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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누가복음 강해 시리즈] 48강 청년의 등 | 누가복음 18장 18-30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부자 청년의 이야기

오늘은 누가복음에 나오는 부자 청년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익숙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오늘 밤 여러분에게 새롭게 다가올 말씀이라 믿습니다. 18절부터 함께 읽어봅시다. 어떤 관리가 예수님께 와서 질문을 했습니다. 이 관리라는 표현은 다른 복음서에서는 '청년'이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그는 부자였고 모범생이었습니다. 요즘 말하면 대박인 젊은 부자였죠.

 

부자 청년의 시선

그런데 '관리'라는 표현은 당시로서는 단순히 직책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아르고'라는 헬라어로, 우두머리나 지도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청년은 젊고 부유한 집안에서 자라난 인물입니다. 그 당시에는 젊은 부자가 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었죠. 하지만 오늘날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며 부자가 되고 있습니다.

 

청년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이 부자 청년은 예수님께 와서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는 부유하고, 성품도 좋고, 집안도 좋은 사람이었지만, 영생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을 느꼈던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선한 선생'이라 부르며 질문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단순히 사람으로만 본 시선이었죠.

 

예수님의 교훈: 영생의 기준

예수님은 그의 질문에 대해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고 말씀하시며, 청년의 시선이 잘못되었음을 지적하셨습니다. 이 청년은 영생을 얻기 위해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예수님은 그것이 잘못된 믿음임을 알려주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 영생을 얻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다른 방식으로 이를 설명하셨습니다.

 

영생을 얻는 방법: 재물과 하나님

예수님은 그에게 "네게 아직도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네 재산을 다 팔고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청년은 이 말씀을 듣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가 재물을 많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요구가 매우 어려운 것이었죠.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어려운 이유

예수님은 재물이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재물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하게 여길 수 있음을 경고하신 것입니다. 부자들은 재물을 통해 세상의 기준을 따르며 살아가지만,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그런 기준이 통하지 않습니다.

 

제자들의 놀람: 구원의 가능성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매우 놀랐습니다. 그들은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면 영광을 누릴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씀이 충격적으로 들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에 대해 "사람으로서는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으로서는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결론: 하나님 앞에서의 진정성

결국 예수님의 말씀은 물질을 사랑하는 마음을 경계하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교훈입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가치를 먼저 따라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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