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의 갈등과 기도의 질문
내 삶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내 감정을 제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는 큰 변화나 반전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소위 기도의 응답도, 잘 사는 사람들에게만 오는 것 같았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의 성장
제가 자란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과 폭력적인 분위기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알코올과 도박 중독에 시달리셨고, 어머니는 시장에서 새벽부터 나물과 고래고기를 팔며 가정 경제를 책임졌습니다. 가정의 분위기는 매우 불안정했고, 어머니는 저를 보호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하셨습니다.
학교와 가정의 불안정
학교에서는 늘 두려움 속에 살았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떠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매일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어긋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도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잘못된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로서의 첫 걸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교회에 가게 되었고,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목회 생활 역시 쉽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기도하며 나아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삶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교회를 개척하고, 가정과 교회 사이에서 갈등을 겪으며, 제가 성장한 가정 환경에서 비롯된 상처들이 계속해서 드러났습니다.
개척교회의 어려움과 내면의 갈등
개척 교회를 시작하면서도 경제적 어려움과 정신적 고통은 계속되었습니다. 화장실 없는 지하 사택에서의 생활, 침수되는 집, 곰팡이 가득한 공간에서의 어려운 삶을 겪으며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실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주님을 의지했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고, 그 갈등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신앙의 끝자락에서 찾은 답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은 나를 벗어날 수 없는 삶이었고, 그 신앙을 고백하며 살았지만 내 현실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저에게 주어진 고민과 질문들이 결국 신앙의 끝자락에서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변화와 치유의 시작
제가 그동안 겪었던 갈등과 상처는 결국 하나님께서 저를 치유하시고자 하시는 과정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 외적인 변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인 회복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고, 비로소 제 삶의 진정한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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