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11번째 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
오늘은 사순절 11번째 날입니다. 오늘은 민수기 21장과 히브리서 3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민수기 21장과 히브리서 3장의 말씀을 읽겠습니다.
민수기 21장: 이스라엘의 불평
민수기 21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길을 떠나며 하나님과 모세를 향해 원망하며 불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고 계신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이곳에서 죽어야만 하는가? 이곳에는 먹을 것이 없고, 음식을 싫어한다'는 불평이 나타납니다. 이 모습은 우리가 종종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불만을 가지는 인간의 본성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3장: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
히브리서 3장에서는 '함께 하늘에 부르심을 받은 형제들아, 믿는 도리의 사도이자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깊이 생각하라'는 것은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으로 삼고, 그분의 사역과 역할을 깊이 명상하고 묵상하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의 언약을 통한 구원의 여정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에돔 땅을 가로질러야 했지만, 에돔 사람들은 그들에게 길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과 에돔 사람들 사이에 오랜 적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때때로 신뢰할 수 있다고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실망을 겪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하찮게 여기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은 불평을 이어가며, 하나님께서 제공해주신 만나와 물을 하찮게 여기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욕망이 더 크다고 느낄 때 불평을 하게 됩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과도 비슷합니다. 우리는 때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며, 우리의 욕망과 하나님의 은혜를 비교하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적 역할
히브리서 3장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대제사장이자 믿음의 사도임을 강조합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우리의 죄 용서를 위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대제사장으로서 우리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시고, 우리의 기도와 고통을 대신해 하나님께 아뢰십니다.
우리의 신앙을 되돌아보자
우리도 때때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불평하거나, 구원의 과정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중심에 두고, 그분의 역할과 사역을 되새겨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사도이자 대제사장이시므로, 그분을 깊이 생각할 때 우리의 신앙이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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