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6일째, 시편 95편의 교훈
오늘은 사순절 16일째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시편 95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중요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 95편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자
시편 95편의 첫 부분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려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는 구절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분의 능력을 찬양하자는 초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의 반석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반석과 산성
시편에서 '반석'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설 수 있는 든든한 곳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반석이시며, 우리가 어려움 속에서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의 기반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산성, 즉 적들로부터 보호하시는 분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 우리가 위험에 처했을 때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가 되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
하나님은 창조의 능력을 가지신 분입니다. 시편 95편 4절에서 5절은 그분의 손이 창조한 모든 것을 찬양합니다. 땅의 깊은 곳, 산과 높은 땅, 그리고 모든 육지와 바다는 그분의 손이 만든 작품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그분이 이 세상의 창조주이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
시편 95편 8절에서는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음성을 들을 때,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라는 경고를 전하고 있습니다. '완악'이라는 히브리어는 고집스럽고 마음이 굳어졌다는 의미로, 바로 파라오가 이스라엘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려 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파라오는 하나님보다 자신이 더 강한 존재라고 믿었고, 이로 인해 결국 하나님 앞에서 거절당하게 되었습니다.
파라오의 완악한 마음
파라오가 하나님을 거역한 이유는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그는 자신이 이집트의 신인 라의 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둘째,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면 자신의 권력과 부가 줄어들 것이라고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하나님보다 더 큰 힘이 있다고 믿거나, 우리의 이익을 잃을까 두려워할 때 파라오와 같은 완악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
오늘 시편 95편의 교훈은 단순히 과거 이스라엘의 잘못된 모습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않고, 그분의 뜻에 순종할 때 비로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우리가 하나님보다 더 큰 힘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거절하는 순간, 우리의 마음도 파라오처럼 완악해지고, 하나님의 계획에 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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