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지 생활 20년, 야곱의 귀향
야곱은 객지 생활 20년 만에 아람을 떠나 아버지 집으로 출발합니다. 20년 전, 형의 미움으로 인해 살해당할 뻔한 그는 어머니 리브가의 도움으로 피신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야곱에게 하란으로 가서 형의 미움이 풀릴 때까지 잠깐 머물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이 '잠깐'이 20년이 되었고, 리브가는 야곱을 보내고 다시는 그를 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
리브가는 잠깐만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2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자신의 예상을 벗어난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자신의 미래를 알 수 없으며, 내가 아무리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그 결과는 예측할 수 없습니다. 야고보서 4장 13-14절에서는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삶은 안개와 같으며, 계획이 아무리 철저해도 내일의 일이 어떻게 펼쳐질지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인생의 길
다윗은 시편 37편 5절에서 '내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인생을 알 수 없었으며, 양치기에서 왕이 된 후에도 자신의 죄를 범하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뜻에 맞춰 살아가야 하며, 인생의 길을 하나님께 맡길 때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윗처럼 하나님께 길을 맡기면, 그분은 우리의 의를 빛처럼 나타내시고, 우리가 겪는 고난과 어려움도 결국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야곱의 술수와 하나님의 섭리
야곱은 라반에게 술수를 부리며 많은 가축을 얻었지만, 그것은 그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약속하셨듯이, 그가 가나안으로 돌아오도록 반드시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하나님의 뜻을 믿기보다는 자신의 방법을 택했고, 결국 그는 라반에게 도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자신의 능력을 의지하고 술수를 부리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그의 뜻대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정도와 신뢰의 중요성
우리는 언제나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정도를 걷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사람의 눈을 제대로 마주할 수 없고, 두려움에 떨며 살아갑니다. 아담과 하와는 죄를 지은 후 두려워하며 숨었듯이, 죄를 지으면 두려움과 부끄러움이 따라옵니다. 우리가 정도를 걸으면, 세상이 아무리 나를 공격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길을 인도하신다
야곱은 도주 중 라반에게 쫓기다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야곱에게 해코지 하지 말라." 하나님은 그가 라반과의 갈등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야곱은 자신이 겪은 고난과 수고가 하나님께 보였다는 것을 깨닫고 감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고난과 수고를 보고 계시며,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인간관계의 진정성
야곱과 라반은 가족이자 친척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개입하지 않으면 바르게 이루어질 수 없었습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어야만 바르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관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갈 때, 그 관계는 진정한 평화와 화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해결된다
야곱과 라반의 갈등이 마침내 해결되었지만, 그 다음에는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형 에서와의 재회였습니다. 인생에서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은 불완전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모든 고난을 이겨낼 힘을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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