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 문 앞에 부흥
오늘 말씀의 제목은 '회막 문 앞에 부흥'입니다. '회막 문 앞에 부흥'이라는 주제는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절실하고 중요한 주제입니다. 지금 제 가슴 앞에는 '우리 대만 형제 자매들'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는 대만을 위해 기도하자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 찬양 팀과 스태프들이 대만을 위해 옷을 맞춰 입고, 기도와 찬양으로 대만 땅을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다.
선교의 중단이 아닌 새로운 길
금요일부터 시작된 이번 5주 동안의 활동은 선교가 중단된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방법이 막히면 새로운 길을 통해라도 복음을 전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만과 한국의 형제 자매들과 함께, 이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입니다. 선교는 결코 중단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위기를 만날 때마다 그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길을 준비하십니다. 오늘날 우리는 '뉴 노멀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일상, 새로운 기술이나 방법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새로운 일상은 예레미야 6장 16절의 말씀처럼 '옛적 길'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 옛적 길 속에는 선한 길이 있습니다.
참된 부흥을 위한 회복
참된 부흥은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중심에 들어오시고, 우리의 주인 되시는 자리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뉴 노멀' 시대에 그리스도께로 돌아가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새로운 길을 여시고, 그 길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합니다. 이 시기, 하나님의 부재를 느끼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슬픔이어야 합니다.
모세의 중보 기도와 회복
출애굽기 32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우상숭배한 사건이 나옵니다. 이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어두운 순간일 수 있습니다. 그들이 만든 우상은 그들을 구원할 수 없었습니다. 모세는 이 백성을 위해 중보 기도를 합니다. 그는 '하나님, 이 백성을 용서해 주시지 않으면 차라리 제 생명을 대신 지워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기도를 거절하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지은 자에게는 용서가 아닌, 그 죄에 대한 처벌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우리가 구속 받을 유일한 방법이 그리스도를 통한 것임을 미리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우리 삶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여전히 약속을 지키겠다고 하시며, 천사를 통해 그들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이 말씀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아무리 좋은 목적지가 있다 해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들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모든 계획과 노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회개의 마음
하나님은 '너희가 목이 곧은 백성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이 죄를 지었기에 그들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자신들의 장신구를 모두 떼어내고 애통하며 회개합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있음을 깨닫고, 그분 앞에서 겸손히 돌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회개가 진정한 부흥의 시작입니다.
부흥의 시작, 하나님의 임재 회복
모세는 백성을 위해 중보하며,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회막을 세우라고 하시며, 그 회막에서 다시 임재하십니다. 이 구름 기둥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상징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되자, 백성들은 그분의 영광을 경험하고,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와 같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기 위해,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결론
참된 부흥은 외형적인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회복에서 비롯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깨닫고, 그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대만의 형제자매들과 한국의 형제자매들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 앞에서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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