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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특별 설교

[사순절묵상] 제23일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다시 보다 | 사도행전 9장 17절 | 신학박사 김학철 연세대 교수 목사 | 강의 설교 요약 정리 설명

사순절 23번째 날: 사도행전 9장

오늘은 사순절 23번째 날입니다. 이날은 사도행전 9장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9장에서 사울은 여전히 주의 제자들에 대해 위협과 살기를 품고 대제사장에게 가서 다메섹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받습니다.

 

사울의 회심

사울은 다메섹에 가까워졌을 때, 하늘에서 빛이 그를 둘러싸며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예수께서 사울에게 말씀하십니다. 이때 사울은 "주여, 누구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고 대답하십니다.

 

두 가지 중요한 교훈

이 장면에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사울이 박해하는 신앙인들을 자신처럼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박해자 사울에게 나타나셔서 그를 질책하거나 심판하는 대신, 그에게 질문을 던지며 회개와 돌이킴을 촉구하신다는 점입니다. "너는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묻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울의 변화

사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눈이 멀고 금식하며 사흘 동안 기도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 아나니아를 보내어 사울에게 안수하게 하십니다. 아나니아가 사울에게 안수하자 그의 눈에서 비늘이 떨어지고, 그는 다시 보게 됩니다. 이후 사울은 즉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합니다.

 

우리의 눈도 열리길

오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고백한다고 하지만, 우리 눈에도 비늘 같은 것이 벗겨져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시각으로 이웃을 바라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우리가 예수님의 눈으로 이 세상과 이웃을 바라볼 때, 그들의 변화와 구원을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아래 풀버전 영상을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