐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이 자기와 함께한 자들이 성소에서 먹지 말아야 할 진설병을 먹은 사건을 언급하십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율법의 정신을 다시 상기시켜주고 계십니다. 율법의 본래 의도는 생명을 지키는 것이지, 규칙에 얽매여 사람을 억압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뜻

예수님은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다'고 말씀하시며, 안식일에 대한 바리새인들의 엄격한 해석을 비판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임을 강조하시며, 생명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려주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전통과 규칙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생명과 그들의 복지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의도와 예수님의 교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안식일의 규정을 어겼다고 비난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규정만을 중시하고 본질을 간과했다고 지적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 규칙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생명과 율법의 균형

결국,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은 '생명'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고, 고통받지 않도록 하는 일입니다. 율법은 사람들을 억누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생명을 우선시할 것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예수님과 율법의 관계

예수님은 율법을 폐지하려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진정한 의도를 밝혀주셨습니다. 성경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해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께서 '너희가 성경을 어떻게 읽었느냐'고 질문하신 것은, 단순히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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