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4번째 날 - 골로새서 1장 말씀
오늘은 사순절 14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골로새서 1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말씀해주고자 하십니다. 이 말씀은 골로새서 1장 15절에서 23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
골로새 교회에는 복음을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바울은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 분명히 알려주고자 했습니다. 일부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여러 중재자 중 한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은 예수 외에도 천사나 위대한 사람들을 중재자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복음의 핵심을 왜곡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자, 중재자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특징: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온전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나타내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질을 완전하게 드러내셨고, 그분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특징: 예수 그리스도는 피조물과 비교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과 비교할 수 없는 분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이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셨으며, 만물이 그분을 통해 창조되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한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세상을 창조한 '로고스'로서의 권위와 지위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세 번째 특징: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시며, 교회는 그분을 머리로 모인 단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근본이시고, 만물의 으뜸이 되십니다. 이는 교회가 예수님을 중심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평이 이루어졌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키고, 그분의 신실함과 사랑으로 피조물을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 나라를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믿음과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을 온전하게 보여주신 분이며, 우리는 그분을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고, 그분의 사랑을 받은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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