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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사순절묵상] 제18일 "네가 고난 중에 부르짖으매 내가 너를 건졌고"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고난 가운데 부르짖을 때에 | 시편 81편 7절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사순절 18번째 날: 하나님께서 고통에서 구원하시는 은혜

오늘은 사순절 18번째 날입니다. 오늘 우리는 시편 81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통에서 구원해 주시는 은혜에 대해 묵상합니다. 시편 81편은 하나님을 향해 기쁘게 노래하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초막절의 의미

시편 81편은 절기 시편으로, 많은 학자들은 초막절을 이 시편의 배경으로 보고 해석합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의 삼대 명절 중 하나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추수를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는 예루살렘 밖에 사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가는 중요한 명절입니다. 특히 포도를 수확하는 시기에 이 절기를 지킵니다. 초막절이라는 이름은 사람들이 포도밭에서 초막을 치고 자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

초막절의 중요한 의미는 이집트 탈출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초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초막절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성전에서는 제사장들이 물을 길어다 번제단에 붓는 의식을 행하며, 이는 하나님께서 이른비와 늦은비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하는 행위입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

시편 81편에서 중요한 구절은 7절입니다. "고난 중에 부르짖음에 내가 너를 건졌고"라는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고통과 어려움을 겪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부르짖을 때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강자들의 소리보다 약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이시며, 고난 중에서도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은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겠다는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미리 감사할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의 완악함을 그대로 두어 심판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자식을 방치하는 부모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그의 뜻을 거스르면 그저 방치하실 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사순절의 묵상과 기도

사순절 동안 우리는 하나님께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합니다. 우리는 자주 배반하지만, 하나님은 항상 먼저 돌이키셔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하시고 사랑을 베푸십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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