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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찬양 악보 및 해설

새찬송가 158장 서쪽 하늘 붉은 노을 - 악보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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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송은 주기철 목사(1897-1941)가 작사한 노래로 잘 알려졌다. 주 목사는 3.1운동 때 고향에서 만세운동을 지휘하는 등 신앙부흥운동과 애국운동을 한 선각자이다.
주 목사는 평양 산정현교회의 목사로서 일본이 강요하는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 순교했다. 주님을 따르는 일사각오의 설교로 유명한 그는 요한복음 11장 26절을 근거로 예수를 따라서의 일사각오, 남을 위해서 일사각오, 부활 진리를 위하여 일사각오를 외쳤다.
이 찬송은 부흥성가에 ‘영문 밖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의 이바노비치의 곡에 6절로 된 가사를 붙여 오랫동안 민족의 죄를 회개하고 한을 달래던 찬송이다. 우리 찬송가에는 6절은 생략하였다.
이 찬송의 곡명은 ‘일사각오’인데 1935년 9월 평양 장로회 신학교 사경회 강사로 초빙되어 외쳤던 설교의 제목이다. 작곡자 김남수(b.1954- )목사는 목원대학교, 경희대학교 대학원 작곡과와 미국 남침례교 신학대학교를 졸업하였고 음악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음악인이다.
그는 교회음악 관련 저술과 논문을 통해 한국의 교회음악 발전을 위하여 크게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부를 찬송은 우리의 정서로 작곡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운율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9/8박을 택하였고 한국적 선율에 서양의 전통적 화성진행을 활용하는 등 한국음악과 서양찬송과의 접목을 시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