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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16강 숨겨진 시간 | 사도행전 9장 20-31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신앙의 깊이를 찾는 여정

최근 친구와 대화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는 필라델피아에서 목회를 하는 친구로, 매년 한국을 방문해 시간을 갖곤 합니다. 저는 그에게 몇 군데 맛집을 소개했는데, 그는 맛의 변화를 아주 신경 썼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그 맛뿐만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비빔밥을 먹을 때 고추장을 따로 넣어 천천히 비비는 것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할 때 그 과정에서 배우는 교훈들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배우는 것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단순히 결과만을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 안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과 표정을 읽어내야 합니다. 성경 속의 사소한 표현들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도행전에서 ‘즉시’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이는 단순히 급하게 무언가를 하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급하고 화급한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이와 같이 성경의 깊은 의미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그 글자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광야에서 배우는 인내와 믿음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바로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고 아라비아의 광야에서 3년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 가르침을 받으며,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믿음이 깊어졌습니다. 이 광야의 시간이 그에게 중요한 훈련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광야를 보내셔서 그 속에서 신앙을 훈련시키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숨겨진 시간’은 우리를 온전하게 만드시기 위한 귀한 시간임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급한 마음을 이해하는 삶

사도 바울은 광야에서 3년을 보낸 후,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시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하나님의 급한 마음을 깨달았고, 자신의 사명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급히 전해야 할 복음의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가 이를 인식하고,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라 살아갈 때, 그 복음은 세상 속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 마음을 세상에 전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사명입니다.

 

현대 사회와 교회의 사명

오늘날 우리의 교회와 사회는 많은 도전과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캠퍼스에서는 기독교 신앙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나 숭실대학교와 같은 기독교적 전통이 있는 학교에서도, 이제 기독교 신앙을 지키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우리가 전할 복음이 무엇인지를 깊이 고민하고, 그들을 위한 선교의 사명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사명과 비전

우리 교회가 직면한 상황에서, 우리는 ‘즉시’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급한 마음을 깨닫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이 땅에 소금과 빛이 되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삶을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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