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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옥한흠목사님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시리즈] 15강 치료하는 공동체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15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 설교문 강해 녹취록 요약 정리

교회와 치료하는 공동체로서의 역할

지난 시간에 우리가 함께 본문을 생각하다 시간이 부족하여 중간에 마쳤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룰 때 시간이 길어지면 우리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 본문에서 다룰 내용이 중요하므로 가능한 한 빠짐없이 다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도 14절과 15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하다 보면 시간이 거의 끝날 것 같네요.

 

교회 내 인간관계의 핵심

12절부터 22절까지의 내용은 결국 ‘치료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도 간의 인간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주제를 다룰 수 있지만, 이 본문에서의 핵심은 교회가 서로를 치료하는 공동체로서의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로 돕는 교회 공동체

우리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끊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도 혼자서는 존재할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도 없습니다. 교회는 서로 돕고 받으며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이와 같은 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교회 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자’와 ‘도와줄 자’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목사와 교인의 관계

목사는 항상 교인을 도와야 하고 교회를 치료해야 할 책임이 있지만, 이러한 역할만을 고집하는 것은 교만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치료하는 사람이다”라는 생각만 한다면, 자신은 절대로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다는 아집에 빠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순장이 “나는 항상 도와주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고수하면, 결국 영적으로 병들어 갈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언제든지 ‘도움이 필요한 자’가 될 수도 있고, ‘도와주는 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이 약한 자의 의미

오늘은 ‘힘이 없는 자’, 즉 믿음이 약한 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에서 믿음이 약한 자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바울 당시의 믿음이 약한 자는 예수님이 구원자라는 것을 확신하면서도, 신앙 생활에서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유를 두려워하고, 새로운 믿음에 대해 의심하거나 불안해하며, 과거의 율법적 규칙을 계속 따르려 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

로마서 14장에서 말하는 믿음이 약한 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누려야 할 자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를 들어, 유대교의 규정대로 음식의 정결함을 따르려는 사람들처럼, 그들은 자유를 두려워하며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자유함을 얻었고, 이 자유는 음식이나 음료와 같은 세속적인 제약을 넘어섭니다.

 

교회 내 자유의 남용과 책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는 남용되면 방종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술이나 담배를 피우는 것이 자유라 할지라도,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해가 되거나 교회 공동체 내에서 불편을 초래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자유의 사용입니다.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양심을 존중하고, 그 자유를 남용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교회의 자유와 공동체 의식

우리는 교회 내에서 자유를 누리되, 그 자유가 다른 형제들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는 자유의 공동체일 뿐만 아니라, 서로 돕고 치료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내에서 우리는 서로의 약점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데살로니가전서 강해 시리즈] 15강 치료하는 공동체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4-15절 | 옥한흠 목사님 | 사랑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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