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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사도행전 강해 시리즈] 41강 주님은 누구십니까? | 사도행전 22장 4-11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인사와 신앙인의 질문

반갑습니다. 오늘 옆에 분들에게 뜬금없는 인사를 한번 해볼까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처음 만나는 분이 옆에 앉았다면 이 인사는 조금 어색할 수 있지만, 부부끼리나 커플끼리라면 좀 더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종종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특히 신앙인으로서 이 질문은 매우 중요한데, 우리가 서로 잘 알수록 이 질문을 자주 해야 합니다.

부부가 살다 보면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모습이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 사람은 누구일까?"라는 질문이 저절로 나옵니다. 최근 시국을 보면 국가적 재난 속에서 "주님은 누구실까?",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라는 질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이러한 질문과 비슷한 하나의 질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

오늘 본문에서는 사도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가게 된 후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이방 땅에서 겪은 일들을 예루살렘의 대장 노인들에게 보고합니다. 그러던 중 고발을 당하는데, 그 이유는 성전에 불결한 이방인들을 데리고 들어갔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백성들, 특히 유대인들은 사도 바울을 린치하며 때리고, 시내가 소동을 일으킵니다.

천부장이 이 상황을 간파하고 공정하게 처리하려고 바울을 보호하는데, 그를 변론할 기회를 주기로 합니다. 바울은 변론을 시작하며, 자신이 유대인 출신으로 길리기아 다소에서 태어났고, 예루살렘에서 자랐으며, 가말리엘 문하에서 율법을 엄격히 배운 유대인임을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박해하던 사람임을 고백하며, 이후 자신이 경험한 주님의 만남과 변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울의 회심과 주님을 만난 순간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 가까이 갔을 때, 큰 빛이 하늘에서 비추며 그를 일시적으로 blind 상태로 만들었습니다. 바울은 그 빛 속에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소리를 듣게 되며, 그 순간 "주님, 누구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집니다. 이에 예수님은 "나는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고 대답하십니다.

이 질문과 대답 속에서, 바울은 예수님이 자신이 박해했던 바로 그 나사렛 예수임을 알게 되며, 그리스도와 예수의 의미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이 만남은 바울에게 영적인 변화와 전환을 가져오며,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도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주님은 누구십니까?

이 질문은 오늘날 우리 신앙에 있어서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사도 바울이 "주님은 누구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은 단순한 궁금증을 넘어서, 주님과의 깊은 관계와 신앙의 본질을 묻는 질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믿고 있는지, 그분이 나에게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그분의 뜻을 어떻게 따라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질문을 통해 주님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단순히 우리 삶의 해결자가 아니라, 우리가 따라야 할 진리와 빛, 구원의 길을 가르쳐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진지한 답을 구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 생활에 있어 중요한 시작점이 됩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기

주님을 아는 것은 단순히 그분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주님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그분을 따르려면, 우리의 삶이 그분의 뜻에 맞춰 변화해야 합니다. "주님은 누구십니까?"라는 질문 뒤에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이 뒤따라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길을 따라가는 것이 신앙의 핵심입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