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의 진정한 의미
사실, 말을 잘하는 문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말할 수 있는 내용이 더 중요합니다. 말하기 전에 내가 진정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흔히 우리는 말을 잘한다고 할 때, 말을 빠르고 유창하게 하는 것을 떠올리곤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말 잘함'은 그 내용이 얼마나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말의 진정성
어떤 사람이 말을 청산유수처럼 쏟아내면 듣는 사람은 감탄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 내용은 기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창한 말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내가 전달하려는 생각을 얼마나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느냐입니다. 말수가 적어도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전달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말로 인한 갈등과 상처
살다 보면 말 한마디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말 한마디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도 혀를 조심하라고 경고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사람들을 연결시킬 수도 있고, 갈라놓을 수도 있습니다. 잘못된 말은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관계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언어의 본질: 창조와 타락
언어는 본래 사람들을 연결하는 도구였습니다. 성경에서는 아담이 하와를 보고 "이 사람은 내 뼈의 뼈, 살의 살이다"라고 말한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인간 존재의 가장 아름다운 고백 중 하나로, 언어가 사랑과 연대를 표현하는 중요한 도구였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인간이 죄를 짓고 나서는 언어가 변질되어 서로를 비난하고 변명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이는 타락한 언어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말의 목적: 필요한 말과 불필요한 말
우리는 종종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합니다. 마르틴 하이데거는 사람들이 의미 없는 말을 자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때로는 말이 불필요하게 끝없이 중얼거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이런 말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지혜는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필요한 말만을 신중하게 하는 것입니다.
친절한 말의 중요성
말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일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친절한 말은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입니다.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따뜻하고 다정하게 그 사람을 존중하는 말이어야 합니다. 이는 말하는 사람의 태도와 직결됩니다.
말 잘하는 법: 경청의 중요성
말을 잘하는 첫 번째 조건은 '경청'입니다. 사람들의 말을 진심으로 듣고, 그 말 속에 담긴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기 위해 너무 빨리 개입하려 하기도 하지만, 진정으로 좋은 말은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는 데서 시작됩니다. 듣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표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대화가 이루어집니다.
말을 잘하려면: 일상에서 실천하기
결국 말 잘하는 법은 특별한 훈련을 통해서가 아니라,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개그맨들의 유머나 변호사들의 논리적인 말하기에서 배울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보다 '상대방이 원하는 말'을 잘 선택하는 것이 진정으로 말을 잘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결론: 내용이 중요하다
말을 잘하기 위한 핵심은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에 있습니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얼마나 명확하고 정확하게 전달되는지입니다. 말을 잘하려면 그 내용을 잘 준비하고, 그것을 적절히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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