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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고린도후서 강해 시리즈] 24강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 고린도후서 11장 16-33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사도 바울의 자랑은 왜 어리석은 짓인가?

사도 바울은 자신을 자랑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지만, 고린도 교인들이 거짓 사도들의 과장된 자랑에 속아 넘어간 것을 고려하여 부득이하게 자기를 자랑합니다. 그는 고린도 교회가 거짓 교사들의 자랑을 무비판적으로 믿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이 자랑은 그들에게 진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려는 사도 바울의 전략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지식과 거짓 사도들의 자랑

고린도 교회에 침투한 거짓 사도들은 헬라 세계의 웅변술로 교인들을 현혹시켰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자신이 지식에서 그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비록 말에는 부족하나 지식에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며,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진리의 지식이 거짓 교사들에게는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기 자랑을 통한 진리 보호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으며, 자신의 자랑을 통해 거짓 사도들의 왜곡된 가르침에 맞서 싸웁니다. 그는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 대해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않은 것은 교회의 복음을 왜곡하는 일 없이 순수하게 전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바울은 "내가 너희에게 돈을 받지 않은 것이 죄를 지은 것이냐?"라고 반문하며, 거짓 사도들의 탐욕과 비교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과 거짓 사도의 비판

바울은 자신이 고린도 교회에서 부유한 교회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면서도, 고린도 교회에 대해서는 전혀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사도 바울이 교회 복음을 전할 때 교회가 불필요한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사도들은 바울이 돈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를 음해하며 그의 권위를 훼손하려 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진리가 내 속에 있으니 아가야 지방에서 나의 자랑이 막히지 아니하리라"고 확신하며, 그가 고린도 교회에서 자랑할 것이 없음을 선언합니다.

 

거짓 사도들과 진리의 싸움

사도 바울은 거짓 사도들이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며 고린도 교회 교인들을 현혹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합니다. 그는 "그들이 아무리 자화자찬을 하고 자기 자신을 자랑한다고 해도, 그들의 마지막은 그 행위대로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에 대한 최후의 판단을 내리실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또한, 바울은 거짓 사도들의 자랑을 비판하면서, 진리와 신실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난과 증거

사도 바울은 자신이 당한 고난을 통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자격을 입증하고자 합니다. 그는 자신이 여러 차례 고난을 겪으며, 옥에 갇히기도 하고 매를 맞기도 했으며, 심지어 죽을 뻔한 경험도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그가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이며, 진리의 수호자로서 그의 신실함을 나타냅니다.

 

고난을 통해 얻은 진리의 승리

사도 바울은 유대인들로부터 39대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로마인들로부터 태장으로 맞고, 심지어 돌로 맞아 죽을 뻔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여러 번 해상에서 조난을 당하고,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 등 다양한 위협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고난을 통해 사도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진리를 전하는 진정한 사도임을 확증합니다.

 

결론: 진리와 신실함으로 승리하는 길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이 자신을 자랑하는 이유가 거짓 사도들의 현혹에 속아 넘어간 데 있다고 생각하며, 진리의 복음을 수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자신을 자랑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립니다. 그는 고난을 통해 얻은 신실함과 진리의 승리를 통해 교회와 신앙 공동체를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바울의 자랑은 자기 자신을 높이기 위함이 아니라, 거짓 사도들의 거짓을 드러내고 진리를 지키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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