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5장: 중풍병자 치유 사건
오늘 살펴볼 본문은 누가복음 5장 17절부터 26절까지로, 중풍병이 걸린 환자가 예수님의 치유를 받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도 유사하게 등장합니다. 마가복음 2장에도 비슷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데, 각 복음서의 기자들이 이 사건을 조명하는 관점은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누가의 관점이 무엇을 드러내고자 했는지, 그리고 이 사건이 현대의 청년들과 성도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병을 고치는 능력
누가복음 5장 17절에서는 "병을 고치는 능력이 예수와 함께 있더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병든 자를 치유하시며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치유는 단순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기 시작했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적 사건입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 두 사도가 기도할 때, 아름다운 문 앞에서 장애인을 일으켜 세운 사건 역시 하나님의 나라의 임재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신비와 치유
오늘날 선교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신비롭고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인 일을 경험합니다. 이는 복음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적이나 치유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는지 항상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치유가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하지 않으면 신비주의나 은사주의로 흐를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적과 현상을 말씀의 기준에서 검토해야 합니다.
무리들 속의 바리새인들
이 사건에서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 특히 바리새인과 율법 교사들이 예수님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행위나 말씀에서 무엇이든 비난할 점을 찾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라가며 꼬투리를 잡으려 했고, 그들의 마음은 불순한 의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치유의 시작: 믿음의 친구들
중풍병자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에게 나가게 됩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친구들은 네 명이었고, 이들은 환자가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장애물을 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집 안에 가득 찬 사람들을 피해 이들은 지붕을 통해 예수님께 환자를 내려놓았고, 그들의 믿음이 예수님에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선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죄 사함 선언
예수님은 중풍병자의 몸을 고치기 전에 먼저 그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히 육신의 치유를 넘어, 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셨다는 중요한 선언이었습니다. 죄 사함은 육신의 치유보다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이 장면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메시아이며,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로 죄를 사할 수 있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반응
이 사건에 대해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죄 사함 선언을 신성모독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사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를 선언한 것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속 생각을 아시고, 예수님이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있음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예수님의 권세와 구속 사역
예수님은 병을 고치는 것뿐만 아니라, 죄 사함의 권세도 가지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권세를 통해 인류의 죄를 대신 지고, 구속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선언은 단순히 육체적인 치유를 넘어, 영적인 회복을 위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결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치시면서 죄 사함을 먼저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고침받기 위한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죄 사함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믿고, 그를 통해 죄와 질병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선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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