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적인 목회자 바울
오늘 저는 데살로니가전서 2장 6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을 바탕으로 "양심적인 목회자 바울"이라는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우리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본문을 검토하는 방향이 달라질 수 있지만, '양심적인 목회자 바울'이라는 주제는 우리에게 깊은 은혜를 줍니다. 이 말씀은 목회자에게만 해당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는 평신도에게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목회자에게 필요한 말씀이 곧 평신도에게도 필요한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마음에 깊이 새기셔야 합니다.
바울의 짧은 방문, 긴 영향력
바울은 데살로니카에서 단 3주만 머물렀습니다. 3주 동안 전도한 후 교회를 떠났다고 해서 그것이 목회라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6절 이하를 보면, 그 안에 놀라운 목회의 원리와 이상적인 목회 패턴이 담겨 있습니다. 목회는 전도 이후에 따르는 일입니다. 전도 받은 사람을 돌보고, 가르치며, 신앙생활을 격려하고, 주님을 위해 봉사하게 하며, 더 나아가 주님의 복음을 위해 헌신하도록 이끄는 모든 과정이 목회에 포함됩니다.
목회의 진정성: 평신도와 교역자의 협력
바울이 데살로니카에서 3주 동안 전도한 후, 남은 2주 동안 그들을 목회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받은 순간부터, 그 사람은 이미 목회자의 대상이 됩니다. 목회는 단지 교역자만이 하는 일이 아니며, 전 교인이 함께 하는 일입니다. 서로 돌보아주고, 가르치고, 봉사하며, 함께 자라가는 모든 과정이 목회의 일환입니다. 진정한 목회는 평신도와 교역자가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양심적인 목회자의 자질: 사랑과 희생
바울은 양심적인 목회자로서 두 가지 점에서 매우 중요한 교훈을 남겼습니다. 첫째, 사랑과 희생에서 양심적인 목회를 했고, 둘째, 성도를 가르치는 일에서 양심적으로 일을 했습니다. 7절부터 10절까지의 말씀에서 사랑과 희생의 목회를 볼 수 있고, 11절과 12절에서는 성도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양심적인 접근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목회자의 권위와 부드러움: 유순한 자로서의 목회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돌보며 사도의 권위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7절에서 바울은 교인들을 유순한 자로 대하며 부드럽게 돌보았습니다. 이는 마치 어린아이를 돌보는 어머니처럼, 자기를 낮추어 교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그들을 돌본다는 의미입니다. 바울은 권위적인 태도를 취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드럽고 인내심을 가지고 교인들을 돌봤습니다.
목회자의 사랑: 양심적 사랑의 동기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그가 사용하는 '사모한다'는 단어는 단순한 그리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욥기에서 사망을 사모하는 것과 비슷한 깊은 열망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자신을 희생하여까지 교인들을 사랑하고 사모했으며, 이 사랑은 진정한 양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가지고 양심적으로 목회하는 것만이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경제적 희생과 진정성: 바울의 경제적 접근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밤낮으로 일하며, 스스로 돈을 벌어 교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는 바울이 자신의 권위나 경제적 권리를 사용하지 않고, 교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희생한 모습입니다. 목회자의 진정성과 양심적인 사랑은 이러한 경제적 희생을 통해 드러납니다.
양심적인 목회자의 필요성
목회자는 양심적이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목회가 진실되고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목회자는 권위주의가 아닌 사랑과 부드러움으로 교인들을 대하며, 그들을 진심으로 돌보고, 경제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목회자의 양심적인 태도는 교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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