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3장: 주의 영광을 보이소서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33장 마지막 부분입니다. 주보에 나온 대로, 오늘의 제목은 '주여, 영광을 보이소서'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원리를 제공합니다. 비록 본문이 다소 난해하고 은유적인 표현이 많지만, 깊이 있게 들으시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재와 부흥
지난주에는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겠다'고 하시며,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부재를 선언하신 것과 같았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에게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다 나와라며,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회막 밖으로 나갔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따랐고, 하나님께서 모세와 다시 소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회복된 것은 참된 부흥의 시작이었습니다.
모세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
하나님은 모세에게 사자를 보내겠다고 하셨지만, 모세는 '나 혼자서는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없다. 누가 함께 가야 하는가?'라고 물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매우 간절하고 진지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은총을 구하며, '주님의 길을 보이시고, 주님의 백성으로 삼아 주시기를 원합니다'라고 간구했습니다.
모세의 '영광을 보이소서' 기도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가 친히 갈 것이다'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여전히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은혜를 입었음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달라고 간구합니다. 이 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직접 보고 싶은 인간의 본능적인 갈망이 담겨 있습니다. '주님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이 간구는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살아계신 증거를 보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영광
하나님은 모세에게 '내 얼굴을 보지 못한다. 그러나 내 등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이 그의 백성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얼굴을 우리에게 보여주지 않지만, 그분의 선하심을 통해 우리에게 임재하시고 인도하십니다. '내 모든 선한 것을 네 앞에 지나가게 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그의 등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 때 그 선하심을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는 삶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우리 삶 속에서 나타납니다. 요셉의 이야기를 생각해 봅시다. 그는 많은 고난을 겪었지만, 결국 하나님은 그를 통해 큰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도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고통과 혼돈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따라가기
하나님은 우리의 앞서 가시며, 우리가 따라갈 길을 인도하십니다. 우리가 그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은 그분의 선하심을 통해 우리에게 임재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분의 손길과 선하심을 믿고 따를 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우리의 등을 통해 선하심을 보이시기를 믿으며, 그분의 인도를 따라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