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작별과 기도
반갑습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20장의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에베소에서의 사도 바울의 마지막 사역과 작별의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 장면은 매우 감동적이고 애절한 순간입니다. 사도 바울이 3년 간의 에베소 목회를 마치고, 이제 아시아를 떠나는 순간을 그려봅니다. 이 때, 바울은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그 중에서 죽음의 위협과 복음의 열매를 보는 기쁨이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인생에서 만남이 있다면, 반드시 작별의 시간이 옵니다. 이 세상에서는 어떤 만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는 작별과 눈물은 우리 인생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본질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슬픈 작별의 의미
이 말씀을 들으면서 여러분은 어떤 슬픈 작별을 경험하셨나요? 아마도 그런 기억을 떠올리며 앉아 계실 것입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기 싫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언젠가 그런 작별의 시간이 찾아옵니다. 바울에게도 그런 시간이 왔습니다. 목사에게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은 바로 목회하던 현장을 떠날 때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두 번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고통일 것입니다.
바울의 마지막 부탁
바울은 마지막으로 에베소의 장로들에게 몇 가지 부탁을 남기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사람을 보내어 에베소의 교회 장로들을 부르고, 그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목회했는지, 어떻게 복음을 전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가 전한 메시지는 '모든 겸손과 눈물, 그리고 유대인들로 인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다. 다만 성령이 각 성에서 나에게 결박과 환란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씀하신다'고 전합니다.
사도 바울의 결단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 길에는 환란과 결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는 그 길을 가기로 결단합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을 다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명조차 귀하게 여기지 않고, 그 길을 끝까지 가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와 제자들의 충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의 제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가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그들은 성령을 통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결박과 환란을 겪게 될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들을 향해 '내가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환란과 결박이 기다린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해 죽는 것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대답합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해 어떤 고난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기도와 준비의 중요성
사도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성령께서 그들을 감독자로 삼아 교회를 맡기셨다고 말하며, 그들이 그 교회를 잘 지키고 돌볼 것을 당부합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은혜의 말씀에 맡긴다'고 강조합니다. 결국 교회를 세우는 것은 사람의 능력이나 영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에 달려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신앙생활의 근본이 되어야 하며, 우리는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쳐야 합니다.
마지막 부탁: 기도와 후원
바울은 모든 성도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기도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이며, 서로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기도는 교회와 선교 사역을 돕는 가장 중요한 후원입니다. 우리가 선교사나 목회자들에게 물질적으로 후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도록 기도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사역을 이끌어 가시는 힘이 됩니다.
결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도 바울과 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며, 때로는 환란과 고난을 예고받고도 그 길을 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기도와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만 합니다. 기도는 우리의 삶을 이끄는 힘이며, 그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가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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