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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송태근목사님

[출애굽기 강해 시리즈] 52강 모세의 얼굴과 광채 | 출애굽기 34장 29-35절 | 송태근 목사님 | 삼일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두 번째 돌판의 의미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받을 때, 첫 번째 돌판이 깨졌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실패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범죄와 우상 숭배로 인해 첫 번째 돌판은 부서졌고, 그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회를 주시고 언약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약의 갱신'입니다. 하나님의 자비가 기초가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우리의 구원이 가능해졌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자비가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심판과 멸망의 길로 갔을 것입니다.

 

모세의 얼굴에 나타난 광채

모세는 두 번째 돌판을 가지고 신의 산에서 내려왔을 때,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세 자신은 자신의 얼굴에 광채가 나는 것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 광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채'는 히브리어로 '카라'라는 단어로, 이는 '뿔'을 의미하는 '케렌'과 혼동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부 예술 작품에서는 모세의 머리에 뿔이 있다고 묘사되었지만, 사실 모세의 얼굴에서 나온 것은 '광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려움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자,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은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범죄를 저지른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두려움과 경외감을 느낀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제대로 보게 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그들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합니다. 모세가 부르자 그들은 가까이 다가갔고,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을 그들에게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인간의 반응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얼굴에 받은 채로 백성들에게 전했고, 그들에게는 일정한 간격을 두며 다가갔습니다. 그 후,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그들에게 전하고 나서 얼굴을 수건으로 가리며 떠났습니다. 이는 영적인 거리감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들 사이에는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회복이 필요했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모세는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

모세는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였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인간의 몸을 입으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셨고, 그 영광은 우리가 보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을 입고 오심으로써,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영광을 통해 구원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영광을 반영하는 삶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알게 되었고, 그 영광을 이 세상에 반영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를 통해 세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어야 하며, 우리의 삶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을 세상에 비추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세상에 살아갈 때, 우리의 얼굴에 광채가 나타나는 것이 진정한 믿음의 증거입니다.

 

결론: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는 삶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로서 세상에 보내졌으며,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그의 빛을 비추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광을 반영하며 살 때,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어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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