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장부터 13장까지의 내용 분석
고린도후서 본론부 마지막 부분인 고린도후서 10장 1절부터 13장 10절까지의 내용은 거짓 사도들에 대한 사도 바울의 경고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도 바울은 부득이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자랑하며, 고린도 교인들에게 신앙을 회복시키려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사도 바울의 자기 자랑
본래 사도 바울은 자랑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거짓 사도들이 교회와 교인들을 불신하게 만들고, 자신들의 거짓 자랑으로 교회를 흔들자, 사도 바울은 부득이하게 자신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를 자랑함으로써 거짓 교사들의 자랑이 얼마나 허구적인지를 드러내고, 고린도 교인들의 신앙을 회복시키고자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과 사도 바울의 차이
거짓 교사들의 자랑은 자신의 명예와 권력을 얻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보다는 자신을 높였고,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는 점점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자랑은 자신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해 역사하신 주님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거짓 교사들과 사도 바울의 자랑은 본질적으로 달랐습니다.
사도 바울의 자랑 - 고난과 염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겪은 고난을 자랑했습니다. 이는 거짓 교사들이 자랑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고난과 위험, 굶주림과 핍박을 겪으며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복음 사역을 지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교회에 대한 염려를 자랑했는데, 이는 거짓 교사들이 결코 자랑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교회를 자기 유익을 위해 이용했을 뿐, 교회에 대한 진정한 염려는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약한 것 자랑
사도 바울은 약한 것을 자랑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약할수록 주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으며, 그의 약함을 통해 주님의 역사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거짓 교사들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강하게 보이기를 원했고,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약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자신의 약함을 자랑할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환상과 계시 자랑
사도 바울은 또한 환상과 계시를 자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14년 전에 경험한 셋째 하늘로의 이끌림과 그곳에서 경험한 신비한 체험을 이야기합니다. 바울은 이 경험을 자랑하면서, 그것이 그가 특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은혜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그를 어떻게 준비시키셨는지를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주님과의 만남과 신비한 체험
사도 바울은 자신의 체험을 통해, 하나님과의 만남이 얼마나 신비롭고 놀라운 경험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가 경험한 것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신비한 체험이었으며, 이를 통해 그는 자신의 경험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려는 의도를 밝혔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체험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신앙과 고난, 그리고 염려
우리도 고린도후서를 통해, 신앙의 길에서 겪는 고난과 염려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고난을 통해 신앙을 더욱 깊게 만들었고, 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염려를 통해 진정한 신앙을 살아갔습니다. 우리는 이 교훈을 통해, 신앙의 길에서 겪는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께서 그 가운데서도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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