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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모음/이재철목사님

[창세기 강해 시리즈] 14강 다 준행하였더라 | 창세기 6장 9-22절 | 이재철 목사님 | 100주년기념교회 | 설교문 녹취록 요약 정리

노아 시대의 타락과 신성한 가정의 파괴

지난 시간에 우리는 창세기 6장 1절에서 8절을 통해 노아 시대 인간들의 타락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6장 2절을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고, '사람의 딸들'은 불신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여자를 아내로 삼았고, 신성한 가정이 파괴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외면한 인간들

하나님은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고, 창세기의 주요한 메시지는 천지를 창조한 이야기가 아닌, 가정의 역사를 다룬 것입니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며 가정을 잘 이끌었기에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지만,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욕망을 추구하며 가정을 파괴했습니다. 그들은 아내가 몇 명인지, 자식들이 몇 명인지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예쁜 여자가 있으면 누구와도 결혼했습니다. 이러한 삶은 결국 신성한 가정과 질서를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에 대한 질문

한 분이 지난 시간에 창세기 6장 2절의 '하나님의 아들들'이 천사가 아닌가 하는 질문을 보냈습니다. 고대 주석서들 중 일부에서는 천사들이 인간의 딸들과 결혼했다고 해석하지만, 현대에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 해석입니다. 만약 천사들이 인간과 결혼했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사는 사람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을 수 없고, 그들의 관계가 죄가 되지 않는다면 문제는 더 복잡해집니다. 창세기 6장 3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믿는 사람들로 이해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타락한 세상의 결과

6장 4절에 따르면, 당시 사람들 사이에서 '내필임'이라는 거인들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들은 유명한 인물들로, 그들이 세상에서 큰 명성을 얻었지만, 그들의 삶도 결국 타락과 부패로 이어졌습니다. 이들은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결혼했고, 그 결과는 죄와 악이 가득한 세상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부패함을 보시고 심판을 내리기로 결심하셨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부패한 세상

5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 찼음을 보시고, 그들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알게 되셨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찾지 않으셨습니다. 인간들이 타락한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는 세상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으면, 이 세상에서 추구하는 것은 결국 '고깃덩어리'의 삶, 즉 세상의 풍조와 욕망을 따르는 삶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노아

7절에 하나님은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되"라고 말씀하시지만, 8절에서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 속에서도 노아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고,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세상과 다른,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삶이었습니다.

 

노아의 의로움과 완전함

9절에서는 "노아는 의인이라"라고 말하며, 이는 절대적인 의가 아니라 상대적인 의임을 강조합니다. 노아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갔고, 타락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삶을 완수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며, 그의 세 아들들을 함께 하나님께로 인도한 것도 중요한 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오늘날 우리는 노아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은 여전히 타락하고 부패해 있지만,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도 노아처럼 구원의 은혜를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가정과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삶을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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