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9번째 날: 요한복음 7장을 통한 생명수의 의미
오늘은 사순절 19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요한복음 7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가 참 생명수 주시는 분임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초막절 배경과 요한복음 7장의 연결
오늘 우리가 읽은 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막절 동안 사람들은 포도밭에서 수확을 하고, 제사장들이 매일 실로와 모세에서 물을 길어 제단에 붓고, 밤에는 등불을 밝혀 놓습니다. 또한, 요한복음 5장에서 베데스다 못의 38년 된 병자를 치유한 사건이 본문과 연결됩니다. 예수께서는 구약의 예언을 성취하시지만, 그 예언을 성취하는 방식이 예상보다 훨씬 크고 풍성합니다. 예수께서 38년 된 병자를 고친 사건은 안식일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병자가 급박한 상황이 아니었지만, 예수께서는 그를 고치시고, '일어나 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안식일의 의미와 법률주의적 태도
그 사람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자, 주변 유대인들은 그가 안식일을 어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38년 된 병자가 회복된 사실은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초점은 안식일 규정을 지켰는지 여부에만 맞춰져 있었습니다. 이는 안식일의 근본 정신을 잃은 결과입니다. 안식일은 단순히 쉬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이 창조하신 평화와 생명력을 누리는 날입니다. 에덴의 원형을 회복하는 의미에서, 안식일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생명과 평화를 경험하는 날이어야 합니다.
초막절 제사장의 물 기르기와 생명수의 연결
초막절에는 제사장들이 실로와 모세에서 물을 길어 제단에 붓는 의식을 행합니다. 이 의식은 농작물의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초막절 마지막 날, 제사장들은 물을 일곱 번 제단에 붓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이때 물은 농작물을 살리고 성장시키는 중요한 상징으로, 생명수로서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생명의 물을 주시는 분
이와 같은 초막절의 배경 속에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외칩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기록된 대로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한복음 7:37-38)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생명수를 의미합니다. 예수께서는 우리에게 생명의 물을 주십니다. 이 물은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하며, 성숙하게 만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이른비와 늦은비가 충분히 내려져, 주님의 은혜와 생명력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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