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0장과 우리의 족보
지난 시간에 우리는 창세기 10장에 나오는 노아의 세 아들, 샘, 함, 야벳의 족보를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이 족보를 통해 인류가 어떻게 퍼져 나갔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세상의 모든 사람은 결국 창세기 10장에서 시작되는 족보로 연결됩니다. 홍수 이후, 노아의 세 아들로부터 인류가 퍼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이든 그들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창세기 10장에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자 속의 창세기
그렇다면 우리는 창세기와 한자 문화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지난 시간에 우리는 한자 속에 담긴 창세기 이야기를 한자 몇 글자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창조'를 뜻하는 한자 '지혈조자'(지을 조, 파 자)에서 ‘흙’을 뜻하는 글자와 '입구'가 결합된 형태로 창조의 과정을 나타냅니다. 한자 속에서 창세기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모델과 창조의 관계
화가들에게 모델은 필수적입니다. 화가가 상상으로 사람의 얼굴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가는 반드시 모델을 보고 그린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60억 인구를 창조하실 때, 모든 사람은 그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하나님께서 가능하게 하신 일입니다. 화가가 모델 없이 많은 사람을 그릴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은 창조의 모델을 바탕으로 인간을 만드셨습니다.
한자의 의미 속 창세기
한자로 '선자'와 '주자'의 차이를 설명할 때, '주'는 작은 배를 의미하고, '선'은 큰 배를 의미합니다. 큰 배의 상징은 바로 노아의 방주입니다. 노아의 방주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배였기 때문에 '선자'는 방주를 상징하는 글자입니다. 이렇게 한자는 창세기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자'와 '선자'는 그 크기에 따라 다르게 쓰이고, 이는 창세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삶과 족보
우리는 창세기 10장의 족보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교훈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사람과 화평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의 족보에서 나왔기 때문에, 서로 화평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이 됩니다. 두 번째 교훈은 ‘내 자식의 원수는 내 자식 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노아의 아들 세 명의 후손을 보면, 그들 속에 블레셋, 앗수르와 같은 원수들이 나옵니다. 이는 우리가 자식에게 신앙을 잘 심어주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마지막 교훈은 ‘믿음의 삶을 산다는 것은 믿음의 족보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믿음이 대대손손 이어져야 하며, 그리스도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배웁니다.
바벨탑 사건과 교훈
창세기 11장에서 바벨탑 사건이 전해집니다.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하늘에 닿는 탑을 쌓으려 했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을 제지하셨습니다. 그들은 탑을 통해 ‘자기 이름을 내자’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의 이름은 사라졌습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그 이름이 영원히 남습니다. 바벨탑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 이름을 남기려는 교만’이 결국 아무런 결과를 낳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월을 아끼는 지혜
세월이 흐르는 가운데 우리는 '세월을 아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월을 아끼는 것이란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하나님께 드려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에서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세월을 아껴서 영적 성숙을 이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그 시간을 통해 더욱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믿음의 족보를 이룬 삶
우리의 삶은 단지 한 세대만의 삶이 아니라, 믿음의 족보를 이뤄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믿음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그 믿음을 대대손손 이어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족보를 이뤄가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 은혜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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