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아나스탄 하판 토 플레도스 아우톤 에가곤 아우톤 에피 톤 필라톤
개역개정,1 무리가 다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새번역,1 그들 온 무리가 일어나서, 예수를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우리말성경,1 온 무리가 모두 일어나 예수를 빌라도에게 끌고 갔습니다.
가톨릭성경,1 그리하여 온 무리가 일어나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고 갔다.
영어NIV,1 Then the whole assembly rose and led him off to Pilate.
영어NASB,1 Then the whole body of them got up and brought Him before Pilate.
영어MSG,1 Then they all took Jesus to Pilate
영어NRSV,1 Then the assembly rose as a body and brought Jesus before Pilate.
헬라어신약Stephanos,1 και ανασταν απαν το πληθος αυτων ηγαγεν αυτον επι τον πιλατον
라틴어Vulgate,1 et surgens omnis multitudo eorum duxerunt illum ad Pilatum
히브리어Modern,1 ויקם כל קהלם ויוליכהו אל פילטוס׃
성 경: [눅23:1]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무리가...빌라도에게 끌고 가서 - 산헤드린 회의가 동틀 때 시작되었으며 공회 결정 후에 예수를 빌라도에게로 데려왔기 때문에 그 때는 이른 아침을 지난 오전의 어느 시각일 것으로 보인다. 빌라도는 A.D. 26-36년에 걸쳐 로마로부터 파송받은 총독으로서 유대, 사마리아, 이두매를 통치했다. 그는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본문에서는 예루살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언급된다. 그 이유는 유월절을 맞이해 각지방에서 올라온 유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군대를 지휘하기 위해 온 것으로 보인다. 예수를 끌고간 자들에 대해 누가는 언급할 뿐 그들의 정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는 말하지않고 있다. 그러나 마태와 마가에 따르면(마 27:1,2; 막 15:1)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그리고 장로들, 즉 산헤드린 대표들이 끌고 간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 누가가 언급한 '무리'도 역시 문맥상 공회에 참석한 사람 모두를 가리키고 있다. 그래서 누가는 '무리' 앞에 '온'이라는 뜻의 헬라어 '하관'(*)을 사용하여 '온 무리'(공동 번역)라고 표현한다. 또 누가는 예수를 단순히 '끌고 가다'(*, 아고)라고 표현하는데 비해 마태와 마가는 '결박하여, 끌고갔다'라고 언급한다. 따라서 누가가 예수께서 희롱당하는 장면을 묘사할 때 마가 마태와는 대조적으로 간결하게 언급한 것처럼(22:63-65), 여기서도 예수의 치욕적인 모습에 대한 묘사를 피하려는 듯한 누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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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릌산토 데 카테고레인 아우투 레곤테스 투톤 휴라멘 디아스트레폰타 토 에드노스 헤몬 카이 콜루온타 포루스 카이사리 디도나이 카이 레곤타 헤아우톤 크리스톤 바실레아 에이나이
개역개정,2 고발하여 이르되 우리가 이 사람을 보매 우리 백성을 미혹하고 가이사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금하며 자칭 왕 그리스도라 하더이다 하니
새번역,2 그들이 예수를 고발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보니, 이 사람은 우리 민족을 오도하고, 황제에게 세금 바치는 것을 반대하고, 자칭 ㉠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하였습니다." /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우리말성경,2 그리고 예수께 대한 고소가 시작됐습니다. “이 사람이 우리 민족을 어지럽게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가이사께 세금을 바치는 것을 반대하며 자칭 그리스도 곧 왕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성경,2 그리고 예수님을 고소하기 시작하였다. “ 우리는 이자가 우리 민족을 선동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황제에게 세금을 내지 못하게 막고 자신을 메시아 곧 임금이라고 말합니다.”
영어NIV,2 And they began to accuse him, saying, "We have found this man subverting our nation. He opposes payment of taxes to Caesar and claims to be Christ, a king."
영어NASB,2 And they began to accuse Him, saying, "We found this man misleading our nation and forbidding to pay taxes to Caesar, and saying that He Himself is Christ, a King."
영어MSG,2 and began to bring up charges against him. They said, "We found this man undermining our law and order, forbidding taxes to be paid to Caesar, setting himself up as Messiah-King."
영어NRSV,2 They began to accuse him, saying, "We found this man perverting our nation, forbidding us to pay taxes to the emperor, and saying that he himself is the Messiah, a king."
헬라어신약Stephanos,2 ηρξαντο δε κατηγορειν αυτου λεγοντες τουτον ευρομεν διαστρεφοντα το εθνος και κωλυοντα καισαρι φορους διδοναι λεγοντα εαυτον χριστον βασιλεα ειναι
라틴어Vulgate,2 coeperunt autem accusare illum dicentes hunc invenimus subvertentem gentem nostram et prohibentem tributa dari Caesari et dicentem se Christum regem esse
히브리어Modern,2 ויחלו לדבר עליו שטנה לאמר את זה מצאנו מסית את העם ומנע אתו מתת מס אל הקיסר באמרו כי הוא מלך המשיח׃
성 경: [눅23: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고소하여...그리스도라 하더라 - 세 복음서 모두 공통되게 예수를 고소한 것으로 언급하는데 상황 묘사에 있어서 누가의 표현이 마태와 마가의 표현과 차이가 있다. 첫째, 누가만이 예수를 고소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다. 즉 (1) 민심을 현혹(眩或)하여 질서를 위협하고 (2) 로마 당국에 바치는 세금을 거부하도록 백성을 선동하며 (3) 자칭 왕이요 메시야라고 지칭하여 왕권에 도전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고소한 내용은 사회.정치적 성격을 갖고 있는데 이같은 음모는 이미 예수가 성전에서 가르칠 때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에 의해 모의된 바이다(20:20). 고소자들이 종교적 이유를 뺀 이유는 종교 문제는 유대 민족에게 국한된 것이기 때문에 빌라도의 관심 밖의 일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빌라도에게는 종교 문제가 호소력이 없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언급하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사회.정치적 이유는 총독으로서 빌라도에게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법적인 제판이 가능하리라고 그들은 판단하여 사회.정치적 이유만을 강조하여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차이점은 마태와 마가는 빌라도가 예수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고 직접 심문하는 것으로 묘사했다(마 27:11-12; 막15:2-3). 그러나 누가는 고소자들에 의해 나열 될 죄목 중 마지막 항목인 자칭 왕이라는 말에 대해 빌라도가 예수에게 확인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있다. 여기서 누가의 묘사가 더 합리적이고 사실적임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빌라도에게 예수를 끌고 왔으면 이유를 먼저 밝히는 것이 당현하며 마태와 마가의 경우처럼 예수를 끌고 오자마자 빌라도가 먼저 '네가 왕이냐?'고 묻는 것은 상식적으로 볼 때 어색한 일이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는 예수를 십자가 처형에 내어준 것이 유대인들, 특히 유대인 중에서도 종교 지도자들에 의해 꾸며진 일임을 더욱 선명히 부각(浮刻)시키고 있는 셈이다.
가이사에게 세 바치는 것을 금하며 - 예수에 대한 두번째 죄목인데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다. 지도자들이 예수를 죽이려해도 민중들이 무서워 못할 정도로 예수의 인기가 폭발적이었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에서는 첫번째로 제시한 죄목인 민심 교란죄는 해당될 수 있으나(19:42-21:38의 내용은 민중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예수가 성전을 장악하여 혁신적인 가르침을 행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20:25에서 예수는 분명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라는 말로 대답하여 대적들로 하여금 책잡을 수 없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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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데 필라토스 에로테센 아우톤 레곤 쉬 테이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 호 데 아포크리데이스 아우토 에페 쉬 레게이스
개역개정,3 빌라도가 예수께 물어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새번역,3 그래서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유대인의 왕이오?" 예수께서 빌라도에게 대답하셨다. "당신이 그렇게 말하고 있소."
우리말성경,3 그러자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습니다.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당신이 말하고 있소.”
가톨릭성경,3 빌라도가 예수님께 “ 당신이 유다인들의 임금이오?” 하고 묻자, 그분께서 “ 네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 하고 대답하셨다.
영어NIV,3 So Pilate asked Jesus,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Yes, it is as you say," Jesus replied.
영어NASB,3 So Pilate asked Him, saying,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And He answered him and said, " It is as you say."
영어MSG,3 Pilate asked him, "Is this true that you're 'King of the Jews'?" "Those are your words, not mine," Jesus replied.
영어NRSV,3 Then Pilate asked him, "Are you the king of the Jews?" He answered, "You say so."
헬라어신약Stephanos,3 ο δε πιλατος επηρωτησεν αυτον λεγων συ ει ο βασιλευς των ιουδαιων ο δε αποκριθεις αυτω εφη συ λεγεις
라틴어Vulgate,3 Pilatus autem interrogavit eum dicens tu es rex Iudaeorum at ille respondens ait tu dicis
히브리어Modern,3 וישאלהו פילטוס לאמר האתה הוא מלך היהודים ויען אתו ויאמר אתה אמרת׃
성 경: [눅23: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 빌라도는 산헤드린의 대표들로부터 고소를 접수하고 재판을 진행하면서 예수를 심문하기 위해 질문을 하고 있는데 고소자들이 제기한 세번째 죄목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이들 세 가지는 공히 로마 황제 가이사에 대한 반역의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세번째 '왕이냐?'라는 문제만 확인하면 세 가지 죄목에 대한 판결도 자연히 내려질 수 있는 것이다.
네 말이 옳도다 - 원문상으로 이 대답은 긍정인지 부정인지가 분명하지 않다. '쉬 레게이스'(*)를 마샬(I.H.Marshall)은 '그 말은 네 말이다'라고 번역하며 KJV나 RSV는 '네가 그렇게 말했다'고 옮겼다(Thou sayest it, KJV; You have said so, RSV). 직역하면 '네가 말한다'인데 네가 생각하는 대로 판단하라는 의미로 들릴 수 있다. 그렇다면 예수는 빌라도의 질문을 가볍게 지나쳐 버리면서 무시하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아마도 예수는 산헤드린의 체포와 빌라도 앞에서의 재판의 공정성(公正性) 내지는 합법성을 전혀 인정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예수 자신이 생각하는 왕이라는 개념과 그들이 왕이라고 하는 개념에는 염연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논쟁을 피하려고 질문과 어울리지 않는 대답을 한 듯하다. 실로 예수는 온 우주와 만물 그리고 하늘에 속한 모든 권세를 소유한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셨으나(계 17:14) 예수를 고소한 자들이 말하는 왕권이란 현세적 정치적 의미에만 국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예수는 22:67, 68에서 언급한 바처럼 대화가 될 수 없는 상대라고 생각하여 대답을 회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무는 이 말은 질문에 대한 직접적인 대답이 아니라 질문자의 판단으로 이해하라는 암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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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데 필라토스 에이펜 프로스 투스 아르키에레이스 카이 투스 오클루스 우뎅 휴리스코 아이티온 엔 토 안드로포 투토
개역개정,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이르되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하니
새번역,4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무리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보니 이 사람에게는 아무 죄도 없소."
우리말성경,4 그러자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무리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다.”
가톨릭성경,4 빌라도가 수석 사제들과 군중에게 말하였다. “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영어NIV,4 Then Pilate announced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crowd, "I find no basis for a charge against this man."
영어NASB,4 Then Pilate said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crowds, "I find no guilt in this man."
영어MSG,4 Pilate told the high priests and the accompanying crowd, "I find nothing wrong here. He seems harmless enough to me."
영어NRSV,4 Then Pilate said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crowds, "I find no basis for an accusation against this man."
헬라어신약Stephanos,4 ο δε πιλατος ειπεν προς τους αρχιερεις και τους οχλους ουδεν ευρισκω αιτιον εν τω ανθρωπω τουτω
라틴어Vulgate,4 ait autem Pilatus ad principes sacerdotum et turbas nihil invenio causae in hoc homine
히브리어Modern,4 ויאמר פילטוס אל ראשי הכהנים ואל המון העם לא מצאתי דבר אשם באיש הזה׃
성 경: [눅23:4]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 빌라도의 무죄 판결을 누가는 마태와 마가와는 달리 분명하게 기록하고 잇다. 빌라도는 예수가 반역을 도모한 흉악한 범죄자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을 것이다. 즉 예수가 군대를 조직하거나 무력적(武力的) 힘을 갖고 반란을 일으켰다는 증거나 조짐을 예수에게서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태와 마가는 빌라도의 처신이 우유부단했다는 사실을 한층 더 뚜렷이 부각시킨다. 즉 무죄함을 알고도 대제사장들의 눈치를 보면서 소즉적으로 석방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묘사하였다(마 27:13-18; 막 15:4-10). 마태는 독특하게 빌라도의 판결에 그의 아내가 개입하였음을 언급하고 있는데 아내가 꿈에서 이 재판 때문에 시달림을 받았기 때문에 이 재판에 개입하지 않도록 종용했다고 소개한다. 따라서 마태는 빌라도의 무죄 판결이 합법적 공의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안전하게 보존하려는 기회주의적인 판단에서 나온 것임을 암시한다. 반명 누가는 빌라도의 판결이 지니는 객관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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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데 에피스퀴온 레곤테스 호티 아나세이에이 톤 라온 디다스콘 칻 홀레스 테스 유다이아스 카이 아릌사메노스 아포 테스 갈릴라이아스 헤오스 호데
개역개정,5 무리가 더욱 강하게 말하되 그가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갈릴리에서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와서 백성을 소동하게 하나이다
새번역,5 그러나 그들은 이렇게 주장하였다. "그 사람은 갈릴리에서 시작해서 여기에 이르기까지, 온 유대를 누비면서 가르치며 백성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말성경,5 그러나 그들은 주장했습니다. “저 사람이 갈릴리에서 시작해 여기 예루살렘까지 유대 온 땅을 가르치며 백성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성경,5 그러나 그들은 완강히 주장하였다. “ 이자는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이곳에 이르기까지, 온 유다 곳곳에서 백성을 가르치며 선동하고 있습니다.”
영어NIV,5 But they insisted, "He stirs up the people all over Judea by his teaching. He started in Galilee and has come all the way here."
영어NASB,5 But they kept on insisting, saying, "He stirs up the people, teaching all over Judea, starting from Galilee even as far as this place."
영어MSG,5 But they were vehement. "He's stirring up unrest among the people with his teaching, disturbing the peace everywhere, starting in Galilee and now all through Judea. He's a dangerous man, endangering the peace."
영어NRSV,5 But they were insistent and said, "He stirs up the people by teaching throughout all Judea, from Galilee where he began even to this place."
헬라어신약Stephanos,5 οι δε επισχυον λεγοντες οτι ανασειει τον λαον διδασκων καθ ολης της ιουδαιας αρξαμενος απο της γαλιλαιας εως ωδε
라틴어Vulgate,5 at illi invalescebant dicentes commovet populum docens per universam Iudaeam et incipiens a Galilaea usque huc
히브리어Modern,5 והם התאמצו לדבר מדיח הוא את העם בלמדו בכל יהודה החל מן הגליל ועד הנה׃
성 경: [눅23: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무리가 더욱 굳세게 말하되 - 빌라도의 무죄 판결에 대해 고소자들이 승복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언급된 '더욱 굳세게'라는 헬라어 '에피스퀴오'(*)는 '역설하다', '강해지다'(grow strang) 또는 '고집하다'(insist)의 뜻을 가진 말로서 강력하게 주장한다는 뜻이다. 온 유대에서 가르치고 - 예수의 활동이 고소자들의 입을 통해 증거되고 있다. 이 말은 예수의 행동 반경이 유대 전체였음을 증거하는 것이며 예수의 영향력이 유대 전역에 미쳤음을 말해주고 있다. 사실 예수의 활동 영역은 유대 뿐만 아니라 사마리아(요 4:1-42)와 갈릴리, 베레아(막 10:1), 데가볼리(막 5:20), 가이사랴 빌립보(막 8:27), 이두매, 두로, 시돈(막 3:8) 등 이방 지역까지 포함하는 팔레스틴 전역이었다.
갈릴리에서부터...소동케 하나이다 - 다시 한번 예수가 민중을 선동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예수의 활동 영역이 '온 유대'임을 보충하여 갈릴리에서 시작하여 중앙인 예루살렘까지 진입해 왔음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중심된 단어인 '소동케 하나이다'는 헬라어로 '아나세이오'(*)인데 '흔들다', '충동하다', '동요시키다', '선동하다'의 뜻을 갖고 있다.(막 15:11). 누가는 2절에서 '백성을 미혹'하였다고 표현하여 예수가 단순히 백성들을 속이고 거짓으로 가르쳤다고 하는 반면(*, 디아스트레포) 여기서는 그 의미가 한층 고조된 표현인 '아나세이오'를 사용하고 있다. 이 단어를 통해서도 고소자들이 빌라도의 판결에 대해 불복(不服)하고 더욱 거세게 예수를 고소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를 갈릴리로부터 온 사람임을 밝힌 것은 당시 폭력 혁명을 추구하던 헤롯당 저항 운동의 근거지인 갈릴리와 관련지으려는 것이며 그래서 예수를 폭력적 반란을 일으킬 선동자라는 인상을 빌라도에게 강하게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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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토스 데 아쿠사스 에페로테센 에이 호 안드로포스 갈릴라이오스 에스틴
개역개정,6 빌라도가 듣고 그가 갈릴리 사람이냐 물어
새번역,6 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서 물었다.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오?"
우리말성경,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리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가톨릭성경,6 이 말을 들은 빌라도는 이 사람이 갈릴래아 사람이냐고 묻더니,
영어NIV,6 On hearing this, Pilate asked if the man was a Galilean.
영어NASB,6 When Pilate heard it, he asked whether the man was a Galilean.
영어MSG,6 When Pilate heard that, he asked, "So, he's a Galilean?"
영어NRSV,6 When Pilate heard this, he asked whether the man was a Galilean.
헬라어신약Stephanos,6 πιλατος δε ακουσας γαλιλαιαν επηρωτησεν ει ο ανθρωπος γαλιλαιος εστιν
라틴어Vulgate,6 Pilatus autem audiens Galilaeam interrogavit si homo Galilaeus esset
히브리어Modern,6 ויהי כשמע פילטוס את שם הגליל וישאל אם הוא איש גלילי׃
성 경: [눅23: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저가 갈릴리 사람이냐 - 빌라도가 고소자들의 제 고소를 듣고 나타낸 반응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 듯한 놀라운 어투이다. 즉 예수가 갈릴리 사람이라는 사실이 새로운 사건 전개를 암시해 주고 있다. 그것은 빌라도가 재판을 헤롯에게로 넘길 수 있는 구실이 되는 것이다. 즉 갈릴리는 헤롯의 통치 아래있기 때문에 갈릴리는 사람인 예수를 헤롯에게 넘겨 처리하도록 하면 쉽게 자신의 난처함이 해결되리라고 믿었을 것이다. 여기서 '갈릴리 사람'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안드로포스 갈릴라이오스(*)는 촌놈이라는 뜻을 내포한 경멸적(輕蔑的) 표현이다(I. H. Marshall). 빌라도는 갈릴리라는 말에 예수가 시골에서 올라온 별 것 아닌 청년쯤으로 생각하여 대수롭지 않게 예수를 대한 듯하다. 한편 6-12절의 이야기는 사복음서 중 본서만이 나오는데, 누가는 이미 앞에서도 두 공관복음에는 기록되지 않은 헤롯 안티파스에 관해 언급했다(3:1; 9:7-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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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에피그누스 호티 에크 테스 엨수시아스 헤로두 에스틴 아네펨프센 아우톤 프로스 헤로덴 온타 카이 아우톤 엔 히에로솔뤼모이스 엔 타우타이스 타이스 헤메라이스
개역개정,7 헤롯의 관할에 속한 줄을 알고 헤롯에게 보내니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새번역,7 그는 예수가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서, 예수를 헤롯에게 보냈는데, 마침 그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었다.
우리말성경,7 빌라도는 예수께서 헤롯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 때마침 예루살렘에 와 있던 헤롯에게 예수를 보냈습니다.
가톨릭성경,7 예수님께서 헤로데의 관할에 속한 것을 알고 그분을 헤로데에게 보냈다. 그 무렵 헤로데도 예루살렘에 있었다.
영어NIV,7 When he learned that Jesus was under Herod's jurisdiction, he sent him to Herod, who was also in Jerusalem at that time.
영어NASB,7 And when he learned that He belonged to Herod's jurisdiction, he sent Him to Herod, who himself also was in Jerusalem at that time.
영어MSG,7 Realizing that he properly came under Herod's jurisdiction, he passed the buck to Herod, who just happened to be in Jerusalem for a few days.
영어NRSV,7 And when he learned that he was under Herod's jurisdiction, he sent him off to Herod, who was himself in Jerusalem at that time.
헬라어신약Stephanos,7 και επιγνους οτι εκ της εξουσιας ηρωδου εστιν ανεπεμψεν αυτον προς ηρωδην οντα και αυτον εν ιεροσολυμοις εν ταυταις ταις ημεραις
라틴어Vulgate,7 et ut cognovit quod de Herodis potestate esset remisit eum ad Herodem qui et ipse Hierosolymis erat illis diebus
히브리어Modern,7 וכאשר ידע כי מממשלת הורדוס הוא שלחו אל הורדוס אשר היה גם הוא בירושלים בימים האלה׃
성 경: [눅23:7]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심문]
헤롯의 관할 - 헤롯은 B.C.4-A.D.39까지 갈릴리 지방과 베레아 지방을 통치했던 분봉왕 안티파스(Antipas)를 말한다. 그는 이스라엘의 정치와 종교 문제에 관해서는 빌라도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었다. 또한 헤롯은 오래전부터 예수를 보고자 했으며 그가 관연 누구인지 알고자 했었다(8절; 9:7-9).
헤롯에게 보내니 - 여깃 '보내니'라는 동사가 '아니펨포'(*)라는 것 때문에 약간의 문제가 발생되는데 이 단어의 뜻이 '위로'(*, 아나)라는 뜻과 '보내다'(*, 펨포)라는 뜻이 결합된 복합어이기 때문이다. 즉 '위로 올려 보내다'라는 뜻이라면 빌라도 보다 헤롯이 상부에 있다고 생각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히 헤롯은 빌라도 총족 아래 있는 분봉왕이었다. 따라서 단어는 단순히 '보내다'라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반대로 헤롯이 빌라도에게 예수를 보낼 때도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볼 때도 누가는 이 단어를 단순히 '보내다'(send)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상관에게 보냈다는 주장은(Meyer, Farrar) 적절하지 못하다. 빌라도가 예수를 헤롯에게 보낸 것은 첫째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골치아픈 문제에서 손을 떼기 위함이었고 둘째는, 헤롯의 관할 사건을 자신이 처리함으로써 헤롯을 소외시키는 것을 막으려는 배려(配廬)로 생각할 수 잇다(12절 주석 참고).
때에 헤롯이 예루살렘에 있더라 - 누가는 헤롯 안티파스가 자기의 관할 구역이 아닌 예루살렘에 마침 있었다고 언급하는데 이유는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이 분명하다. 즉 종교적 이유 때문에 다른 유대인들과 같이 예루살렘에서 머물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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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데 헤로데스 이돈 톤 예순 에카레 리안 엔 가르 엨스 히카논 크로논 델론 이데인 아우톤 디아 토 아쿠에인 페리 아우투 카이 엘피젠 티 세메이온 이데인 휲 아우투 기노메논
개역개정,8 헤롯이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니 이는 그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보고자 한 지 오래였고 또한 무엇이나 이적 행하심을 볼까 바랐던 연고러라
새번역,8 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그는 예수의 소문을 들었으므로, 오래 전부터 예수를 보고자 하였고, 또 그는 예수가 어떤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보고 싶어하였다.
우리말성경,8 헤롯은 예수를 보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는 오래전부터 예수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헤롯은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있었고 예수께서 어떤 기적 행하는 것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가톨릭성경,8 헤로데는 예수님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오래전부터 그분을 보고 싶어 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서 일으키시는 어떤 표징이라도 보기를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영어NIV,8 When Herod saw Jesus, he was greatly pleased, because for a long time he had been wanting to see him. From what he had heard about him, he hoped to see him perform some miracle.
영어NASB,8 Now Herod was very glad when he saw Jesus; for he had wanted to see Him for a long time, because he had been hearing about Him and was hoping to see some sign performed by Him.
영어MSG,8 Herod was delighted when Jesus showed up. He had wanted for a long time to see him, he'd heard so much about him. He hoped to see him do something spectacular.
영어NRSV,8 When Herod saw Jesus, he was very glad, for he had been wanting to see him for a long time, because he had heard about him and was hoping to see him perform some sign.
헬라어신약Stephanos,8 ο δε ηρωδης ιδων τον ιησουν εχαρη λιαν ην γαρ θελων εξ ικανου ιδειν αυτον δια το ακουειν πολλα περι αυτου και ηλπιζεν τι σημειον ιδειν υπ αυτου γινομενον
라틴어Vulgate,8 Herodes autem viso Iesu gavisus est valde erat enim cupiens ex multo tempore videre eum eo quod audiret multa de illo et sperabat signum aliquod videre ab eo fieri
히브리어Modern,8 וישמח הורדוס עד מאד כראותו את ישוע כי מימים רבים אוה לראת אתו על כי שמע את שמעו ויקו לראת אות אשר יעשה׃
성 경: [눅23:8]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헤롯 안티파스의 심문]
헤롯이 예수를 보고 심히 기뻐하니 - 빌라도가 예수를 헤룻에게 보내었을 때 헤롯의 반응은 의외로 '심히 기뻐하는'(*, 에카레 리안) 것이었다. 누가는 기뻐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헤롯이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듣고 보고 싶어한 지 오래 되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누가는 이같은 헤롯의 마음을 9:9에서 언급한 바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가리켜 죽었던 세례 요한이 되살아 온 것이라고 말하거나 엘리야나 옛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 되살아 온 것이라고 믿었다는 소문 때문에 헤롯은 예수를 만나보고 싶어했다(9:7-9). 또 하나의 이유는 소문에 들은대로 예수가 어떤 기적을 행하는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음을 누가는 덧붙이고 있다. 고대의 왕들은 자신의 즐거움읊 만끽하기 위해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자들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그 재주를 공연하게 했다. 헤롯 또한 이런 류의 호기심을 갖고서 예수를 마술사 내지는 특출한 재주꾼으로 취급하였던 것 같다. 그는 예수로부터 심심풀이용 오락과 유흥을 기대했을 뿐 영적인 은혜나 심오한 사상 등에 대한 진지한 소원은 전혀 결여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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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로타 데 아우톤 엔 로고이스 히카노이스 아우토스 데 우덴 아페크리나토 아우토
개역개정,9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새번역,9 그래서 그는 예수께 여러 말로 물어 보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에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우리말성경,9 헤롯이 많은 질문으로 물었지만 예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가톨릭성경,9 그래서 헤로데가 이것저것 물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영어NIV,9 He plied him with many questions,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영어NASB,9 And he questioned Him at some length; but He answered him nothing.
영어MSG,9 He peppered him with questions. Jesus didn't answer--not one word.
영어NRSV,9 He questioned him at some length, but Jesus gave him no answer.
헬라어신약Stephanos,9 επηρωτα δε αυτον εν λογοις ικανοις αυτος δε ουδεν απεκρινατο αυτω
라틴어Vulgate,9 interrogabat autem illum multis sermonibus at ipse nihil illi respondebat
히브리어Modern,9 וירב לשאל אותו והוא לא השיב אתו דבר׃
성 경: [눅23:9]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헤롯 안티파스의 심문]
여러 말로 물으나 - 누가는 헤롯이 예수를 호의적(好意的)으로 맞이했음을 언급한 후 예수에게 많은 질문을 했음을 밝히고 있다. 6절에서 빌라도의 질문에 대해서는 '묻되'라고 간단히 언급한 반면 여기서는 '여러 말로 물었다'고 말한다. 이는 헤롯이 예수를 오랬동안 보고 싶어한 만큼 할 이야기가 많았음을 암시한다. 그러나 누가는 헤롯이 무엇에 관해 질문하였는지를 밝히지 않고 있다. 아마도 고소 내용과 자기의 관심사에 대해서 함께 물었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헤롯의 질문은 오랫동안 진행 되었고 고소자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할 정도가 되었을 것이 틀림없다(10절).
아무 말도 대잡지 아니하시니 - 어떤 질문을 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예수의 반응은 침묵이었다. 마태와 마가도 빌라도의 심문에서 예수가 침묵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마 27:12-14; 막 15:4,5). 이 같은 예수의 침묵에 대해 사 53:7의 예언의 성취라는 해석이나(J. Jeremias) 정직한 질문이 아닐 때에는 대답하지 않는다는 예수의 원칙이 복음서 안에서 일관되고 있다는 주장(Hooker)도 설득력이 있다(22:67,68 주석 참조). 헤롯의 입을 통해 쏟아지는 수다스러운 질문의 홍수와는 대조적으로 예수는 조용하고 위엄있는 침묵으로 맞서셨다. 아무튼 예수는 빌라도나 헤롯, 그리고 고소자들의 언행에 대해 대답할 가치 조차 없음을 암시하고 있다 하겠다. 빌라도에게 '네가 말한다'라는 애매모호한 대답을 한 것도 침묵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3절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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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테케이산 데 호이 아르키에레이스 카이 호이 그람마테이스 유토노스 카테고룬테스 아우투
개역개정,10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서서 힘써 고발하더라
새번역,10 그런데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곁에 서 있다가, 예수를 맹렬하게 고발하였다.
우리말성경,10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곁에 서서 예수를 격렬하게 고소했습니다.
가톨릭성경,10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은 그 곁에 서서 예수님을 신랄하게 고소하였다.
영어NIV,10 The chief priests and the teachers of the law were standing there, vehemently accusing him.
영어NASB,10 And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were standing there, accusing Him vehemently.
영어MSG,10 But the high priests and religion scholars were right there, saying their piece, strident and shrill in their accusations.
영어NRSV,10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stood by, vehemently accusing him.
헬라어신약Stephanos,10 ειστηκεισαν δε οι αρχιερεις και οι γραμματεις ευτονως κατηγορουντες αυτου
라틴어Vulgate,10 stabant etiam principes sacerdotum et scribae constanter accusantes eum
히브리어Modern,10 ויעמדו הכהנים הגדולים והסופרים ויתחזקו לדבר עליו שטנה׃
성 경: [눅23:10]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헤롯 안티파스의 심문]
힘써 고소하더라 - 빌라도가 예수에 대해서 무죄 판결을 했을 때 무리들이 더욱 격렬(激烈)하게 고소한 묘사를(5절) 연상하게 하는 이 구절은 헤롯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고 있다. 즉 예수를 헤롯에게 데려왔을 때 고소자들은 이미 이유를 말했을텐데 또다시 '힘써'(*, 유토노스) 고소하는 것은 고소자들이 빌라도의 무죄 판결에 대해 거세게 불복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3절) 호의적인 헤롯의 심문 과정을 고소자들이 참을 수 없어 다시 강력하게 정죄를 촉구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고소자들의 신분에 대해서도 빌라도 법정에서는 단지 '무리'라고 언급된 데 비해 여기서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라고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다. 이들은 헤롯이 유대인들이라는 사실과 또 빌라도의 심문이 그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헤롯마저 그러하자 온갖 허위 사실들을 총 동원하여 예수를 고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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엨수데네사스 데 아우톤 카이 호 헤로데스 쉰 토이스 스트라튜마신 아우투 카이 엨파잌사스 페리발론 에스데타 람프란 아네펨프센 아우톤 토 필라토
개역개정,11 헤롯이 그 군인들과 함께 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새번역,11 헤롯은 자기 호위병들과 함께 예수를 모욕하고 조롱하였다. 그런 다음에, 예수에게 화려한 옷을 입혀서 빌라도에게 도로 보냈다.
우리말성경,11 그러자 헤롯과 그의 군인들은 예수를 조롱하고 모욕했습니다. 그러고는 예수께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로 돌려보냈습니다.
가톨릭성경,11 헤로데도 자기 군사들과 함께 예수님을 업신여기고 조롱한 다음, 화려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돌려보냈다.
영어NIV,11 Then Herod and his soldiers ridiculed and mocked him. Dressing him in an elegant robe, they sent him back to Pilate.
영어NASB,11 And Herod with his soldiers, after treating Him with contempt and mocking Him, dressed Him in a gorgeous robe and sent Him back to Pilate.
영어MSG,11 Mightily offended, Herod turned on Jesus. His soldiers joined in, taunting and jeering. Then they dressed him up in an elaborate king costume and sent him back to Pilate.
영어NRSV,11 Even Herod with his soldiers treated him with contempt and mocked him; then he put an elegant robe on him, and sent him back to Pilate.
헬라어신약Stephanos,11 εξουθενησας δε αυτον ο ηρωδης συν τοις στρατευμασιν αυτου και εμπαιξας περιβαλων αυτον εσθητα λαμπραν ανεπεμψεν αυτον τω πιλατω
라틴어Vulgate,11 sprevit autem illum Herodes cum exercitu suo et inlusit indutum veste alba et remisit ad Pilatum
히브리어Modern,11 ויבז אתו הורדוס עם צבאותיו ויהתל בו וילבש אותו בגד זהורית וישלחהו אל פילטוס׃
성 경: [눅23:11]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헤롯 안티파스의 심문]
헤롯이...예수를 업신여기며 희롱하고 - 이같은 헤롯의 행위는 22:63-65에서 언급된 희롱과 비슷하다. 그렇다면 8-10절의 내용과 15절에서 빌라도가 언급한 내용 즉 헤롯이 예수에게서 죄를 찾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모순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헤롯이 정죄했다는 언급이 전혀 없고 다면 예수를 희롱하고 멸시하는 대상으로 삼았을 뿐만 아니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헤롯의 태도가 8절과 달리 돌변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첫째는 9절에 언급된 예수의 태도에 대해 헤롯은 예수께 대해 심한 불쾌감을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즉 자신은 예수에 대해 호의적으로 대했는데 자신의 질문에 대해 대답조차 하지 않는 예수의 침묵은 분봉왕이기는 하지만 권위주의적인 통치자인 헤롯에게는 자신에 대한 무시 내지는 모독으로 생각되었을 것이 분명하다. 둘째는 10절에서 언급된 바처럼 고소자들이 거세게 정죄하기를 촉구하였고, 특히 고소자의 신분이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라는 점이 헤롯에게 큰 압력으로 다가왔을 것이 분명하다. 즉 최고의 종교 지도자인 자들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율법학자 서기관들의 요구를 헤롯은 무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당시 형식적으로나마 신정국(神政國)으로서의 전재를 여전히 고수하고 있었던 이스라엘의 상황에서 정치와 종교의 밀착된 야합이 일반적인 것이었다는 점이 이같은 추측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헤롯은 자신이 예수에게 무시당했다는 굴욕감과 막강한 종교 세력의 압력 때문에 예수가 죄없음에도 멸시하고 희롱하였다고 볼 수 있다.
빛난 옷을 입혀 빌라도에게 도로 보내니 - 헤롯은 예수를 희롱하고 멸시하기는 했지만 고소자들의 요구대로 구체적 죄목을 붙여 정죄하지는 못하였다. 헤롯은 다시 빌라도에게로 재판을 넘겨주는데 '빛난 옷'에 대한 해석은 쉽지 않다. 이는 부자나 천사들이 입는 옷임을 암시하기도 한다(행 10:30; 약 2:2,3; 계 15:6;19:8)(I. H. Marshall). 무슨 색깔의 옷인지도 밝히지 않았는데 상황은 다르지만 요 19:2에 의하면 붉은 옷을 입혔다고 언급되는데 그렇다면 왕들이 입는 옷이라고도 볼 수 있다(Klostermann). 그러나 단정할 수 없는 이야기다. 빛나는 옷이 귀하고 위엄있는 옷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예수의 치욕적(恥辱的)인 희롱과 극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아마도 가장 귀한 사람 복장을 갖추게 하여 멸시하고 희롱하는 효과를 극적으로 나타내 보이고자 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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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논토 데 필로이 호 테 헤로데스 카이 호 필라토스 엔 아우테 테 헤메라 멭 알렐론 프로위페르콘 가르 엔 에크드라 온테스 프로스 아우투스
개역개정,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새번역,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서로 원수였으나, 바로 그 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우리말성경,12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처럼 지냈으나 바로 그날에 서로 친구가 됐습니다.
가톨릭성경,12 전에는 서로 원수로 지내던 헤로데와 빌라도가 바로 그날에 서로 친구가 되었다.
영어NIV,12 That day Herod and Pilate became friends--before this they had been enemies.
영어NASB,12 Now Herod and Pilate became friends with one another that very day; for before they had been enemies with each other.
영어MSG,12 That day Herod and Pilate became thick as thieves. Always before they had kept their distance.
영어NRSV,12 That same day Herod and Pilate became friends with each other; before this they had been enemies.
헬라어신약Stephanos,12 εγενοντο δε φιλοι ο τε πιλατος και ο ηρωδης εν αυτη τη ημερα μετ αλληλων προυπηρχον γαρ εν εχθρα οντες προς εαυτους
라틴어Vulgate,12 et facti sunt amici Herodes et Pilatus in ipsa die nam antea inimici erant ad invicem
히브리어Modern,12 ביום ההוא נהיו פילטוס והורדוס לאהבים יחדו כי מלפנים איבה היתה בינתם׃
성 경: [눅23:1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헤롯 안티파스의 심문]
전에는 원수이었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 - 빌라도와 헤롯이 어떻게하여 원수지간이 되었는지에 대해 밝히지 않으면서 예수를 넘긴 '당일'(*, 엔 아우테 테 헤메라)에는 친구가 되어 서로 협조했음을 말하고 있다. 아마도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서로의 관계가 악화 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13:1에서 언급한 바처럼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을 죽인 사실에 대해 헤롯이 자기 관할에 대한 월권으로 생각하여 빌라도를 미워했던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Farrar). 그렇다면 빌라도가 예수를 헤롯에게 넘겨 준 것은(6,7절) 헤롯의 마음을 상하지 않게 하려는 빌라도의 배려로 보일 수 있으며 화해의 제스쳐라고도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친구가 되었다는 말은 헤롯과 빌라도가 예수에게 내린 결정이 같은 내용이었다는 의미와 예수를 서로 넘겨줌으로써 서로를 존중하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마도 누가의 의도는 예수의 무죄에 대한 확증으로서 원수지간이었던 빌라도와 헤롯이 공통되게 예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는 점을 강조학 있는 듯하다. 그러나 누가의 의도와는 일치되기 어렵다고 보이지만 반대의 경우로도 해석될 수 있다. 즉 역설적으로 비꼬아 하는 말로서 이해하면 이제까지는 원수로 지내던 자들이 예수에 대한 처리를 서로 미루면서 책임을 회피(回避)하려는 태도를 비판하고 두 사람 모두 예수의 죽음에 대해 책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앞의 해석 보다 설득력이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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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토스 데 슁칼레사메노스 투스 아르키에레이스 카이 투스 아르콘타스 카이 톤 라온
개역개정,13 빌라도가 대제사장들과 관리들과 백성을 불러 모으고
새번역,13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을 불러모아 놓고서,
우리말성경,13 빌라도는 대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백성들을 불러 모으고
가톨릭성경,13 빌라도는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과 백성을 불러 모아
영어NIV,13 Pilate cal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the rulers and the people,
영어NASB,13 Pilate summoned the chief priests and the rulers and the people,
영어MSG,13 Then Pilate called in the high priests, rulers, and the others
영어NRSV,13 Pilate then called together the chief priests, the leaders, and the people,
헬라어신약Stephanos,13 πιλατος δε συγκαλεσαμενος τους αρχιερεις και τους αρχοντας και τον λαον
라틴어Vulgate,13 Pilatus autem convocatis principibus sacerdotum et magistratibus et plebe
히브리어Modern,13 ויקרא פילטוס את ראשי הכהנים ואת השרים ואת העם׃
성 경: [눅23:1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대제사장들과 관원들과 백성을 불러모으고 - 헤롯으로부터 예수를 넘겨받은 빌라도는 다시 분명한 판결을 위해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 각계 각층의 사람 모두를 동원시킨 듯 하다. 즉 종교 지도자인 대제사장들과 '관원'이라고 표현된 일반 공직자들 즉 관료 행정적인 지도자들(*, 아르콘) 그리고 일반 '백성'(*, 라오스)을 불러 모으고 공식 재판을 열 채비를 한다.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입회하다록 한 것은 자신의 판결이 공정하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분명히 인식시키고 판결 뒤에 올지 모르는 잡음을 없애고자 하는 빌라도의 숨은 의도인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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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펜 프로스 아우투스 프로세넹카테 모이 톤 안드로폰 투톤 호스 아포스트레폰타 톤 라온 카이 이두 에고 에노피온 휘몬 아나크리나스 우덴 휴론 엔 토 안드로포 투토 아이티온 혼 카테고레이테 캍 아우투
개역개정,14 이르되 너희가 이 사람이 백성을 미혹하는 자라 하여 내게 끌고 왔도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심문하였으되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새번역,14 그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은, 이 사람이 백성을 오도한다고 하여 내게로 끌고 왔으나, 보다시피, 내가 그대들 앞에서 친히 신문하여 보았지만, 그대들이 고발한 것과 같은 죄목은 아무것도 이 사람에게서 찾지 못하였소.
우리말성경,14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백성들을 선동한다 해서 내게로 데려왔다. 하지만 너희 앞에서 신문한 결과 너희가 고소한 것 같은 죄목을 찾지 못하겠다.
가톨릭성경,14 그들에게 말하였다. “ 여러분은 이 사람이 백성을 선동한다고 나에게 끌고 왔는데, 보다시피 내가 여러분 앞에서 신문해 보았지만, 이 사람에게서 여러분이 고소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영어NIV,14 and said to them, "You brought me this man as one who was inciting the people to rebellion. I have examined him in your presence and have found no basis for your charges against him.
영어NASB,14 and said to them, "You brought this man to me as one who incites the people to rebellion, and behold, having examined Him before you, I have found no guilt in this man regarding the charges which you make against Him.
영어MSG,14 and said, "You brought this man to me as a disturber of the peace. I examined him in front of all of you and found there was nothing to your charge.
영어NRSV,14 and said to them, "You brought me this man as one who was perverting the people; and here I have examined him in your presence and have not found this man guilty of any of your charges against him.
헬라어신약Stephanos,14 ειπεν προς αυτους προσηνεγκατε μοι τον ανθρωπον τουτον ως αποστρεφοντα τον λαον και ιδου εγω ενωπιον υμων ανακρινας ουδεν ευρον εν τω ανθρωπω τουτω αιτιον ων κατηγορειτε κατ αυτου
라틴어Vulgate,14 dixit ad illos obtulistis mihi hunc hominem quasi avertentem populum et ecce ego coram vobis interrogans nullam causam inveni in homine isto ex his in quibus eum accusatis
히브리어Modern,14 ויאמר אליהם הבאתם לפני את האיש הזה כמסית את העם והנה אני חקרתיו לעיניכם ולא מצאתי באיש הזה אשמת מאומה מן הדברים אשר אתם טוענים עליו׃
성 경: [눅23:14]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너희가 이 사람을...끌어왔도다 - 빌라도는 입회한 모든 이들에게 그것을 확인시키고 있는데 고소 이유는 2절에서 고소자들이 언급한 세 가지 고소 이유 중 첫번째에 해당하는 백성을 미혹한 죄이다. 즉 백성들을 거짓으로 속여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점이다. 여기서 독특한 것은 3절에서 빌라도가 문제시한 것은 '유대인의 왕이냐?'하는 문제였는데 여기서는 백성을 현혹시킨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마도 왕에 대한 문제는 이미 자신이 무죄 판결을 내렸고 헤롯도 그 판결에 사실상 동의했다는 점에서 고소자들이 제시한 다른 죄목을 다루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보라 내가 너희 앞에서 사실하였으되 - 누가는 자신이 사용하는 독특한 강조법 '보라'(*, 이두)로 말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사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나크리노'는 기소 중인 죄수를 법적으로 심사한다는 의미의 법정 용어이다(고전 9:3). 빌라도는 입회인들에게 예수를 공개적으로 심문했던 사실(3절)을 상기시키고 있다. 즉 이 말은 4절에서 언급된 자신의 무죄판결을 다시 확인시켜줌과 아울러 이제까지의 재판 과정을 사실대로 입회인들에게 열거하여 앞으로 있을 판결에 참고하라는 암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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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우데 헤로데스 아네펨프센 가르 아우톤 프로스 헤마스 카이 이두 우덴 앜시온 다나투 에스틴 페프라그메논 아우토
개역개정,15 헤롯이 또한 그렇게 하여 그를 우리에게 도로 보내었도다 보라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 일이 없느니라
새번역,15 헤롯도 또한 그것을 찾지 못하고, 그를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이오. 이 사람은 사형을 받을 만한 일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우리말성경,15 헤롯도 역시 죄목을 찾을 수 없어 그를 다시 우리에게 돌려보냈다. 이 사람은 사형당할 만한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
가톨릭성경,15 헤로데가 이 사람을 우리에게 돌려보낸 것을 보면 그도 찾지 못한 것이오. 보다시피 이 사람은 사형을 받아 마땅한 짓을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소.
영어NIV,15 Neither has Herod, for he sent him back to us; as you can see, he has done nothing to deserve death.
영어NASB,15 "No, nor has Herod, for he sent Him back to us; and behold, nothing deserving death has been done by Him.
영어MSG,15 And neither did Herod, for he has sent him back here with a clean bill of health. It's clear that he's done nothing wrong, let alone anything deserving death.
영어NRSV,15 Neither has Herod, for he sent him back to us. Indeed, he has done nothing to deserve death.
헬라어신약Stephanos,15 αλλ ουδε ηρωδης ανεπεμψα γαρ υμας προς αυτον και ιδου ουδεν αξιον θανατου εστιν πεπραγμενον αυτω
라틴어Vulgate,15 sed neque Herodes nam remisi vos ad illum et ecce nihil dignum morte actum est ei
히브리어Modern,15 וגם הורדוס לא מצא כי שלחתי אתכם אליו והנה אין בו חטא משפט מות׃
성 경: [눅23:1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헤롯이...보내었도다 - 이 구절은 원문상 8-10절에서 언급된 내용을 전제로하여 '너희들이 헤롯에게로 가서 예수가 죄없음을 확인하였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빌라도는 자신의 객관적 판단에 비추어 볼 때 예수를 선동가 내지는 모반 지도자로 선고 할 증거가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그러한 판결이 초래할지도모를 만일의 사태를 염려하여 헤롯을 끌어들이고 있다.
보라 저의 행한 것은 죽일 일이 없느니라 - 빌라도의 최종 판결은 역시 무죄였는데 4절에서 내렸던 무죄 판결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자칭 왕이라는 문제에 대한 판결 때에는 무죄 사실을 분명히 선포한데 반해 여기서는 백성을 미혹케한 죄를 언급하면서 사형에 해당되는 죄를 발견하지 못했음을 선언하고 있다. 이는 예수 살해를 주도하는 세력들을 의식한 타협적 자세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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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듀사스 운 아우톤 아폴뤼소
개역개정,16 그러므로 때려서 놓겠노라
새번역,16 그러므로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하고, 놓아주겠소."
우리말성경,16 그러니 나는 이 사람을 매질이나 한 후에 풀어 주겠다.”
가톨릭성경,16 그러니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영어NIV,16 Therefore, I will punish him and then release him."
영어NASB,16 "Therefore I will punish Him and release Him."
영어MSG,16 I'm going to warn him to watch his step and let him go."
영어NRSV,16 I will therefore have him flogged and release him."
헬라어신약Stephanos,16 παιδευσας ουν αυτον απολυσω
라틴어Vulgate,16 emendatum ergo illum dimittam
히브리어Modern,16 על כן איסרנו ואפטרנו׃
성 경: [눅23:1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발라도의 2차 심문]
때려서 놓겠노라 - 빌라도가 제시한 타협안은 채찍으로 때린 후 석방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같은 빌라도의 결정은 고소를 해온 대제사장과 그 일파들의 비위를 맞춰주고 이 문제를 조용히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였다. 어쨌든 빌라도는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예수를 석방시키려고 노력하였는데, 이 때까지만 해도 그는 죄없는 자를 벌함으로서 로마의 영광인 공정을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하는 재판관으로서의 기본적인 공정 의식을 갖고 있었다. 한편, 네 차례의 석방 노력이란 (1) 이 고소는 종교 문제이니 유대인들에게 해결하라고 했던 점(요 18:31; 19:6,7) (2) 이 사건을 헤롯에게로 넘기려 했던 점(7절) (3) 유월절 특사(特赦) 대상으로 추천한 사실(막 15:6) 그리고 (4) 태형만 내리고 석방하겠노라고 제안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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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낭켄 데 에이켄 아폴뤼에인 아우토이스 카타 헤오르텐 헤나
개역개정,17 (없음)
새번역,17 (없음)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17절이 첨가되어 있음. '17. 명절이 되어 빌라도는 죄수 한 사람을 그들에게 놓아주어야 했다'
우리말성경,17 (없음)
가톨릭성경,17 일부 수사본에는 '그는 축제 때마다 그들에게 한 사람을 풀어 줄 의무가 있었다.'라는 17절이 있다.
영어NIV,17 Now he was obliged to release one man to them at the Feast.
영어NASB,17 {Now he was obliged to release to them at the feast one prisoner.}
영어MSG,17 (OMITTED TEXT)
영어NRSV,17 Now he was obliged to release someone for them at the festival.(난외)
헬라어신약Stephanos,17 αναγκην δε ειχεν απολυειν αυτοις κατα εορτην ενα
라틴어Vulgate,17 necesse autem habebat dimittere eis per diem festum unum
히브리어Modern,17 ועליו היה לפטר להם איש אחד בימי החג׃
성 경: [눅23:17]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대분분의 많은 사본들은 17절을 생략하고 있지만 일부 사본들에서는 언급하고 있기도 하다. 그 내용은 '절기가 되면 반드시 한 사람을 놓아주는 절기법이 있음'을 밝히는 것인데 이는 마 27:15과 막 15:6을 근거로 하여 후대에 필사자들이 덧붙인 것으로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다(M. Metzger, I. H. Marshall). 그러나 누가의 문맥에서는 17절이 생략된 채 18절과 곧바로 연결하여 이해하는 것이 더 사실적으로 군중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어 자연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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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크라곤 데 팜플레데이 레곤테스 아이레 투톤 아폴뤼손 데 헤민 톤 바랍반
개역개정,18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 주소서 하니
새번역,18 그러나 그들이 일제히 소리 질러 말하였다. "이 자를 없애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시오." -
우리말성경,18 그러자 사람들은 일제히 “그 사람을 없애시오! 그리고 우리에게 바라바를 풀어 주시오!” 하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가톨릭성경,18 그러자 그들은 일제히 소리를 질렀다. “ 그자는 없애고 바라빠를 풀어 주시오.”
영어NIV,18 With one voice they cried out, "Away with this man! Release Barabbas to us!"
영어NASB,18 But they cried out all together, saying, "Away with this man, and release for us Barabbas!"
영어MSG,18 At that, the crowd went wild: "Kill him! Give us Barabbas!"
영어NRSV,18 Then they all shouted out together, "Away with this fellow! Release Barabbas for us!"
헬라어신약Stephanos,18 ανεκραξαν δε παμπληθει λεγοντες αιρε τουτον απολυσον δε ημιν τον βαραββαν
라틴어Vulgate,18 exclamavit autem simul universa turba dicens tolle hunc et dimitte nobis Barabban
히브리어Modern,18 ויצעקו כל המונם ויאמרו הסר את זה ופטר לנו את בר אבא׃
성 경: [눅23:18]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 빌라도의 석방 제안에 대한 고소자들의 반응은 격양된 아우성으로 터져 나왔다. 여기서 언급된 '무리'란 13절에서 언급된 바처럼 빌라도가 모이게 한 사람들을 포함하여 고발자인 대제사장 일파들인 것으로 보인다. 마 27:20과 막 15:11에서는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무리들을 권하고 충동질하여 무리들이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언급된다.
이 사람을 없이 하고 바라바를...놓아주소서 - 무리들의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난 것에 반해 그들의 요구는 매우 구체적이고 정확한 것이어서 미리 준비된 듯한 인상을 준다. 따라서 대제사장들의 충동이 있었을 것이라는 마가의 말이(막 15:11) 설득력을 갖는다. 바라바를 석방하라고 하면서 예수는 죽이라고 외치는 이같은 요구는 대제사장들이 오랫동안 노려왔던 욕심이었다(19:47; 20:19; 22:2-6). 여기서 누가는 무리들이 바라바를 석방하라는 제안을 먼저 한 것으로 묘사하는데 마태는 빌라도가 예수를 석방시키기 위해 명절 때마다 최인 하나를 놓아주던 관례를 적용하고자 제안한 것으로 언급한다(마 27:17). 죄수 석방에 대한 결정권은 로마 총족에게 있었기 때문에 빌라도가 먼저 제안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다. 빌라도는 모인 무리들이 바라바와 같은 살인범을 석방하라고 외치기보다는 차라리 예수와 같은 선량한 자의 석방을 선택하리라고 내심으로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산헤드린에서 파송된 유대교 지도자들은 이 결정적인 순간에 군중 심리를 자극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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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티스 엔 디아 스타신 티나 게노메넨 엔 테 폴레이 카이 포논 블레데이스 엔 테 퓔라케
개역개정,19 이 바라바는 성중에서 일어난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러라
새번역,19 바라바는, 그 성 안에서 일어난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이다.-
우리말성경,19 바라바는 성안에서 일어난 폭동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19 바라빠는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였다.
영어NIV,19 (Barabbas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an insurrection in the city, and for murder.)
영어NASB,19 (He was one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an insurrection made in the city, and for murder.)
영어MSG,19 (Barabbas had been thrown in prison for starting a riot in the city and for murder.)
영어NRSV,19 (This was a man who had been put in prison for an insurrection that had taken place in the city, and for murder.)
헬라어신약Stephanos,19 οστις ην δια στασιν τινα γενομενην εν τη πολει και φονον βεβλημενος εις φυλακην
라틴어Vulgate,19 qui erat propter seditionem quandam factam in civitate et homicidium missus in carcerem
히브리어Modern,19 והוא היה משלך בית האסורים על דבר מרד אשר נהיה בעיר ועל דבר רצח׃
성 경: [눅23:19]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이 바라바는 -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바라바는 로마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킨 자이며 살인을 서슴지 않은 혁명가였다. 당시 로마의 식민지로 있던 유대에는 독립을 위한 반란이 많았으며 반란의 지도자들은 영웅시되었다. 따라서 유대인들의 눈에는 사랑과 인내를 가르치는 예수보다는 민족 독립을 위해 투쟁하는 바라바가 더 귀한 존재로 비쳤을 것이다. 물론 군중들은 예수께서 수많은 권능을 행하실 때에는 한껏 예수를 좇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초라한 모습으로 체포당하신 처지가 되자 이내 예수를 배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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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린 데 호 필라토스 프로세포네센 아우토이스 델론 아폴뤼사이 톤 예순
개역개정,20 빌라도는 예수를 놓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되
새번역,20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고자 하여,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말성경,20 빌라도는 예수를 풀어 주고 싶어서 그들에게 다시 호소했습니다.
가톨릭성경,20 빌라도는 예수님을 풀어 주고 싶어서 그들에게 다시 이야기하였지만,
영어NIV,20 Wanting to release Jesus, Pilate appealed to them again.
영어NASB,20 Pilate, wanting to release Jesus, addressed them again,
영어MSG,20 Pilate still wanted to let Jesus go, and so spoke out again.
영어NRSV,20 Pilate, wanting to release Jesus, addressed them again;
헬라어신약Stephanos,20 παλιν ουν ο πιλατος προσεφωνησεν θελων απολυσαι τον ιησουν
라틴어Vulgate,20 iterum autem Pilatus locutus est ad illos volens dimittere Iesum
히브리어Modern,20 ויסף פילטוס לשאת קולו כי חפץ לפטר את ישוע׃
성 경: [눅23:20]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예수를 놓고자 하여 - 빌라도는 예수를 석방하겠다는 자신의 의사를 굽히지 않고 무리들에게 다시 제안하고 있다. 누가는 마태와 마가에 비해 예수를 석방하고자 하는 노력을 강조하며 반대로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시기심 많은 죄악성을 부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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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데 에페포눈 레곤테스 스타우루 스타우루 아우톤
개역개정,21 그들은 소리 질러 이르되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하는지라
새번역,21 그러나 그들이 외쳤다. "그 자를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우리말성경,21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소리 질렀습니다. “그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가톨릭성경,21 그들은 “ 그자를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외쳤다.
영어NIV,21 But they kept shouting, "Crucify him! Crucify him!"
영어NASB,21 but they kept on calling out, saying, "Crucify, crucify Him!"
영어MSG,21 But they kept shouting back, "Crucify! Crucify him!"
영어NRSV,21 but they kept shouting, "Crucify, crucify him!"
헬라어신약Stephanos,21 οι δε επεφωνουν λεγοντες σταυρωσον σταυρωσον αυτον
라틴어Vulgate,21 at illi succlamabant dicentes crucifige crucifige illum
히브리어Modern,21 והמה צעקו אליו לאמר הצלב אותו הצלב׃
성 경: [눅23:21]
주제1: [인자의 죽음과 수난]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저희는 소리 질러 가로되 - 18절에서 언급된 무리의 반응처럼 또 다시 무리들의 거센 반발을 묘사하고 있다. '소리질러'의 원어 '에페포눈'(*)은 ...에게 크게 부르짖어 외치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는 빌라도를 향해 거세게 항의하는 것이며 미완료 형을 사용한 점으로 보아 무리들이 계속하여 소리질러 항의한 것으로 보인다.
저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 - 그들의 항의가 18절에서보다 더욱 거칠어 졌음을 시사하는 이 구절은 운율을 담은 연호와 같은 형식을 취하여 '십자가에 못박게 하소서'라는 구절을 두번 반복한다. 따라서 무리들의 요구가 상당히 조직적으로 거세지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특히 주목할 것은 처음으로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고자하는 목표를 향해 밀어붙이는 음모가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이같은 음모가 대제사장에 의한 것임을 마가는 밝혔다(막 15;11). 한편 예수의 십자가상의 죽으심은 민 21:9; 시 22:15; 슥 12:10 등에 예언되어 있는 바 처럼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 속에서 허용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이 실제적으로 진행된 것은 사단의 사주를 받은 대적들의 손을 통해서였다. 결과적으로 예수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대속의 죽음을 향해 자발적으로 나아가신 것이지만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친 자들은 구세주를 살해한 범인들 중에 속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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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데 트리톤 에이펜 프로스 아우투스 티 가르 카콘 에포이에센 후토스 우덴 아이티온 다나투 후론 엔 아우토 파이듀사스 운 아우톤 아폴뤼소
개역개정,22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새번역,22 빌라도가 세 번째 그들에게 말하였다.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일을 하였단 말이오? 나는 그에게서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를 찾지 못하였소. 그러므로 나는 그를 매질이나 해서 놓아줄까 하오."
우리말성경,22 빌라도가 세 번째로 말했습니다. “도대체 그가 무슨 나쁜 일을 했다고 그러느냐?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매질이나 해서 풀어 줄 것이다.”
가톨릭성경,22 빌라도가 세 번째로 그들에게, “ 도대체 이 사람이 무슨 나쁜 짓을 하였다는 말이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사형을 받아 마땅한 죄목을 하나도 찾지 못하였소. 그래서 이 사람에게 매질이나 하고 풀어 주겠소.” 하자,
영어NIV,22 For the third time he spoke to them: "Why? What crime has this man committed? I have found in him no grounds for the death penalty. Therefore I will have him punished and then release him."
영어NASB,22 And he said to them the third time, "Why, what evil has this man done? I have found in Him no guilt demanding death; therefore I will punish Him and release Him."
영어MSG,22 He tried a third time. "But for what crime? I've found nothing in him deserving death. I'm going to warn him to watch his step and let him go."
영어NRSV,22 A third time he said to them, "Why, what evil has he done? I have found in him no ground for the sentence of death; I will therefore have him flogged and then release him."
헬라어신약Stephanos,22 ο δε τριτον ειπεν προς αυτους τι γαρ κακον εποιησεν ουτος ουδεν αιτιον θανατου ευρον εν αυτω παιδευσας ουν αυτον απολυσω
라틴어Vulgate,22 ille autem tertio dixit ad illos quid enim mali fecit iste nullam causam mortis invenio in eo corripiam ergo illum et dimittam
히브리어Modern,22 ויאמר אליהם פעם שלישית מה אפוא עשה זה רעה כל אשמת מות לא מצאתי בו על כן איסרנו ואפטרנו׃
성 경: [눅23:2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빌라도가 세번째 말하되 - 16,20절에 이어 빌라도가 세번째로 예수를 석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데 누가는 예수를 석방하고자 하는 빌라도의 의지를 강조하고자 '세번째'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같은 누가의 강조는 빌라도를 호의적으로 묘사함으로써 로마 정부와의 대립적 관계를 가급적 피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누가복음이 고위직의 로마인으로 추정되는 '데오빌로'에게 써 보낸 것이기 때문이다(1:1-4).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 사무적이 아닌 안타까운 주관적 감정을 담고 있는 이 말은 예수의 석방을 위한 빌라도의 노력이 인간적인 정의감에 바탕되어 있음을 암시해 준다. 즉 예수에게서 사형에 처해야 할 아무런 죄도 발견할 수 없는데 무리들이 죽이라고 요구하는 것이 빌라도 자신의 양심으로서는 이해가 안되는 일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빌라도는 세번째로 자신의 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빌라도는다시 한번 '나는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다'고 분명하게 예수의 무죄를 선언하였다. '죄'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이티아'(*)은 죄가 될만한 근거 또는 원인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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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데 에페케인토 포나이스 메갈라이스 아이투메노이 아우톤 스타우로데나이 카이 카티스퀴온 하이 포나이 아우톤
개역개정,23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새번역,23 그러나 그들은 마구 우기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큰 소리로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들의 소리가 이겼다.
우리말성경,23 그러나 그들은 더욱 큰 소리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소리가 이기고 말았습니다.
가톨릭성경,23 그들이 큰 소리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다그치며 요구하는데, 그 소리가 점점 거세졌다.
영어NIV,23 But with loud shouts they insistently demanded that he be crucified, and their shouts prevailed.
영어NASB,23 But they were insistent, with loud voices asking that He be crucified. And their voices began to prevail.
영어MSG,23 But they kept at it, a shouting mob, demanding that he be crucified. And finally they shouted him down.
영어NRSV,23 But they kept urgently demanding with loud shouts that he should be crucified; and their voices prevailed.
헬라어신약Stephanos,23 οι δε επεκειντο φωναις μεγαλαις αιτουμενοι αυτον σταυρωθηναι και κατισχυον αι φωναι αυτων και των αρχιερεων
라틴어Vulgate,23 at illi instabant vocibus magnis postulantes ut crucifigeretur et invalescebant voces eorum
히브리어Modern,23 ויפצרו בו בקול גדול ויבקשו כי יצלב ויחזק קולם וקול הכהנים הגדולים׃
성 경: [눅23:2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저희의 소리가 이긴지라 - 세번째의 빌라도 선언 역시 무리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으며 계속해서 무리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요구했다. 그들이 저토록 요구하는 십자가 처형은 본래 카르타고에서 생겨난 처형법이었는데 로마 제국에서도 중죄인에 대해 이 형벌을 사용한 것 같으며 본문 내용으로 보아 당시에도 십자가 처형이 잘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잔혹한 처형을 요구하는 무리들의 주장은 마침내 관철되었다. 누가는 그들의 아우성이 '이겼다'고(*, 카티스퀴온) 표현하는데 강조점은 빌라도가 무리들의 힘에 밀렸다는데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누가는 예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이 빌라도보다는 오히려 대제사장을 비롯한 유대지도자들에게 있음을 암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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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필라토스 에페크리넨 게네스다이 토 아이테마 아우톤
개역개정,24 이에 빌라도가 그들이 구하는 대로 하기를 언도하고
새번역,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하였다.
우리말성경,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톨릭성경,24 마침내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기로 결정하였다.
영어NIV,24 So Pilate decided to grant their demand.
영어NASB,24 And Pilate pronounced sentence that their demand be granted.
영어MSG,24 Pilate caved in and gave them what they wanted.
영어NRSV,24 So Pilate gave his verdict that their demand should be granted.
헬라어신약Stephanos,24 ο δε πιλατος επεκρινεν γενεσθαι το αιτημα αυτων
라틴어Vulgate,24 et Pilatus adiudicavit fieri petitionem eorum
히브리어Modern,24 ויגזר פילטוס כי תעשה בקשתם׃
성 경: [눅23:24,2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빌라도의 2차 심문]
저희 뜻대로 하게 하니라 - 빌라도가 대제사장 및 그 일파들의 음모와 거센 항의와 요구에 불복하여 바라바를 석방하고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도록 허락하여 넘겨 주었다는 말로 예수께 대한 재판은 종결되었다. 여기서 예수를 넘겨받은 자는 예수를 죽이라고 요구했던 유대인들인데 비해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를 끌고 간 자들이 총독의 군병으로 언급되고 있다(마 27:27; 막 15:16). 이같은 차이는 누가의 의도 속에 빌라도에 대한 호의적 묘사를 위한 노력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 누가에게서도 군병이 개입한 흔적을 찾을 수 있으나(36절) 누가의 강조점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사형에 처했다는 점에 있다. 또 누가의 빌라도에 대한 호의적 묘사는 예수를 고소자들에게 넘겨준 이유를 설명하는데서도 나타나고 있다. 즉 마가는 무리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 예수를 넘겼다고 언급하는 반면(막 15;15) 누가는 어쩔 수 없어 예수를 내어 준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예수를 죽음에 내어준 동기야 어떠했든지간에 빌라도가 자신의 양심과 법의 공정성을 묵살한 채 부화뇌동했던 사실은 명백한 과오요 죄악이었다 하겠다. 그에게 있어 예수는 비록 무죄한 자였으나 민중의 폭동을 무릅쓰고라도 구할 만한 가치는 없는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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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펠뤼센 데 톤 디아 스타신 카이 포논 베블레메논 에이스 퓔라켄 혼 에툰토 톤 데 예순 파레도켄 토 델레마티 아우톤
개역개정,25 그들이 요구하는 자 곧 민란과 살인으로 말미암아 옥에 갇힌 자를 놓아 주고 예수는 넘겨 주어 그들의 뜻대로 하게 하니라
새번역,25 그래서 그는 폭동과 살인 때문에 감옥에 갇힌 자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놓아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다.
우리말성경,25 빌라도는 그들의 요구대로 폭동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바라바를 풀어 주고 예수는 그들의 뜻대로 하게 넘겨주었습니다.
가톨릭성경,25 그리하여 그는 반란과 살인으로 감옥에 갇혀 있던 자를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풀어 주고, 예수님은 그들의 뜻대로 하라고 넘겨주었다.
영어NIV,25 He released the man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the one they asked for, and surrendered Jesus to their will.
영어NASB,25 And he released the man they were asking for who had been thrown into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but he delivered Jesus to their will.
영어MSG,25 He released the man thrown in prison for rioting and murder, and gave them Jesus to do whatever they wanted.
영어NRSV,25 He released the man they asked for, the one who had been put in prison for insurrection and murder, and he handed Jesus over as they wished.
헬라어신약Stephanos,25 απελυσεν δε αυτοις τον δια στασιν και φονον βεβλημενον εις την φυλακην ον ητουντο τον δε ιησουν παρεδωκεν τω θεληματι αυτων
라틴어Vulgate,25 dimisit autem illis eum qui propter homicidium et seditionem missus fuerat in carcerem quem petebant Iesum vero tradidit voluntati eorum
히브리어Modern,25 ויפטר להם את המשלך בית האסורים על דבר מרד ורצח את אשר שאלו ואת ישוע מסר לרצונ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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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호스 아페가곤 아우톤 에필라보메노이 시모나 티나 퀴레나이온 에르코메논 앞 아그루 에페데칸 아우토 톤 스타우론 페레인 오피스덴 투 예수개역개정,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새번역,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들에서 오는 시몬이라는 한 구레네 사람을 붙들어서, 그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의 뒤를 따라가게 하였다.
우리말성경,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올라오고 있던 구레네 사람 시몬을 붙잡아 십자가를 대신 지게 하고 예수를 뒤따라가게 했습니다.
가톨릭성경,26 그들은 예수님을 끌고 가다가, 시골에서 오고 있던 시몬이라는 어떤 키레네 사람을 붙잡아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님을 뒤따르게 하였다.
영어NIV,26 As they led him away, they seized Simon from Cyrene, who was on his way in from the country, and put the cross on him and made him carry it behind Jesus.
영어NASB,26 When they led Him away, they seized a man, Simon of Cyrene, coming in from the country, and placed on him the cross to carry behind Jesus.
영어MSG,26 As they led him off, they made Simon, a man from Cyrene who happened to be coming in from the countryside, carry the cross behind Jesus.
영어NRSV,26 As they led him away, they seized a man, Simon of Cyrene, who was coming from the country, and they laid the cross on him, and made him carry it behind Jesus.
헬라어신약Stephanos,26 και ως απηγαγον αυτον επιλαβομενοι σιμωνος τινος κυρηναιου του ερχομενου απ αγρου επεθηκαν αυτω τον σταυρον φερειν οπισθεν του ιησου
라틴어Vulgate,26 et cum ducerent eum adprehenderunt Simonem quendam Cyrenensem venientem de villa et inposuerunt illi crucem portare post Iesum
히브리어Modern,26 וכאשר הוליכהו משם ויחזיקו באיש אחד הבא מן השדה ושמו שמעון איש קוריני וישימו עליו את הצלב לשאת אחרי ישוע׃
성 경: [눅23:2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저희가 예수를 끌고 갈 때에 - 제판이 끝난후 예수를 사형 집행장으로 끌고가는 장면이다. 빌라도가 예수를 넘겨주었던 때와 같이 '저희'가(25절) 예수를 끌고 갔다고 묘사하고 있는데 원문을 직역하면 '그들이 끌고 갔다'이다. 36절에 '군병들'이 언급된 점으로 보아 군병들인 듯하나 누가는 그 정체를 밝히지 않고 있다. 반면에 마가는 빌라도의 군병임을 암시하고 있으며(막 15:16) 특히 마태는 '총독의 군병'이라고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마 27:27). 이와 같이 누가가 예수를 끌고 간 자들을 모호하게 언급한 것은 빌라도에게 보였던 호의적 입장과 같이 로마인들이 예수의 사형집행에 깊이 관여했다는 인상을 가급적 피하려고하는 의도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 27:27-31과막 15:16-19에서 언급되고 있는 장면, 즉 로마 군병들이 예수를 인계받은 다음 희롱하고 가시 면류관을 씌우는 장면을 누가는 언급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이 앞에서 언급한 누가의 의도를 분명하게 하여 준다.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 - 구레네는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있는 도시로서 현재 리비아의 트리폴리(tripoli)를 말한다. 세 복음서 모두 시몬이 우연히 지나다가 이 일을 당한 것으로 언급하고 있는데 당시 구레네 사람들의 회당이 예루살렘에 있었고(행 6:9) 초기 기독교인들 중에 구레네 사람들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행 2:10; 11:20) 시몬은 해외에 거주하는 유대인 즉 디아스포라였던 것으로 보이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누가는 언급하지 않지만 마가는 시몬이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라고 밝히고 있는데(막 15:21) 아마도 두 자녀가 당시 잘 알려진 인물이었을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또 누가와 마가는 시몬이 시골로부터 오던 중이라고 언급하며 여기서 말한 시골(*, 아그로스)는 농촌이나 들판을 의미하는데 아마도 성 밖에서 오던 중이라는 의미로 보이며 따라서 이 사건이 벌이지고 있는 장소가 예루살렘 성 밖이라는 추측이 가능해진다.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 마태와 마가는 공통되게 '예수의 십자가'라는 말을 함으로써(마 27:32; 막 15:21) 이제까지 십자가를 예수가 져왔음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사형수가 직접 십자가를 지고 형장으로 가는 것이 관습이었다는 점에서(Plutarch) 예수가 직접 십자가를 지고 가셨음이 확실하다. 따라서 군인들이 시몬에게 강제로 십자가를 지게 한 것은 예수가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행군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예수는 밤새껏 심문당하고 희롱당하여 기진맥진한 상태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수를 좇게 하더라 - 이는 누가만의 표현으로 예수의 뒤를 따라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아마도 누가는 이 구절을 삽입하면서 참다운 제사장을 말하고자 했을 것으로 보인다. 즉 12제자들이 모두 예수의 곁을 떠난 상황에서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시몬의 모습이야말로 참다운 제자이며 참다운 기독교인의 자세임을 말하고자 했을 것이다(눅 9:23 주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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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콜루데이 데 아우토 폴뤼 플레도스 투 라우 카이 귀나이콘 하이 에콮톤토 카이 에드레눈 아우톤
개역개정,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새번역,27 백성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서 예수를 따라 가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예수를 생각하여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다.
우리말성경,27 많은 사람들과 여자들이 큰 무리를 이루어 예수를 따라갔습니다. 여자들은 예수에 대해 슬퍼하며 통곡했습니다.
가톨릭성경,27 백성의 큰 무리도 예수님을 따라갔다. 그 가운데에는 예수님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여자들도 있었다.
영어NIV,27 A large number of people followed him, including women who mourned and wailed for him.
영어NASB,27 And following Him was a large crowd of the people, and of women who were mourning and lamenting Him.
영어MSG,27 A huge crowd of people followed, along with women weeping and carrying on.
영어NRSV,27 A great number of the people followed him, and among them were women who were beating their breasts and wailing for him.
헬라어신약Stephanos,27 ηκολουθει δε αυτω πολυ πληθος του λαου και γυναικων αι και εκοπτοντο και εθρηνουν αυτον
라틴어Vulgate,27 sequebatur autem illum multa turba populi et mulierum quae plangebant et lamentabant eum
히브리어Modern,27 וילכו אחריו המון עם רב והמון נשים והנה ספדות ומקוננות עליו׃
성 경: [눅23:27]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백성과...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 - 예수가 가는 고난의 행렬을 말하면서 그 뒤를 따르는 사람들을 언급하는 내용으로 본서에만 나온다(27-32절). 여기서 여자들만이 애통하여 운 것이 아니라 백성들도 같이 애통하여, 울었다. 즉 본문 번역을 '백성과 여자들의(*, 라우 카이 귀나이콘) 큰 무리가 가슴을 치며 울면서 뒤따랐다고 하는 것이 적절하다. 누가는 이같은 무리 속에서 특히 여자들의 애통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누가가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독특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1:26-56; 2:36-38; 7:36-50; 8:1-3, 43-48; 13:10-17; 24:1-10). 여자를 다른 복음서와 달리 부각시키고 있는 누가의 의도는 당시 천대받던 여자들이 제자의 길을 갔다는 사실을 통해 구원과 하늘나라는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천대받는 자의 것임을 암시하고자 했을 것이다(막 9:35-43 주석, 눅 18:16-17과 22:24-27 주석 참조). 뿐만 아니라 이는 여성의 인격적 지위를 옹호하고자 하는 누가의 의도를 엿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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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페이스 데 프로스 아우타스 호 예수스 에이펜 뒤가테레스 예루살렘 메 클라이에테 엪 에메 플렌 엪 헤아우타스 클라이에테 카이 에피 타 테크나 휘몬
개역개정,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새번역,28 예수께서 여자들을 돌아다보시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두고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두고 울어라.
우리말성경,28 예수께서는 뒤돌아서 여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로 인해 울지 말고 너희 자신과 너희 자녀들을 위해 울라.
가톨릭성경,28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들에게 돌아서서 이르셨다. “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 때문에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들 때문에 울어라.
영어NIV,28 Jesus turned and said to them,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영어NASB,28 But Jesus turning to them said, "Daughters of Jerusalem, stop weeping for Me, but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영어MSG,28 At one point Jesus turned to the women and said, "Daughters of Jerusalem, don't cry for me. Cry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영어NRSV,28 But Jesus turned to them and said, "Daughters of Jerusalem, do not weep for me, but weep for yourselves and for your children.
헬라어신약Stephanos,28 στραφεις δε προς αυτας ο ιησους ειπεν θυγατερες ιερουσαλημ μη κλαιετε επ εμε πλην εφ εαυτας κλαιετε και επι τα τεκνα υμων
라틴어Vulgate,28 conversus autem ad illas Iesus dixit filiae Hierusalem nolite flere super me sed super vos ipsas flete et super filios vestros
히브리어Modern,28 ויפן ישוע ויאמר אליהן בנות ירושלים אל תבכינה עלי כי אם על נפשכן בכינה ועל בניכן׃
성 경: [눅23:28]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예루살렘의 딸들아 - 뒤따르는 무리들 특히 여자들이 가슴을 치며 애통하여 우는 것에 대한 예수의 반응이 31절까지 묘사되며 19:41-44에서 언급된 내용을 연상하게 한다. 여기서는 울며 십자가 뒤를 따르는 여자들을 향해 말씀하시고 있지만 많은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을 딸과 여자로 혹은 '시온의 딸'로 묘사한 점으로 보아(사 1:8; 10:32; 37:22; 미 4:3; 슥 2:10; 9:9) 넓게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 이 말을 하기 전 예수는 자신을 위해 울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바 이는 다음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될 수 있다. 첫째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애통하고 슬퍼해야만 할 일이 전제되는 것인데 예수는 구원사적 의미에서 마땅히 가야할 길을 가는 것이며 그것은 인류 구원을 위해 피할 수 없는 필연적 길임을 암시하고 있다. 둘째는 애통해하는 관심의 대상이 잘못 되었다는 점이다. 정작 마음 아프고 가슴칠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성이다. 이같은 예수의 심정을 잘 묘사하고 있는 언급이 19:41-44에 나오고 있다. 또 십자가상에서 기도한 내용, 즉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는 말이 시사하는 바가 본문에서 나타나는 예수의 심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참으로 가슴을 치고 통탄할 일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에 대한 무지(無知)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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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티 이두 에르콘타이 헤메라이 엔 하이스 에루신 마카리아이 하이 스테이라이 카이 하이 코일리아이 하이 우크 에겐네산 카이 마스토이 호이 우크 에드렢산
개역개정,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새번역,29 보아라, '아이를 배지 못하는 여자와, 아이를 낳아 보지 못한 태와, 젖을 먹여 보지 못한 가슴이 복되다' 하고 사람들이 말할 날이 올 것이다.
우리말성경,29 보라. 너희가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과 한 번도 아기를 갖지 못한 태와 한 번도 젖을 먹이지 못한 가슴은 복이 있다’고 말할 때가 곧 올 것이다.
가톨릭성경,29 보라, ‘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 아이를 배어 보지 못하고 젖을 먹여 보지 못한 여자는 행복하여라!’ 하고 말할 날이 올 것이다.
영어NIV,29 For the time will come when you wi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women, the wombs that never bore and the breasts that never nursed!'
영어NASB,29 "For behold, the days are coming when they wi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and the wombs that never bore, and the breasts that never nursed.'
영어MSG,29 The time is coming when they'll say, 'Lucky the women who never conceived! Lucky the wombs that never gave birth! Lucky the breasts that never gave milk!'
영어NRSV,29 For the days are surely coming when they will say, 'Blessed are the barren, and the wombs that never bore, and the breasts that never nursed.'
헬라어신약Stephanos,29 οτι ιδου ερχονται ημεραι εν αις ερουσιν μακαριαι αι στειραι και κοιλιαι αι ουκ εγεννησαν και μαστοι οι ουκ εθηλασαν
라틴어Vulgate,29 quoniam ecce venient dies in quibus dicent beatae steriles et ventres qui non genuerunt et ubera quae non lactaverunt
히브리어Modern,29 כי הנה ימים באים ואמרו אשרי העקרות ואשרי המעים אשר לא ילדו והשדים אשר לא היניקו׃
성 경: [눅23:29]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보라 날이 이르면 - 예수께서 당신의 가르침을 강조할 때 흔히 사용하신 단어 '보라'(*, 이두)로 시작되는 구절이다. '날이 이르면'이라는 표현은 종말에 관한 언급 때 사용되는 상투어 '때가 이르리니'(17:22), '그 날에'(17:31; 21:23) 등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날'에 해당하는 헬라어 '헤메라이'(*) 앞에 정관사를 사용하고 있지 않아 '날'이 언제인지 한정짓지 않는다. 따라서 이 '날'을 A.D.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함락을 예언한 것으로 국한시켜서는 안된다. 우리는 이를 종말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그 종말은 현재적이면서 미래적인 것으로 이해할 때 역사 속에서 내리는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로도 이해할 수 있다. '날'이 복수로 언급된 사실은 한 시점의 심판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최종적 종말의 때까지 계속되는 현재적 심판의 날들이라는 의미를 뒷받침해 준다.
수태 못하는 이와...복이 있다 하리라 - 21:23에서 예수께서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서는 그 반대로 수태 못하고 해산하지 않고 젖 먹이지 못한 여인이 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축복 선언을 하신다. 결과적으로 21;23에서 처럼 아이 밴 여인들과 젖먹이를 둔 여인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는 저주이다. 이렇게 완곡어법을 쓴 것은 계속적으로 저주하는 문구를 사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었을 것이다. 이 같은 저주 선언은 다산(多産)과 많은 자녀가 축복이라고 믿었던 당시의 가치관으로 미루어 보건대 가히 충격적이라 할 만하며 현재의 사고방식으로부터 근본적으로 회개하지 않는 자들은 살아남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로 이해된다. 따라서 그 날에는 그리스도의 보혈(寶血)을 의지하여 전혀 새롭게 변혁된 사람만이 요구되고 살아 남게 되리라는 의미이다. 실제의 한 예로서 A.D.70년에 로마 장군 디도(Ditus)에 의해 예루살렘이 함락되었을 때도 여자들과 아이들이 미처 도피하지못하여 많은 화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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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테 아릌손타이 레게인 토이스 오레신 페세테 엪 헤마스 카이 토이스 부노이스 칼륖사테 헤마스
개역개정,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새번역,30 그 때에,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하며, 언덕에다 대고 '우리를 덮어 버려라' 하고 말할 것이다. / ㉢호 10:8
우리말성경,30 그때 사람들이 산에다 대고 ‘우리 위에 무너져 내려라!’ 하며 언덕에다 대고 ‘우리를 덮어 버려라!’ 할 것이다. 호10:8
가톨릭성경,30 그때에 사람들은‘ 산들에게 ′우리 위로 무너져 내려라.′ 하고 언덕들에게 ′우리를 덮어 다오.′ 할’ 것이다.
영어NIV,30 Then "'they will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
영어NASB,30 "Then they will begin TO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영어MSG,30 Then they'll start calling to the mountains, 'Fall down on us!' calling to the hills, 'Cover us up!'
영어NRSV,30 Then they will begin to say to the mountains, 'Fall on us'; and to the hills, 'Cover us.'
헬라어신약Stephanos,30 τοτε αρξονται λεγειν τοις ορεσιν πεσετε εφ ημας και τοις βουνοις καλυψατε ημας
라틴어Vulgate,30 tunc incipient dicere montibus cadite super nos et collibus operite nos
히브리어Modern,30 אז יחלו לאמר אל ההרים נפלו עלינו ואל הגבעות כסונו׃
성 경: [눅23:30]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신들에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 심판과 저주의 날에 저주를 받게 되는 자들이 그날의 고통이 너무 심하여 산이 무너져 자신들을 덮어 달라고 호소하는 내용이다. 이 같은 묘사의 강조점은 그날의 심판과 저주의 가공할 무서운 상황에 있는데 이 호소의 목적은 호 10:8에 근거하여 두 가지로 이해될 수 있다. 첫째는 자기들이 당하는 고통을 가려주고 막아 달라는 뜻이다. 반대로 둘째는 고통이 너무 심하여 차라리 산이 무너져 내려 자신을 덮어 죽임으로써 고통을 잊게 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계 6;16). 아무튼 강조점은 심판과 저주의 무서운 고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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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티 에이 엔 토 휘그로 크쉴로 타우타 포이우신 엔 토 크세로 티 게네타이
개역개정,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새번역,31 나무가 푸른 계절에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거든, 하물며 나무가 마른 계절에야 무슨 일이 벌어지겠느냐?"
우리말성경,31 나무가 푸를 때도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데 하물며 나무가 마를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겠느냐?”
가톨릭성경,31 푸른 나무가 이러한 일을 당하거든 마른 나무야 어떻게 되겠느냐?”
영어NIV,31 For if men do these things when the tree is green, what will happen when it is dry?"
영어NASB,31 "For if they do these things when the tree is green, what will happen when it is dry?"
영어MSG,31 If people do these things to a live, green tree, can you imagine what they'll do with deadwood?"
영어NRSV,31 For if they do this when the wood is green, what will happen when it is dry?"
헬라어신약Stephanos,31 οτι ει εν τω υγρω ξυλω ταυτα ποιουσιν εν τω ξηρω τι γενηται
라틴어Vulgate,31 quia si in viridi ligno haec faciunt in arido quid fiet
히브리어Modern,31 כי אם יעשו כזאת בעץ הלח מה יעשה ביבש׃
성 경: [눅23:31]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 격언구 형식의 이 구절은 28-30절까지의 내용을 압축 요약한 것이다. 푸른 나무는 싱싱하고 힘찬 것으로서(시 1:3 참조) 무죄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그리고 마른 나무는 늙고 힘 없는 것으로서(렘 5:14; 유 12절 참조) 거짓되고 죄악스러운 것으로 이해된다. 따라서 푸른 나무를 예수로, 마른나무를 불의한 유대인으로 대비시켰다고 보는 견해가 가장 일반적이다(Bengel, Meyer, Godet, Bruce). 혹자는 푸른 나무를 예루살렘의 융성 시기로 보고 마른 나무를 예루살렘의 쇠퇴기로 비유하여 그 멸망을 예고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Gilmour). 또한 쉥크(Schenk)의 경우는 일반적인 죄인들과 예수를 처형하고 선지자들을 처형했던 죄많은 유대인들을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로 비유했다고 주장한다. 어쨌든 본절은 심판의 엄격성과 가공할 위력을 보여 주려는데 강조점을 둔 것임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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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곤토 데 카이 헤테로이 카쿠르고이 뒤오 쉰 아우토 아나이레데나이
개역개정,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새번역,32 다른 죄수 두 사람도 예수와 함께 처형장으로 끌려갔다.
우리말성경,32 죄수들인 다른 두 사람도 사형을 받기 위해 예수와 함께 끌려갔습니다.
가톨릭성경,32 그들은 다른 두 죄수도 처형하려고 예수님과 함께 끌고 갔다.
영어NIV,32 Two other men, both criminals, were also led out with him to be executed.
영어NASB,32 Two others also, who were criminals, were being led away to be put to death with Him.
영어MSG,32 Two others, both criminals, were taken along with him for execution.
영어NRSV,32 Two others also, who were criminals, were led away to be put to death with him.
헬라어신약Stephanos,32 ηγοντο δε και ετεροι δυο κακουργοι συν αυτω αναιρεθηναι
라틴어Vulgate,32 ducebantur autem et alii duo nequam cum eo ut interficerentur
히브리어Modern,32 וגם שנים אחרים אנשי בליעל מוצאים אתו למות׃
성 경: [눅23:3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골고다의 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누가는 예수가 사형장으로 끌여 가는 장면을 상세하게 묘사하며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의 사형수를 소개한다. 이 두명의 사형수는 십자가상에서 신학적으로 의미 심장한 질문과 대답을 끌어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사람이다(39-43절). 뿐만 아니라 다른 사형수와 함께 형장으로 끌려 가는 예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예수가 일반 사형수와 같이 강도나 범죄자와 동일한 취급을 당하여 처형되신 것임을 말한다. 아울러 이는 22:37과 사 53:12에서 언급된 예언의 성취를 확인시켜 준다. 그러나 이두 행악자가 구체적으로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마태(마 27:38)와 마가(막 15:27)에 의하면 그들은 강도였다 한다. 아마 살인과 방화등을 서슴지 않은 흉악범(凶惡犯)이었을 것이다(41절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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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호테 엘돈 에피 톤 토폰 톤 칼루메논 크라니온 에케이 에스타우로산 아우톤 카이 투스 카쿠르구스 혼 멘 에크 뎈시온 혼 데 엨스 아리스테론
개역개정,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새번역,33 그들은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서,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달고, 그 죄수들도 그렇게 하였는데, 한 사람은 그의 오른쪽에, 한 사람은 그의 왼쪽에 달았다.
우리말성경,33 ‘해골’이라고 하는 곳에 이르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죄수도 하나는 그 오른쪽에, 하나는 그 왼쪽에 못 박았습니다.
가톨릭성경,33 ‘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두 죄수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하나는 그분의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왼쪽에 못 박았다.
영어NIV,33 When they came to the place called the Skull, there they crucified him, along with the criminals--one on his right, the other on his left.
영어NASB,33 When they came to the place called The Skull, there they crucified Him and the criminals, one on the right and the other on the left.
영어MSG,33 When they got to the place called Skull Hill, they crucified him, along with the criminals, one on his right, the other on his left.
영어NRSV,33 When they came to the place that is called The Skull, they crucified Jesus there with the criminals, one on his right and one on his left.
헬라어신약Stephanos,33 και οτε απηλθον επι τον τοπον τον καλουμενον κρανιον εκει εσταυρωσαν αυτον και τους κακουργους ον μεν εκ δεξιων ον δε εξ αριστερων
라틴어Vulgate,33 et postquam venerunt in locum qui vocatur Calvariae ibi crucifixerunt eum et latrones unum a dextris et alterum a sinistris
히브리어Modern,33 ויהי כאשר באו אל המקום הנקרא גלגלתא ויצלבו אתו שם ואת אנשי הבליעל זה לימינו וזה לשמאלו׃
성 경: [눅23:3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심자가 처형]
해골이라 하는 곳 - 예수가 처형되신 사형 집행 장소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그런데 여기서 정확한 지명은 언급되지 않고 '...라 불리워지는 곳'이라는 불명확한 어투가 사용된다. 이 어투와 같이 이 장소가 어디를 말하는지 고증하기가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다른 사형수와 함께 처형한 점으로 보아 로마군의 공식적 처형 장소로 보이며 성 밖의 어느 곳에 있는 무덤 근처였을 것으로 생각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이 지명은 해골(骸骨)이 많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붙여졌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지형이 해골을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일 수도 있다(Bengel, Goldet, Plummer). 다만 분명한 점은 성문 밖이었다는 것이다(히 13:12). 부가타(Vulgate)역 성경에서는 '해골'이라는 말을 칼바리움(Calvarium)으로 번역하여 갈보리(Calvary) 언덕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곳을 마태와 마가는 히브리 말로 '골고다'(*)라고 언급하고 있는데(마 27:33; 막 15:22) 누가만은 헬라어로 번역하여 '해골'이라는 뜻을 지닌 '크라니온'(*)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 점으로 보아 누가는 헬라 문화권에 속한 이방 나라들에 대한 배려를 엄두에 두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 누가는 예수의 양 쪽에 범법자 두명이 같이 못박혀 있음을 말하고 마태와 마가는 '강도'(*, 레스타이)들이 양 쪽에 못박혀 있는 것으로 묘사했다(마 27:38; 막 15:27). 마태와 마가는 예수의 좌우에 사랑하는 제자가 아닌(막 10:37 참조) 흉악한 강도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써 예수의 치욕스러움과 제자들의 비겁함을 부각시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에 비해 누가의 의도는 제자들의 비겁함이나 예수의 치욕을 강조하기 보다는 22:37의 예언 성취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누가가 '강도'라는 말 대신 다소 부드러운 표현인 '행악자'(*, 카쿠르구스)를 사용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된다.
십자가에 못박고 - 마침내 예수가 가장 잔인한 처형의 방법에 따라 못박히는 모습이다. 누가는 못박았다는 단순한 묘사를하고 있지만 마태와 마가는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마태는 못박힌 시각이 제 3시경이라고 밝히는데 유월절(Passover) 다음날 오전 9시경으로 이해하면 된다. 마태와 마가는 십자가에 못박은 것과 동시에 명패에 '유대인의 왕'이라고 씌어진 사실을 언급하는 반면(마 27:37; 막 15:26) 누가는 이후에(38절) 언급한다. 따라서 마태와 마가는 조롱하기 위해 써붙인 명패를 강조하는 반면 누가는 나중에 조롱하는 장면과 함께 언급함으로써 그 효과를 다소 완화시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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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데 예수스 엘레겐 파테르 아페스 아우토이스 우 가르 오이다신 티 포이우신 디아메리조메노이 데 타 히마티아 아우투 에발론 클레루스
개역개정,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새번역,34 [그 때에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서, 예수의 옷을 나누어 가졌다.
우리말성경,3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소서. 저들은 자기들이 하고 있는 일을 알지 못합니다.” 그때 군인들은 제비를 뽑아 예수의 옷을 나눠 가졌습니다.
가톨릭성경,34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아 그분의 겉옷을 나누어 가졌다.
영어NIV,34 Jesus sai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And they divided up his clothes by casting lots.
영어NASB,34 But Jesus was saying,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And they cast lots, dividing up His garments among themselves.
영어MSG,34 Jesus prayed, "Father, forgive them; they don't know what they're doing." Dividing up his clothes, they threw dice for them.
영어NRSV,34 Then Jesus said, "Father, forgive them; for they do not know what they are doing." And they cast lots to divide his clothing.
헬라어신약Stephanos,34 ο δε ιησους ελεγεν πατερ αφες αυτοις ου γαρ οιδασιν τι ποιουσιν διαμεριζομενοι δε τα ιματια αυτου εβαλον κληρον
라틴어Vulgate,34 Iesus autem dicebat Pater dimitte illis non enim sciunt quid faciunt dividentes vero vestimenta eius miserunt sortes
히브리어Modern,34 ויאמר ישוע אבי סלח להם כי לא ידעו מה הם עשים ויחלקו בגדיו להם ויפילו גורל׃
성 경: [눅23:34]
주제1: [인자의 수단과 죽음]
주제2: [십자가 처형]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뒤 자신을 죽이고자 하는 무리를 향해 측은한 마음으로 기도를 시작하신다. 이 기도문은 누가만이 언급하고 있으며 본문에 대한 진정성 시비가 문제로 남아있다. 왜냐하면 어떤 사본은 본문 구절을 괄호 안에 넣어 언급하는 반면 대다수 사본은 본문을 생략하고 있기 때문이다(J. Weiss, Klostermann, Easton, Creed, Schenk). 그러나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을(마 5:44) 친히 실천하고 증명해 보이셨다는 점에서 적절한 문구로 보인다. 여기서 용서의 대상을 지칭한 '저희'는 사형 집행자인 로마 군인들만이 아니라 주범인 산헤드린(Sanhedrin) 대표와 그 음모에 가담했던 모든 죄인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본 구절을 28-31절에 언급된 내용과 연관지어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고전 2:8의 증언대로 그들은 무지 가운데서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박았으며, 베드로의 설교 내용처럼 '생명의 주'를 죽였다(행 3:15). 그러나 예수는 그들의 무지를 오히려 긍휼히 여기시고 그러한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회개와 죄 사함의 자리로 초청하고 계신 것이다. 한편 이 말씀은 사복음서의 기록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소위 예수의 '가상칠언'(架上七言) 중 첫번째에 해당한다. 가상칠언의 내용을 한마디씩으로 요악해보면 (1) 용(容, 본절) (2) 낙(樂, 43절) (3) 자(子, 요 19:26) (4) 기(棄, 마 27:46; 막 15:34) (5) 갈(渴, 요 19:28) (6) 성(成, 요 19:30) (7) 혼(魂, 46절) 등이다.
그의 옷을 나눠 제비뽑을새 - 처형자들이 사형수의 옷을 제비뽑아 나눠갖는 것은 당시의 관습에 따른 것으로 본다(Blinzler). 뿐만 아니라 시 22:18에서 언급된 예언의 성취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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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에이스테케이 호 라오스 데오론 엨세뮈크테리존 데 카이 호이 아르콘테스 레곤테스 알루스 에소센 소사토 헤아우톤 에이 후토스 에스틴 호 크리스토스 투 데우 호 에클렠토스
개역개정,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새번역,35 백성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비웃으며 말하였다. "이 자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그가 ㉣택하심을 받은 분이라면, 자기나 구원하라지." / ㉣'하나님이 기름부어 주신 분', '하나님이 세우신 그리스도'
우리말성경,35 백성들은 서서 지켜보고 있었고 지도자들은 심지어 예수를 조롱하며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다른 사람들은 구원했다지. 자기가 택하심을 입은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면 자기도 구원하라지.”
가톨릭성경,35 백성들은 서서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 이자가 다른 이들을 구원하였으니, 정말 하느님의 메시아, 선택된 이라면 자신도 구원해 보라지.” 하며 빈정거렸다.
영어NIV,35 The people stood watching, and the rulers even sneered at him. They said,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he is the Christ of God, the Chosen One."
영어NASB,35 And the people stood by, looking on. And even the rulers were sneering at Him, saying,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this is the Christ of God, His Chosen One."
영어MSG,35 The people stood there staring at Jesus, and the ringleaders made faces, taunting, "He saved others. Let's see him save himself! The Messiah of God--ha! The Chosen--ha!"
영어NRSV,35 And the people stood by, watching; but the leaders scoffed at him, saying, "He saved others; let him save himself if he is the Messiah of God, his chosen one!"
헬라어신약Stephanos,35 και ειστηκει ο λαος θεωρων εξεμυκτηριζον δε και οι αρχοντες συν αυτοις λεγοντες αλλους εσωσεν σωσατω εαυτον ει ουτος εστιν ο χριστος ο του θεου εκλεκτος
라틴어Vulgate,35 et stabat populus expectans et deridebant illum principes cum eis dicentes alios salvos fecit se salvum faciat si hic est Christus Dei electus
히브리어Modern,35 והעם עמד שם וראה וילעגו לו השרים לאמר את אחרים הושיע יושע נא את נפשו אם הוא המשיח בחיר האלהים׃
성 경: [눅23:3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십자가 처형]
백성은 서서 구경하며...택하신 자 그리스도여든 - 누가는 십자가 형장에 있던 사람들을 두 부류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으며 마치 백성들은 조롱하는 일에 가담하지 않는 것처럼 묘사한다. 반면 마태와 마가는 지니가는 사람도 예수를 모욕하며 조롱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여기서도 누가의 의도가 넌지시 드러나는데 누가는 예수에 대한 모욕 행위의 내용과 범위를 가능한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신 지도자들의 모욕 장면을 부각시키고 있다. 여기서 '구하다'라는 말은 예수의 활동 가운데 치유 기적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W. Foerster). 그리고 '하나님의 택하신 자'란 십자가 처형을 바라보며 군중들이 예수를 조롱하여 내뱉은 말이지만 기실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말이다. 구약의 외경 에녹서에서는 이 말이 '하늘의 인자'를 가리키며 본서 9:35에서는 '택함을 받은 나의 아들'이라고 나온다. 본절에서 누가는 이 단어를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택하신 자'란 의미로서 사용하였다고 봄이 타당하다. 즉 누가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택하신 분으로서 세상 구원을 위한 마지막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던 사실을 기록하고자 했던 것이다. 한편 이 같은 조롱 행위는 시 22:6-8에서 이미 예언된 바의 성취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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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파잌산 데 아우토 카이 호이 스트라티오타이 프로세르코메노이 옼소스 프로스페론테스 아우토
개역개정,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새번역,36 병정들도 예수를 조롱하였는데, 그들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신 포도주를 들이대면서,
우리말성경,36 군인들도 와서 예수를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예수께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가톨릭성경,36 군사들도 예수님을 조롱하였다. 그들은 예수님께 다가가 신 포도주를 들이대며
영어NIV,36 The soldiers also came up and mocked him. They offered him wine vinegar
영어NASB,36 The soldiers also mocked Him, coming up to Him, offering Him sour wine,
영어MSG,36 The soldiers also came up and poked fun at him, making a game of it. They toasted him with sour wine:
영어NRSV,36 The soldiers also mocked him, coming up and offering him sour wine,
헬라어신약Stephanos,36 ενεπαιζον δε αυτω και οι στρατιωται προσερχομενοι και οξος προσφεροντες αυτω
라틴어Vulgate,36 inludebant autem ei et milites accedentes et acetum offerentes illi
히브리어Modern,36 ויהתלו בו אנשי הצבא ויגשו ויביאו לו חמץ׃
성 경: [눅23:3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십자가 처형]
신 포도주를 주며 - 군병드이 예수께 신 포도주를 준 사실에 대한 해석은 여러 가지이다. (1) 군병들이 희롱하면서 신 포도주를 주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희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어서 먹기 힘든 포도주를 준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 그러하다면, 하루 전날 밤부터 물 한 모금 입에 대지 못하신 예수를 조롱하는 그들의 잔인성은 실로 지독하였다 할 것이다. (2) 요 19:28에 나와 있듯이 예수께서 '목 마르다'(I am thirsty, NIV)고 하신 사실을 고려하건대 목을 축이기 위해 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3) 또 하나는 사형 집행자가 관례에 따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의무적으로 주었다는 주장(Zahn, Farrar)도 가능하다. 이 견해는 마취 효과를 내는 쓸개를 포도주에 탔다고하는 마태의 기록이나(마 27:34), 시간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시기 전에 마시게끔 했다는 다른 두 공관복음서상의 기록 등에 의해 뒷받침 받는다. 그러나 시 69:21의 성취로 본다면 조롱하려는 목적이 강했음을 알 수 있다. 즉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주어서 고통을 가중시키고 수치스럽게 하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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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레곤테스 에이 쉬 에이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 소손 세아우톤
개역개정,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새번역,37 말하였다.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면, 너나 구원하여 보아라."
우리말성경,37 “네가 유대 사람의 왕이라면 어디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시지!”라고 말했습니다.
가톨릭성경,37 말하였다. “ 네가 유다인들의 임금이라면 너 자신이나 구원해 보아라.”
영어NIV,37 and said, "If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영어NASB,37 and saying, "If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영어MSG,37 "So you'r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영어NRSV,37 and saying, "If you are the King of the Jews, save yourself!"
헬라어신약Stephanos,37 και λεγοντες ει συ ει ο βασιλευς των ιουδαιων σωσον σεαυτον
라틴어Vulgate,37 dicentes si tu es rex Iudaeorum salvum te fac
히브리어Modern,37 ויאמרו אם אתה הוא מלך היהודים הושע את נפשך׃
성 경: [눅23:37]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십자가 처형]
만일 유대인의 왕이어든 - 로마 군병이 언급한 말이라는 점에서 그들은 정치적 의미에서 예수를 희롱했다고 생각되며 그 이상의 문제에 대해서 그들은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 특히 종교 문제에 대해서는 잘 몰랐을 것이고 다만 십자가 상에 붙어있는 죄명을 보고(38절)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도 그들은 자칭 왕이라고 사람들을 선동하던 사람 쯤으로 생각해서 왕이면 자신을 사형(capital punishment)으로부터 면죄(amnesty)받게 하여 다시 살려보라는 투로 조롱한 듯하다. 마태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 그리고 장로들이 함께 조롱하면서 종교적인 문제 즉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지 보자며서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 증명되는지 보자고 하며 희롱한 것으로 묘사한다(마 27:42-44). 아마도 마태는 유대인을 의식하여 문제 곧 종교 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는 반면 누가는 이방인을 염두에 두고 정치적 문제에다 초점을 맞춘 것 같다. 또 마태는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언급하여 이방인에게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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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데 카이 에피그라페 엪 아우토 호 바실류스 톤 유다이온 후토스
개역개정,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새번역,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인의 왕이다" 이렇게 ㉤쓴 죄패가 붙어 있었다. /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와 히브리어로 쓴'
우리말성경,38 예수의 머리 위에는 “이는 유대 사람의 왕”이라고 적힌 패가 붙어 있었습니다.
가톨릭성경,38 예수님의 머리 위에는 ‘ 이자는 유다인들의 임금이다.’라는 죄명 패가 붙어 있었다.
영어NIV,38 There was a written notice above him, which read: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영어NASB,38 Now there was also an inscription above Him,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영어MSG,38 Printed over him was a sign: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영어NRSV,38 There was also an inscription over him, "This is the King of the Jews."
헬라어신약Stephanos,38 ην δε και επιγραφη γεγραμμενη επ αυτω γραμμασιν ελληνικοις και ρωμαικοις και εβραικοις ουτος εστιν ο βασιλευς των ιουδαιων
라틴어Vulgate,38 erat autem et superscriptio inscripta super illum litteris graecis et latinis et hebraicis hic est rex Iudaeorum
히브리어Modern,38 וגם מכתב היה ממעל לו בכתב יוני ורומי ועברי זה הוא מלך היהודים׃
성 경: [눅23:38]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십자가 처형]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 - 이 명패는 희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붙여진 것이다. 요 19:20에 의하면 명패는 3개국어로 씌어져 있었다. 즉 히브리어, 로마어, 헬러아로 되어 있고 또 그것을 빌라도가 직접 적은 것으로 언급된다(요 19:19). 이 명패는 역설적(oaradoxical)으로 예수의 참된 신원(identity)을 밝혀주고 있는 바, 조롱하기 위해 붙여준 이름이 결국에는 부활을 통해 예수의 우주적 왕권을 확증하는 이름이 된다. 인류 역사상 수많은 영웅적인 왕들이 일세를 풍미하다가는 다 사라져 갔지만 예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그 절정을 보여주신 사랑으로써 오고 오는 모든 세대 모든 성도들을 통치하시는 위대한 왕이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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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 데 톤 크레마스덴톤 카쿠르곤 에블라스페메이 아우톤 레곤 우키 쉬 에이 호 크리스토스 소손 세아우톤 카이 헤마스
개역개정,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새번역,39 예수와 함께 달려 있는 죄수 가운데 하나도 그를 모독하며 말하였다. "너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여라." / ㉥또는 '메시아'. 그리스도는 그리스어이고, 메시아는 히브리어임. 둘다 '기름부음 받은 이'를 뜻함
우리말성경,39 십자가에 달린 죄수 중 하나가 예수를 모독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그러면 너와 우리를 구원해 보아라!”
가톨릭성경,39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 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시오? 당신 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하며 그분을 모독하였다.
영어NIV,39 One of the criminals who hung there hurled insults at him: "Aren't you the Christ? Save yourself and us!"
영어NASB,39 One of the criminals who were hanged there was hurling abuse at Him, saying, "Are You not the Christ? Save Yourself and us!"
영어MSG,39 One of the criminals hanging alongside cursed him: "Some Messiah you are! Save yourself! Save us!"
영어NRSV,39 One of the criminals who were hanged there kept deriding him and saying, "Are you not the Messiah? Save yourself and us!"
헬라어신약Stephanos,39 εις δε των κρεμασθεντων κακουργων εβλασφημει αυτον λεγων ει συ ει ο χριστος σωσον σεαυτον και ημας
라틴어Vulgate,39 unus autem de his qui pendebant latronibus blasphemabat eum dicens si tu es Christus salvum fac temet ipsum et nos
히브리어Modern,39 ואחד מאנשי הבליעל התלוים גדפו לאמר הלא אתה המשיח הושע את עצמך ואתנו׃
성 경: [눅23:39]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좌우편의 두 강도]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 예수의 좌우에서 못박힌 두 죄수 중 한명이 예수를 비방하고 있는데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라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이 죄수는 유대인으로서 종교적인 의미로 모욕하고 있다. 두 죄수에 대한 누가의 언급은 이미 32절에서 언급된 바처럼 마태나 마가와는 달리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중요한 신학적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시(注視)될 필요가 있다. 엘리스(Ellis)는 두 죄인의 이야기가 예수의 처형 이야기에서 핵심을 차지하는 것이라고 까지 주장한다. 마태와 마가는 두 죄인이 같이 예수를 욕했다는 사실만 언급하고 만다(마 27:44; 막 15:32). 범죄자가 예수를 비방했다는 사실이 예수께서 당하신 치욕의 정도를 한층 더해 주고 있는데 이 범죄자가 왜 비방했는지 알 수 없으나 당시 사형을 당할 정도의 죄인이라면 셀롯당(Zealot)에 속한 무력 독립 투쟁가 중의 한 사람이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일 그렇다면 이 죄인은 예수에게서 기대했던 혁명적 변혁이 좌절된 것에 대한 실망에서 욕을 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rengstorf). 그러나 41절에서 다른 한 명의 죄수가 정당한 벌을 받고 있다고 진술한 것을 보면 이들 두 명의 죄수는 독립 투쟁가는 아니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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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크리데이스 데 호 헤테로스 에피티몬 아우토 에페 우데 포베 쉬 톤 데온 호티 엔 토 아우토 크리마티 에이
개역개정,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새번역,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똑같은 처형을 받고 있는 주제에, 너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우리말성경,40 그러나 다른 죄수는 그를 꾸짖으며 말했습니다. “너도 똑같은 십자가 처형을 받고 있으면서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느냐?
가톨릭성경,40 그러나 다른 하나는 그를 꾸짖으며 말하였다. “ 같이 처형을 받는 주제에 너는 하느님이 두렵지도 않으냐?
영어NIV,40 But the other criminal rebuked him. "Don't you fear God," he sai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영어NASB,40 But the other answered, and rebuking him said, "Do you not even fear Go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of condemnation?
영어MSG,40 But the other one made him shut up: "Have you no fear of God? You're getting the same as him.
영어NRSV,40 But the other rebuked him, saying, "Do you not fear God, since you are under the same sentence of condemnation?
헬라어신약Stephanos,40 αποκριθεις δε ο ετερος επετιμα αυτω λεγων ουδε φοβη συ τον θεον οτι εν τω αυτω κριματι ει
라틴어Vulgate,40 respondens autem alter increpabat illum dicens neque tu times Deum quod in eadem damnatione es
히브리어Modern,40 ויען האחר ויגער בו לאמר האינך ירא את האלהים בהיותך בעצם הענש הזה׃
성 경: [눅23:40]
주제1: [인자와 수난의 죽음]
주제2: [좌우편의 두 강도]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 예수를 가운데 두고 두 죄인의 논쟁 속에서 예수의 본성이 규명된다. 예수를 비방하는 죄인을 향해 반박한 본절 내용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로 미루어 보건대 이 죄수는 여호와 신앙의 전통에 익숙한 유대인이었을 것이다 .한편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이 여기서는 징벌에 대한 공포의 차원에서 언급되었으나, 보다 깊은 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인격적 존재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경외심을 지칭하기도 한다. 여기서 동일한 정죄를 받았다는 말은 예수가 동일한 죄를졌다는 말로 역이해 될 수 있으나 41절의 내용으로 보아 로마 총족으로부터 받은 재판정의 판결을 말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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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헤메이스 멘 디카이오스 앜시아 가르 혼 에프랔사멘 아폴람바노멘 후토스 데 우덴 아토폰 에프랔센
개역개정,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새번역,41 우리야 우리가 저지른 일 때문에 그에 마땅한 벌을 받고 있으니 당연하지만, 이분은 아무것도 잘못한 일이 없다." 그리고 나서 그는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말성경,41 우리는 우리가 저지른 짓이 있으니 마땅히 받을 벌을 받는 것이지만 이분은 잘못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
가톨릭성경,41 우리야 당연히 우리가 저지른 짓에 합당한 벌을 받지만, 이분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으셨다.”
영어NIV,41 We are punished justly, for we are getting what our deeds deserve.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영어NASB,41 "And we indeed are suffering justly, for we are receiving what we deserve for our deeds;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영어MSG,41 We deserve this, but not him--he did nothing to deserve this."
영어NRSV,41 And we indeed have been condemned justly, for we are getting what we deserve for our deeds, but this man has done nothing wrong."
헬라어신약Stephanos,41 και ημεις μεν δικαιως αξια γαρ ων επραξαμεν απολαμβανομεν ουτος δε ουδεν ατοπον επραξεν
라틴어Vulgate,41 et nos quidem iuste nam digna factis recipimus hic vero nihil mali gessit
히브리어Modern,41 והן אנחנו בו כמשפט כי לקחנו כפי מעשינו אבל זה לא עשה מאומה רע׃
성 경: [눅23:41]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좌우편의 두 강도]
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 예수의 의로움에 대해 말하기 전 이 죄인은 자신들의 형벌에 대해 마땅한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문맥상 예수에 대한 언급을 대비적으로 강조한다. 이 죄인은 예수를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인 듯하다. 왜냐하면 자신있게 예수의 언행(言行)에 있어서 옳지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할 정도로 확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자신의 잘못을 긍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자신의 잘못을 긍정하고 예수를 정당하게 인정하는 것을 회개의 표현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Bormhauser, E. Lahse), 여기서의 초점은 죄인의 회개에 있지 않고 죄인에 의해서 예수의 의로움이 증언되었다는 점에 있다. 즉 예수의 처형은 잘못된 것으로서 대적들의 음모와 모함에 의한 것이라는 표현이다. 또한 누가는 '아토포스'(*)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옳지않은', '본래 제 자리가 아닌'(out of place)라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처형대는 예수가 계실 곳이 아니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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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엘레겐 예수 므네스데티 무 호탄 엘데스 에이스 텐 바실레이안 수
개역개정,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새번역,42 "예수님, 주님이 주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나를 기억해 주십시오."
우리말성경,42 그리고 말했습니다.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가톨릭성경,42 그러고 나서 “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영어NIV,42 Then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영어NASB,42 And he was saying,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 Your kingdom!"
영어MSG,42 Then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enter your kingdom."
영어NRSV,42 Then he said, "Jesus, remember me when you come into your kingdom."
헬라어신약Stephanos,42 και ελεγεν τω ιησου μνησθητι μου κυριε οταν ελθης εν τη βασιλεια σου
라틴어Vulgate,42 et dicebat ad Iesum Domine memento mei cum veneris in regnum tuum
히브리어Modern,42 ויאמר אל ישוע זכרני נא אדני בבאך במלכותך׃
성 경: [눅23:4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좌우편의 두 강도]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 죽음을 앞둔 죄수의 고백은 매우 종교적이고 종말적인 성격을 띤다. 특히 이 죄수는 죽음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이와같이 소망적인 고백을 하였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시사한다. 당시 대다수 유대인들은 지상적(地上的)이고 정치적인 메시야(Messiah)를 기다렸고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통해 그러한 기대가 무산되고 말았지만, 이 죄수는 죽음 너머에 영존할 어떤 것으로서의 메시야 왕국을 바라보았던 것이다. '당신의 나라에'라는 표현 중에 사용된 헬라어 전치사 '엔'(*)은 '...안으로'(into) 혹은 '...와 관련하여'란 뜻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즉 이 죄수는 예수 안에서 신적인 메시야상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초월적인 메시야 왕국의 도래와 '관련하여'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보았던 것이다. '밈네스코'(*)는 '좋은 것을 기억하라'는 뜻으로서 너그럽게 보아 주기를 요청하는 말이다. 매우 겸허하고 소박한 요청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같이 죽어가는 사람에게 이같은 큰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는 것은 예수의 왕권적 권위도 강조하지만 죄인의 믿음이 빛나듯 돋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놀라운 믿음의 통찰이야말로 43절에서 언급되는 예수의 약속의 근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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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에이펜 아우토 아멘 소이 레고 세메론 멭 에무 에세 엔 토 파라데이소
개역개정,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새번역,43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우리말성경,43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네게 말한다.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가톨릭성경,4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영어NIV,43 Jesus answered him, "I tell you the truth,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영어NASB,43 And He said to him, "Truly I say to you, today you shall be with Me in Paradise."
영어MSG,43 He said, "Don't worry, I will. Today you will join me in paradise."
영어NRSV,43 He replied, "Truly I tell you, today you will be with me in Paradise."
헬라어신약Stephanos,43 και ειπεν αυτω ο ιησους αμην λεγω σοι σημερον μετ εμου εση εν τω παραδεισω
라틴어Vulgate,43 et dixit illi Iesus amen dico tibi hodie mecum eris in paradiso
히브리어Modern,43 ויאמר ישוע אליו אמן אמר אני לך כי היום תהיה עמדי בגן עדן׃
성 경: [눅23:4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좌우편의 두 강도]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 자신에게 깊은 신뢰감과 믿음을 갖고 있는 죄수에게 예수는 분명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자신과 함께 낙원(樂園)에 있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선언한다. 여기서 언급된 '낙원'(*, 파라데이소스)은 '공원' '정원'의 뜻인 페르시아어 파르데스(pardes)에서 유래된 것인데 칠십인역(LXX)에서는 에덴 동산을 표현 할 때 사용된 단어이다(창 2:8). 그래서 여기서 언급된 낙원은 사 51:3에 나오는 미래적 에덴 동산으로서 기쁨과 즐거움이 약속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I. H. Marshall). 그러나 낙원이 의로운 사람이 사후에 잠시 안식을 취하는 중간적인 장소로 이해되기도 한다(J. Jeremias). 참고로 신약 성경을 통해 살펴보면, 16:22-31과 고후 12;1-4은 죽은 의인들이 이미 낙원에서 주와 함께 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리고 계 2:7의 '낙원에 있는 생명 과실'은 부활 이후에 누리게 될 축복과연관된다고 생각된다. 한편 '오늘'이라는 말은 구원의 즉각성과 현재적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 단어이며(2:11; 4:21; 5:26 참고), 죄인이 죽어가는 순간에 누리고 있는 믿음의 기쁨을 강조하고 그 기쁨이 죽음 이후에도 단절됨 없이 소유할 수 있는 것임을 확신시키는 의미로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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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엔 에데 호세이 호라 엨테 카이 스코토스 에게네토 엪 홀렌 텐 겐 헤오스 호라스 에나테스
개역개정,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새번역,44 어느덧 ㉦낮 열두 시쯤 되었는데, 어둠이 온 땅을 덮어서,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 ㉦그, '제 육시' ㉧그, '제 구시'
우리말성경,44 정오쯤 돼 어둠이 온 땅을 뒤덮으니, 오후 3시까지 계속됐습니다.
가톨릭성경,44 낮 열두 시쯤 되자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영어NIV,44 It was now about the sixth hour, and darkness came over the whole land until the ninth hour,
영어NASB,44 It was now about the sixth hour, and darkness fell over the whole land until the ninth hour,
영어MSG,44 By now it was noon. The whole earth became dark, the darkness lasting three hours--
영어NRSV,44 It was now about noon, and darkness came over the whole land until three in the afternoon,
헬라어신약Stephanos,44 ην δε ωσει ωρα εκτη και σκοτος εγενετο εφ ολην την γην εως ωρας εννατης
라틴어Vulgate,44 erat autem fere hora sexta et tenebrae factae sunt in universa terra usque in nonam horam
히브리어Modern,44 ויהי כשעה הששית והנה חשך על כל הארץ עד השעה התשיעית׃
성 경: [눅23:44]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제 육세쯤 되어 - 예수의 운명에 대한 묘사에 앞서 그 시각을 언급하면서 누가는 정확한 시각을 지시하지 않고 어림잡은 시각임을 나타내기 위해 '쯤'이라는 비교 부사 '호세이'(*)를 사용하고 있다(3:23; 9:14,28; 22:41,59 비교). 반면에 마태는 '제 육시로부터'(마 27:45) 마가는 '제 육시가 되매'(막 15:33)라고 비교적 정확하게 언급한다. 막 15:25에 따르면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힌 시각이 제 삼시였는데 그렇다면 예수는 못에 박힌 채 세 시간을 달려 있었던 셈이 된다. 현대의 시간 구분에 따르면 오전 아홉시부터 정오까지인 셈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숨을 거두신 시각은 제 구시이다.
해가 빛을 잃고 - 세 복음서 모두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였다고 공통되게 기록하며 누가만이 이 구절을 첨가하고 있다. 이 표현이 천제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장 밝은 때라고 할 수 있는 제 육시경부터 제구시까지 어둠움이 임했던 사실로 볼 때 단순히 구름이 가려 어두워진 것은 아니라 하겠다. 한편 이 어두움에 관해 혹자는 가견적(可見的)으로 임한 하나님의 초자연적 이적으로 보는가 하면(Luther, Calvin, Zahn), 또는 어떤 사람은 이것이 천체의 현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죽으심을 슬퍼하는 하나의 문학적 표현을 나타낸 것으로 보기도 한다(Morris). 이중 전자의 견해가 더 타당성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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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 헬리우 에클리폰토스 에스키스데 데 토 카타페타스마 투 나우 메손
개역개정,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새번역,45 해는 빛을 잃고, 성전의 휘장은 한가운데가 찢어졌다.
우리말성경,45 해가 빛을 잃었고 성전의 휘장 한가운데가 찢어졌습니다.
가톨릭성경,45 해가 어두워진 것이다. 그때에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두 갈래로 찢어졌다.
영어NIV,45 for the sun stopped shining. And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영어NASB,45 because the sun was obscured; and the veil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영어MSG,45 a total blackout. The Temple curtain split right down the middle.
영어NRSV,45 while the sun's light failed; and the curtain of the temple was torn in two.
헬라어신약Stephanos,45 και εσκοτισθη ο ηλιος και εσχισθη το καταπετασμα του ναου μεσον
라틴어Vulgate,45 et obscuratus est sol et velum templi scissum est medium
히브리어Modern,45 ויחשך השמש ותקרע פרכת ההיכל לשנים קרעים׃
성 경: [눅23:4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 세 시간에 결쳐 어두움이 깔린 후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는 기적이 일어났다. 여기서 언급된 '휘장'(*, 카나페타스마)은 성전의 지성소와 성소를 구분하기 위해 친 휘장인 것으로 보인다(출 26:31-33). 성소에는 제사장이 매일 또는 안식일과 제사 때마다 들어갔으며(출 27:21; 30:7; 레 4:7; 24:3,8), 지성소에는 일년에 한번만 들어갈 수 있었다(레 16:1,2; 히 9:7). 이유는 성소에는 제사장들의 제사 도구와 예물이 있으나 지성소에는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가 놓여 있었기 때문에(레 16:2) 지성소의 거룩함을 보존하고 구별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누가는 휘장이 찢어짐을 '찢어졌다'(*, 에스키스데)라는 수동태 동사를 사용함으로써 어떤 외부적 힘에 의해 발생된 것임을 암시한다. 그리고 누가는 휘장의 '한가운데'(*, 메손)가 찢어졌다는 표현을 사용하며 마태와 마가는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졌다고 언급하는데 이러한 세 복음의 표현은 휘장이 완전히 찢어졌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이 사실은 예수의 대속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하여 새롭고 산 길'이 열렸음을 상징한다(히 10:19-22). 이와 관련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이 휘장을 예수의 육체와 동일시하였다. 구약 시대에는제사장이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중보적(中保的) 역할을 담당하였으나 이제 예수께서 친히 대제사장이 되셨으므로(히 3:1) 모든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게 된 것이다(벧전 2:9). 또한 이는 위선과 형식주의로 부패해진 유대교의 가증스로움에 대한 심판 경고라는 측면에서도 이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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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포네사스 포네 메갈레 호 예수스 에이펜 파테르 에이스 케이라스 수 파라티데마이 토 프뉴마 무 투토 데 에이폰 엨세프뉴센
개역개정,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새번역,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어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그는 숨을 거두셨다.
우리말성경,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부르짖으셨습니다. “아버지여, 제 영혼을 아버지의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숨을 거두셨습니다.
가톨릭성경,46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 아버지, ‘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영어NIV,46 Jesus called out with a loud voice,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When he had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영어NASB,46 And Jesus, crying out with a loud voice, said,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Having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영어MSG,46 Jesus called loudly, "Father, I place my life in your hands!" Then he breathed his last.
영어NRSV,46 Then Jesus, crying with a loud voice, said, "Father, into your hands I commend my spirit." Having said this, he breathed his last.
헬라어신약Stephanos,46 και φωνησας φωνη μεγαλη ο ιησους ειπεν πατερ εις χειρας σου παραθησομαι το πνευμα μου και ταυτα ειπων εξεπνευσεν
라틴어Vulgate,46 et clamans voce magna Iesus ait Pater in manus tuas commendo spiritum meum et haec dicens exspiravit
히브리어Modern,46 ויקרא ישוע בקול גדול ויאמר אבי בידך אפקיד רוחי ובאמרו זאת נפח נפשו׃
성 경: [눅23:4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아버지여...부탁하나이다 - 운명 직전에 부르짖으신 예수의 마지막 외침이다. 누가의 표현은 마태나 마가와 많은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1) 누가는 예수의 운명을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뒤에 일어난 것으로 묘사한 반면 마태와 마가는 예수가 죽은 후에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마 27:50,51; 막 15:37,38). (2) 마태와 마가는 십자각 위에서 예수가 두번 크게 소리지른 것으로 밝히면서 첫번째는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라고 밝혔지만 운명 직전에는 크게 소리만 질럿다고 언급한다(마 27:46,50; 막 15:34,37). (3) 마태와 마가는 또다시 어떤 사람들이 예수의 외침을 듣고 신포도주를 예수에게 준 사실과 희롱하는 장면을 언급하지만(마 27:47-49; 막 15:35,36) 누가의 경우 전혀 그러한 언급이 없다. 이 같은 차이는, 누가의 의도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차이는 성소 휘장이 찢어지는 상징적 사건을 예수의 죽음 전에 기록함으로써 예수께서 구속 역사를 온전히 완수(完遂)하신 후 운명하셨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였을 것이다. 이같은 추측은 요 19:30에서 언급된 바처럼 '다 이루었다'라고 말한 후 운명하신 사실과도 잘 어울린다. 두번째 차이는, 마태와 마가의 표현에 나오는 고뇌에 찬 부르짖음을 생략하고 담대하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하시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순종하는 예수의 모습과 기독교인들이 갖추어야 할 죽음에 대한 자세를 부각시키고자 했을 것이다. 세번째 차이 역시 희롱당하는 수치스런 예수의 모습을 가급적 말하고 싶지 않아서였을 것이다.
운명하시다(*, 여세프뉴센) - 예수의 죽음에 대해서 표현할 때만 사용된 이 단어는 '숨을 거두었다', '마지막 숨을 쉬다'라는 뜻인데(막 15:37 주석 참조) 마태는 독특하게 '영혼이 떠났다'(*, 아페켄 토프뉴마)라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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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 데 호 헤카톤타르케스 토 게노메논 에돜사젠 톤 데온 레곤 온토스 호 안드로포스 후토스 디카이오스 엔
개역개정,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새번역,47 그런데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은 참으로 ㉨의로운 사람이었다." / ㉨또는 '죄 없는'
우리말성경,47 백부장은 그 일어난 일을 지켜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말했습니다. “이분은 참으로 의로운 분이셨다.”
가톨릭성경,47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백인대장은 하느님을 찬양하며, “ 정녕 이 사람은 의로운 분이셨다.” 하고 말하였다.
영어NIV,47 The centurion, seeing what had happened, praised God and said, "Surely this was a righteous man."
영어NASB,47 Now when the centurion saw what had happened, he began praising God, saying, "Certainly this man was innocent."
영어MSG,47 When the captain there saw what happened, he honored God: "This man was innocent! A good man, and innocent!"
영어NRSV,47 When the centurion saw what had taken place, he praised God and said, "Certainly this man was innocent."
헬라어신약Stephanos,47 ιδων δε ο εκατονταρχος το γενομενον εδοξασεν τον θεον λεγων οντως ο ανθρωπος ουτος δικαιος ην
라틴어Vulgate,47 videns autem centurio quod factum fuerat glorificavit Deum dicens vere hic homo iustus erat
히브리어Modern,47 וירא שר המאה את אשר נהיתה ויתן כבוד לאלהים לאמר אכן האיש הזה צדיק היה׃
성 경: [눅23:47]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백부장이...정녕 의인이었도다 - 백명의 군대를 지휘하는 백부장의 고백을 통해 예수의 의로움을 증언하는 내용으로서 앞서 41절에서 사형수가 고백했던 예수의 의로움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사형 집행 책임자로 보이는 백부장의 이같은 고백은 이제까지 당했던 예수의 수치스러움과 고난이 정당(正當)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예수의 모든 말과 행동이 옳았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여기서 백부장이 예수를 의인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그 된 일'(*, 토 게노메논)이란 세 시간에 걸쳐 해가 빛을 잃고 땅에 어둠이 덮인 사건과 휘장이 찢어진 사건을 말한다(44-46절). 한편 마태는 휘장이 찢어진 사건 외에 지진이 일어나고 무덤이 열려 부활하는 성도와 예수의 성도들이 부활하는 사실을 언급하면서(마 27:51-53) 이같은 일을 보고 백부장외 예수를 지키던 사람까지 함께 고백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백부장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는 이 표현은 하나님의 은총과 신적 능력의 나타남에 대한 누가의 독특한 반응이다(2;20; 5:25; 7:16; 13:13; 17:15; 18:43). 또 평행본문 마 27:54; 막 15:39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하는 반면 누가는 '의인'(*, 디카이오스)이라고 말하는 데 이방인을 주로 염두에 둔 누가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보다는 '의인'이라는 법정 용어가 이방인에게 설득력이 있다고 여겨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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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판테스 호이 쉼파라게노메노이 오클로이 에피 텐 데오리안 타우텐 데오레산테스 타 게노메나 튚톤테스 타 스테데 휘페스트레폰
개역개정,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새번역,48 구경하러 모여든 무리도 그 일어난 일을 보고, 모두 가슴을 치면서 돌아갔다.
우리말성경,48 구경하려고 몰려든 사람들도 모두 이 사건을 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습니다.
가톨릭성경,48 구경하러 몰려들었던 군중도 모두 그 광경을 바라보고 가슴을 치며 돌아갔다.
영어NIV,48 When all the people who had gathered to witness this sight saw what took place, they beat their breasts and went away.
영어NASB,48 And all the crowds who came together for this spectacle, when they observed what had happened, began to return, beating their breasts.
영어MSG,48 All who had come around as spectators to watch the show, when they saw what actually happened, were overcome with grief and headed home.
영어NRSV,48 And when all the crowds who had gathered there for this spectacle saw what had taken place, they returned home, beating their breasts.
헬라어신약Stephanos,48 και παντες οι συμπαραγενομενοι οχλοι επι την θεωριαν ταυτην θεωρουντες τα γενομενα τυπτοντες εαυτων τα στηθη υπεστρεφον
라틴어Vulgate,48 et omnis turba eorum qui simul aderant ad spectaculum istud et videbant quae fiebant percutientes pectora sua revertebantur
히브리어Modern,48 וכל המון העם אשר התאספו יחד למראה הזה בהביטם אל כל אשר נעשה תופפו על לבביהם וישובו׃
성 경: [눅23:48]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구경하러 모인...가슴을 두드리며 돌아가고 - 백부장의 증언을 소개한데 이어 누가는 사형 집행을 구경하러 모인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묘사하고있다. '구경'에 해당하는 헬라어 '데오리아'(*)는 신약 성경에서는 여기에만 나오며 일반적으로 극장의 쇼(show)를 구경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무리들 중 대부분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을 하나의 구경거리로 생각하고 몰려들었지만, 너무도 참혹한 예수의 모습과 형 집행 과정에서 되어진 여러 사건들을 목격하고는 저마다 두려움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돌아갔던 것이다. 과연 아들이 예수께 대항하며 소리쳤던 전날의 과오(過誤)를 뉘추치며 진정한 회개를 나타내었는지를 확정할 수는 없지만 그들의 양심이 심하게 아팠음은 분명하다. 우리는 이 장면을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 당시의 상황과 연결시켜볼 수 있다(행 2:22-24).'너희가 법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박아 죽였다'(행 2:23)고 하는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서 많은 사람들은 양심의 가책을 받고서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행 2:37)하며 회개의 길로 돌아섰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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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테케이산 데 판테스 호이 그노스토이 아우토 아포 마크로덴 카이 귀나이케스 하이 쉬나콜루두사이 아우토 아포 테스 갈릴라이아스 호로사이 타우타
개역개정,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새번역,49 예수를 아는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은, 다 멀찍이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다.
우리말성경,49 그러나 예수를 알고 있던 모든 사람들과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왔던 여인들은 멀리 서서 이 일을 지켜보았습니다.
가톨릭성경,49 예수님의 모든 친지와 갈릴래아에서부터 그분을 함께 따라온 여자들은 멀찍이 서서 그 모든 일을 지켜보았다.
영어NIV,49 But all those who knew him, including the women who had followed him from Galilee, stood at a distance, watching these things.
영어NASB,49 And all His acquaintances and the women who accompanied Him from Galilee were standing at a distance, seeing these things.
영어MSG,49 Those who knew Jesus well, along with the women who had followed him from Galilee, stood at a respectful distance and kept vigil.
영어NRSV,49 But all his acquaintances, including the women who had followed him from Galilee, stood at a distance, watching these things.
헬라어신약Stephanos,49 ειστηκεισαν δε παντες οι γνωστοι αυτου μακροθεν και γυναικες αι συνακολουθησασαι αυτω απο της γαλιλαιας ορωσαι ταυτα
라틴어Vulgate,49 stabant autem omnes noti eius a longe et mulieres quae secutae erant eum a Galilaea haec videntes
히브리어Modern,49 וכל מידעיו עמדו מרחוק וגם הנשים אשר הלכו אתו מן הגליל ועיניהן ראות את אלה׃
성 경: [눅23:49]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운명하심]
예수의 아는 자들과 및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 - 누가는 십자가 처형에 관한 이야기를 예수의 측근자와 고향 사람들을 목격자로 언급함으로써 마무리 짓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아는 자들'은 예수와 가까이 지냈던 자들 특히 예수의 제자들까지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에 관해서는 마태와 마가는 몇몇 여인들의 신분을 밝히며 구체적으로 언급하나 (마 27:55,56; 막 15:40,41) 누가는 여기서 어떤 여인들인지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미 8:2,3에서 여자의 이름을 언급했기 때문에 더이상 밝히지 않은 듯하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 멀리서 바라본다는 것은 관망의 의미로 해석되거나 두려워하는 비겁함으로 비칠 수 있다. 따라서 베드로가 무서워하며 멀직이 따라갔다는 말처럼 그들도 예수의 일당이라고 붙잡힐까 하는 두려움으로 예수의 죽음을 멀리서 바라 보았다는 뜻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추측은 다소 사실과 거리가 멀다. 많은 무리들이 예수를 떠나갔지만 이들만큼은 떠날 수 없어 끝까지 지켜보고 있었다. 흠모했던 분의 시신을 바라보며 그들은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삭이고 있었을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예수의 처형대(處刑臺)로 쫓아가고 싶었으나 로마 군인들이 십자가를 지키고 있어 또 주위의 일정한 공간을 경비하고 있었으므로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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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이두 아네르 오노마티 요셒 불류테스 휘파르콘 카이 아네르 아가도스 카이 디카이오스
개역개정,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새번역,50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공의회 의원이고, 착하고 의로운 사람이었다.
우리말성경,50 요셉이라는 유대 공의회 회원이 있었는데 그는 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50 요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의회 의원이며 착하고 의로운 이였다.
영어NIV,50 Now there was a man named Joseph, a member of the Council, a good and upright man,
영어NASB,50 And a man named Joseph, who was a member of the Council, a good and righteous man
영어MSG,50 There was a man by the name of Joseph, a member of the Jewish High Council, a man of good heart and good character.
영어NRSV,50 Now there was a good and righteous man named Joseph, who, though a member of the council,
헬라어신약Stephanos,50 και ιδου ανηρ ονοματι ιωσηφ βουλευτης υπαρχων ανηρ αγαθος και δικαιος
라틴어Vulgate,50 et ecce vir nomine Ioseph qui erat decurio vir bonus et iustus
히브리어Modern,50 והנה איש ושמו יוסף והוא מן היעצים איש טוב וצדיק מן הרמתים עיר היהודים׃
성 경: [눅23:50]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 - 산헤드린에 속한 요셉을 언급하면서 예수의 장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마태나 마가와 달리 시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마가는 안식일 전 날 저문 때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금요일 마지막 시간에 가까운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막 15:42). 대신 누가는 장례가 끝났을 때를 '안식일이 거의 된'(54절) 시각이라 밝히고 있다. 어쨌든 예수의 장례는 안식일이 되기 전에 치러진 것으로 보이며 누가에 의하면 제 9시경부터 첫 시까지(현재 시간 개념으로 오후 세 시부터 여섯 시까지)약 세 시간 동안인 듯하다. 누가는 요셉을 등장시키면서 유대 민중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으로서 산헤드린의 회원이라 소개했다. 3년 동안 예수께 훈련을 받고 많은 권능을 목격했던 열 두 제자들은 거의 다 도망해 버린 상황에서 예수 살해 음모의 주역이었던 산헤드린에 속한 요셉이 예수의 시신을 장사 지내러 나타난 것 또한 의외의 사실이다. 그는 사회적 신분을 박탈당하고 온갖 수모를 당할 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결연히 장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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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스 우크 엔 슁카타테데이메노스 테 불레 카이 테 프랔세이 아우톤 아포 하리마다이아스 폴레오스 톤 유다이온 호스 프로세데케토 텐 바실레이안 투 데우
개역개정,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새번역,51 -이 사람은 의회의 결정과 처사에 찬성하지 않았다.- 그는 유대 사람의 고을 아리마대 출신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우리말성경,51 (그는 공의회 회원들의 결정과 행동에 찬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유대의 아리마대 마을 출신으로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51 이 사람은 의회의 결정과 처사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유다인들의 고을 아리마태아 출신으로서 하느님의 나라를 기다리고 있었다.
영어NIV,51 who had not consented to their decision and action. He came from the Judean town of Arimathea and he was waiting for the kingdom of God.
영어NASB,51 (he had not consented to their plan and action), a man from Arimathea, a city of the Jews, who was waiting for the kingdom of God;
영어MSG,51 He had not gone along with the plans and actions of the council. His hometown was the Jewish village of Arimathea.
영어NRSV,51 had not agreed to their plan and action. He came from the Jewish town of Arimathea, and he was waiting expectantly for the kingdom of God.
헬라어신약Stephanos,51 ουτος ουκ ην συγκατατεθειμενος τη βουλη και τη πραξει αυτων απο αριμαθαιας πολεως των ιουδαιων ος και προσεδεχετο και αυτος την βασιλειαν του θεου
라틴어Vulgate,51 hic non consenserat consilio et actibus eorum ab Arimathia civitate Iudaeae qui expectabat et ipse regnum Dei
히브리어Modern,51 אשר לא הסכים לעצתם ולפעלם ומחכה גם הוא למלכות האלהים׃
성 경: [눅23:51]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 - 이 구절은 요셉에 대한 첫번째 언급에서 소개된 '공회 의원'이라는 신분에 대해 해명(解明)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저희의 결의'는 공회에서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한 사살을 말한다(22:66-71). 그리고 '행사'(*, 프랖시스)는 예수에 대한 사형 집행을 성사시키게 했던 공회 의원들의 모든 음모와 실행을 뜻한다. 누가는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요셉이 공회의원이기는 하지만 예수를 죽이기로 결정할 때 가담하지 않았음을 밝힘으로써 예수에 대한 사형 결정에 반대한 공회 의원도 있었음을 보여준다. 마태는 요셉이 부자이며 예수의제자라고만 언급하고 공회의원이라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는데(마 27:57) 아마도 마태는 산헤드린 전체가 이의 없이 예수를 죽이는 일에 가담한 사실을 말하고자 했을 것으로 보인다(26:59).
아라마대(*) - 요셉의 출신지인 듯한 이 지명은 유대 땅에 속한 곳으로서 예루살렘 북쪽에 위치한 지금의 렌티스(Rentis)로 추정되며 삼상 1:1에 언급되는 사무엘의 출생지 '라마다임'(*)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 - 요셉의 신앙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는 이 구절은 마가의 표현과 동일하다(막 15:43). 마태는 이 말 대신 '예수의 제자'라고 언급하는데 따라서 세 복음서 모두가 요셉이 예수의 가르침을 따르는 자였음을 공통되게 언급한다. 그는 2:25,38에 언급된 시므온과 안나처럼 메시야와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을 굳게 확신하였기에, 모든 사람이 절망과 비탄 가운데 빠져드는 순간에도 그 약속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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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토스 프로셀돈 토 필라토 에테사토 토 소마 투 예수
개역개정,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새번역,52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내어 달라고 청하였다.
우리말성경,52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신을 달라고 했습니다.
가톨릭성경,52 이 사람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내 달라고 청하였다.
영어NIV,52 Going to Pilate, he asked for Jesus' body.
영어NASB,52 this man went to Pilate and asked for the body of Jesus.
영어MSG,52 He lived in alert expectation of the kingdom of God. He went to Pilate and asked for the body of Jesus.
영어NRSV,52 This man went to Pilate and asked for the body of Jesus.
헬라어신약Stephanos,52 ουτος προσελθων τω πιλατω ητησατο το σωμα του ιησου
라틴어Vulgate,52 hic accessit ad Pilatum et petiit corpus Iesu
히브리어Modern,52 ויגש אל פילטוס וישאל ממנו את גוית ישוע׃
성 경: [눅23:52]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빌라도에게...시체를 달라 하여 - 세 복음서가 공통되게 언급하고 있는 이 구절은 사형 집행 후 시체 처리에 관한 권한이 로마군 통독에게 있음을 보여준다. 53절에서 '내린다'(*, 카다이레오)라는 표현을 볼 때 아직 시신이 십자가 위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마가복음에서도 역시 십자가 위에 달려있는 상태로 묘사되었다(막 15:44-46). 또 마가는 요셉이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요구한 사실에 대해 매우 용기있는 행동임을 '당돌하게'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당시 예수의 추종자라고 밝혀진 것이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22:50-62에서의 베드로의 부인(否認) 참조) 시체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했을 터였다. 마가에 따르면 발라도가 요셉의 요구에 대해 보인 첫 반능은 '벌써 죽었을까?'하는 것이었다(막 15:44). 따라서 요셉의 요구는 상식보다 빨리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아마도 예수의 주검을 공중에 방치되도록 버려둘 수 없다는 애타는 심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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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카델론 에네퀼맄센 아우토 신도니 카이 에데켄 아우톤 엔 므네마티 랔슈토 후 우크 엔 우데이스 우포 케이메노스
개역개정,53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새번역,53 그는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서, 삼베로 싼 다음에, 바위를 파서 만든 무덤에다가 모셨다. 그 무덤은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것이었다.
우리말성경,53 그는 십자가에서 시신을 내려 고운 삼베로 잘 싼 다음 바위로 만든 무덤에 모셨습니다. 이 무덤에는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었습니다.
가톨릭성경,53 그리고 시신을 내려 아마포로 감싼 다음, 바위를 깎아 만든 무덤에 모셨다. 그것은 아직 아무도 묻힌 적이 없는 무덤이었다.
영어NIV,53 Then he took it down, wrapped it in linen cloth and placed it in a tomb cut in the rock, one in which no one had yet been laid.
영어NASB,53 And he took it down and wrapped it in a linen cloth, and laid Him in a tomb cut into the rock, where no one had ever lain.
영어MSG,53 Taking him down, he wrapped him in a linen shroud and placed him in a tomb chiseled into the rock, a tomb never yet used.
영어NRSV,53 Then he took it down, wrapped it in a linen cloth, and laid it in a rock-hewn tomb where no one had ever been laid.
헬라어신약Stephanos,53 και καθελων αυτο ενετυλιξεν αυτο σινδονι και εθηκεν αυτο εν μνηματι λαξευτω ου ουκ ην ουδεπω ουδεις κειμενος
라틴어Vulgate,53 et depositum involvit sindone et posuit eum in monumento exciso in quo nondum quisquam positus fuerat
히브리어Modern,53 ויורד אתה ויכרכה בסדינים וישימה בקבר חצוב בסלע אשר עדן לא הושם בו אדם׃
성 경: [눅23:53]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 십자가 위에 달려있던 예수의 주검을 요셉이 직접 내려받고 유대식으로 장례를 치르기 시작했다. 세마포로 시체를 감는 것은 유대인의 전통적인 시체 처리 방법이다(요 11:44; 19:40) 세마포로 싸기 전 시체를 깨끗이 씻었을 것으로 보인다(행 9:37). 한편 로마인들은 십자가에 달린 시체를 대개 매장하지 않은 채 버려두어 개들과 새들의 밥이 되게했다. 그러나 유대법상으로는 죽을 죄를 지어 사형당한 죄인을 나무에 매단 후 당일에 반드시 장사 지내도록 되어 있었다(신 21;23).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 - 다른 복음서와는 달리 한번도 장사지낸 적이 없는 새 무덤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는 바위를 파서 만들었다는 말과 함께 매우 고급스럽고 정결한 무덤임을 암시한다. 아마도 요셉은 이 무덤을 자신의 가족이나 자신을 위한 무덤으로 조성해 놓았던 것같다. 요 19:41에서는 예수를 장사 지낸 무덤이 십자가에 못박혔던 곳에 있는 동산에 위치하였음을 밝히는데 이는 당시의 부유층만이 가질 수 있는 동산 무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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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헤메라 엔 파라스큐에스 카이 삽바톤 에페포스켄
개역개정,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새번역,54 그 날은 준비일이고,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우리말성경,54 그날은 안식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이제 곧 있으면 안식일이었습니다.
가톨릭성경,54 그날은 준비일이었는데 안식일이 시작될 무렵이었다.
영어NIV,54 It was Preparation Day, and the Sabbath was about to begin.
영어NASB,54 It was the preparation day, and the Sabbath was about to begin.
영어MSG,54 It was the day before Sabbath, the Sabbath just about to begin.
영어NRSV,54 It was the day of Preparation, and the sabbath was beginning.
헬라어신약Stephanos,54 και ημερα ην παρασκευη και σαββατον επεφωσκεν
라틴어Vulgate,54 et dies erat parasceves et sabbatum inlucescebat
히브리어Modern,54 ויום ערב שבת היה והשבת הגיעה׃
성 경: [눅23:54]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이 날은 예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 예수의 장례가 매우 촉박하게 끝났음을 시간적 묘사를 통해 언급하고 있다. 즉 안식일이 박두함으로 인해 더이상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시체에 향유를 바르지 못한 것은 시간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를 현재의 시간으로 계산하면 금요일 오후 6시경이 된다. 그러나 요 19:39-42에 따르면 니고데모가 몰약과 침향(沈香) 섞은 것을 백근쯤 갖고와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싸고 유대법에 따라 여유있게 장례를 치른 것으로 언급된다. 아마도 누가는 예수의 죽음과 함께 장례도 매우 긴장속에 치러졌음을 강조하기 위해 시간의 촉박성과 장례 과정에 중요한 향료와 향품을 준비하지 못한 것처럼 묘사하였다고 볼 수 있다. 공관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를 장사지낸 일에 니고데모가 협력한 사실에 대해 보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몰약과 침향만 가지고 왔던 사실 및 요셉과 마찬가지로 그 또한 공의회 의원이었다는 사실 등으로 미루어, 이들 두 사람이 사전에 예수의 시신을 장사지내기 위해 서로 의논하였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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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콜루데사사이 데 하이 귀나이케스 하이티네스 에산 쉬넬렐뤼뒤이아이 에크 테스 갈릴라이아스 아우토 에데아산토 토 므네메이온 카이 호스 에테데 토 소마 아우투
개역개정,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새번역,55 갈릴리에서부터 예수를 따라다닌 여자들이 뒤따라가서, 그 무덤을 보고, 또 그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우리말성경,55 갈릴리에서부터 예수와 함께 왔던 여인들이 요셉을 따라가 무덤과 그 안에 예수의 시신이 어떻게 안장됐는지를 보았습니다.
가톨릭성경,55 갈릴래아에서부터 예수님과 함께 온 여자들도 뒤따라가 무덤을 보고 또 예수님의 시신을 어떻게 모시는지 지켜보고 나서,
영어NIV,55 The women who had come with Jesus from Galilee followed Joseph and saw the tomb and how his body was laid in it.
영어NASB,55 Now the women who had come with Him out of Galilee followed, and saw the tomb and how His body was laid.
영어MSG,55 The women who had been companions of Jesus from Galilee followed along. They saw the tomb where Jesus' body was placed.
영어NRSV,55 The women who had come with him from Galilee followed, and they saw the tomb and how his body was laid.
헬라어신약Stephanos,55 κατακολουθησασαι δε και γυναικες αιτινες ησαν συνεληλυθυιαι αυτω εκ της γαλιλαιας εθεασαντο το μνημειον και ως ετεθη το σωμα αυτου
라틴어Vulgate,55 subsecutae autem mulieres quae cum ipso venerant de Galilaea viderunt monumentum et quemadmodum positum erat corpus eius
히브리어Modern,55 ותלכנה אחריו מן הנשים אשר באו אתו מן הגליל ותחזינה את הקבר ואת אשר הושם בו גויתו׃
성 경: [눅23:55]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 - 장자지낸 무덤에서 예수의 시체를 확인한 증인을 언급하면서 그들이 예수를 잘 알고 가까이 지냈던 여자들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여자들은 49절에서 언급된 인물들인 것으로 추정되며 24:5,10절에 언급된 예수의 부활을 목격한 여자들과 동일한 사람들로 볼 수 있다. 특히 마가는 무덤을 확인했던 여자들의 이름을 밝히고 있는데 동일한 인물들인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나 갈릴리 여인들이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들은 예수의 얼굴을 잘 안다는 점에서 예수의 시체를 잘 알고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며 따라서 다른 사람의 무덤을 잘못 보았다는 말이 있을 수 없게 만든다. 그리고 부활 후 빈 무덤에 대한 증언도 역시 확실한 것임을 간접적으로 보증(保證)하게 된다. 이렇듯 예수의 죽음을 두 눈으로 똑똑히 확인하였던 까닭에 안식 후 첫날 예수의 무덤을 찾았을 때 빈 무덤을 보고 근심하였으며 또 예수의 부활 소식을 듣고서 의아해할 수밖에 없었다(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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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포스트렢사사이 데 헤토이마산 아로마타 카이 뮈라 카이 토 멘 삽바톤 헤쉬카산 카타 텐 엔톨렌
개역개정,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새번역,56 그리고 그들은 집에 돌아가서, 향료와 향유를 마련하였다. 여인들은 계명대로 안식일에 쉬었다.
우리말성경,56 그리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었습니다.
가톨릭성경,56 돌아가 향료와 향유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안식일에는 계명에 따라 쉬었다.
영어NIV,56 Then they went home and prepared spices and perfumes. But they rested on the Sabbath in obedience to the commandment.
영어NASB,56 Then they returned and prepared spices and perfumes. And on the Sabbath they rested according to the commandment.
영어MSG,56 Then they went back to prepare burial spices and perfumes. They rested quietly on the Sabbath, as commanded.
영어NRSV,56 Then they returned, and prepared spices and ointments. On the sabbath they rested according to the commandment.
헬라어신약Stephanos,56 υποστρεψασαι δε ητοιμασαν αρωματα και μυρα και το μεν σαββατον ησυχασαν κατα την εντολην
라틴어Vulgate,56 et revertentes paraverunt aromata et unguenta et sabbato quidem siluerunt secundum mandatum
히브리어Modern,56 ואחרי שובן הכינו סמים ומרקחות ובשבת שבתו כפי המצוה׃
성 경: [눅23:56]
주제1: [인자의 수난과 죽음]
주제2: [장사되심]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 - 갈릴리 여자들이 무덤으로부터 떠나 그들의 숙소로 돌아가 시체에 바르지 못한 향유와 향품을 준비해 두었다고 언급하면서 그 시각이 안식일 전이었던 것처럼 암시한다. 그러나 막 16:1에서는 안식일이 지난 뒤 향품을 샀다고 언급되고있다. 당시 상황이 매우 촉박(促迫)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마가의 증언이더 사실적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시간이 거의 안식일이 다 되었다는 점(54절)과 무덤이 성 밖에 있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다시 성 안으로 들어가 향품을 산다는 것은 시간적으로 무리이기 때문이다. 또 철저하게 율법을 지키던 당시 사람들과 특히 유월절과 무교절을 낀 안식일이었다는 점에서 안식일은 더우 엄격하게 지켜졌을 터이므로 향품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는 없었으리라고 봄이 합리적이다.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더라 - 마태, 마가, 요한 모두 안식일을 건너 뛰어 이야기를 진행시키지만 누가는 계명을 따라 하루 쉬었음을 말함으로써 하루의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같은 누가의 언급은 당시의 철저한 율법 준수를 보여주고 예수의 죽음과 장사에 대한 이야기의 진행이 긴장되고 급박했던 반면 부활을 앞둔 하루의 공간이 침묵과 적막감에 휩싸인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같은 하루는 죽음을 넘어서고 부활을 앞둔 새로운 긴장의 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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