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장 1절: 뱀의 유혹
우리 지난 시간부터 창세기 3장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1절을 다시 한번 보실까요?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서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탄의 첫 번째 공략
요한계시록 20장 1절 2절에 의하면, 창세기 3장 1절에 등장하는 뱀은 바로 사탄과 마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탄은 남자와 여자를 공략했는데, 첫 번째 타겟은 여자가 되었죠. 그 이유는 남자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직접 받았지만, 여자는 남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자는 남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책임감이 상대적으로 적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사람을 공략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다면 사탄은 우리를 공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탄이 여자를 공략한 방법은 폭력이나 칼이 아니라 아주 교묘하게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평소 누구와 대화하고, 누구를 대화 파트너로 삼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사탄의 교묘한 말
사탄은 "하나님이 이렇게 이야기하셨다"고 말하면서 여자를 유혹합니다. 이때 '하나님'이라는 호칭은 엘로힘으로, 창세기 1장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반면, 창세기 2장 7절부터는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호칭이 등장하며, 이는 인간과의 언약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여호와는 인간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그와의 언약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사탄은 여자를 유혹하면서 '하나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죠.
사탄의 목적은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차이를 없애는 것
모든 종교에서 신은 인간을 두려워하게 만들지만, 유일하게 하나님은 인간과 언약을 맺고 그 언약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지만 사탄은 이 사실을 부정하고, 인간에게 하나님과의 차이를 없애자고 유혹합니다. 사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보다는 하나님이 인간과의 관계에서 언약을 맺고 신실하게 그것을 이루어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신을 오히려 폭군처럼 느끼게 만듭니다.
여자에게 주어진 유혹의 시작
사탄은 "너희가 먹는 날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여자를 유혹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창세기 2장 17절에서 하신 말씀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사탄은 그 반대로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적으로 신뢰해야 하지만, 사탄의 교묘한 말에 의해 의심을 품게 되죠.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100% 믿어야만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1%만 부정하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의심에 불과합니다. 요셉의 신앙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단호하게 거절했으며, 이를 통해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신뢰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결국, 믿음의 핵심은 마음의 상태
우리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는지, 아니면 사탄의 교묘한 말에 흔들리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늘 하나님 말씀에 기초해 세워야 합니다. 잠언서 4장 23절에서 말하듯,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내 마음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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