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장
우스 땅에 사는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이었습니다. 사탄은 이런 욥의 믿음을 하나님의 허락 하에 시험하고 욥은 자녀들과 재산을 모두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자 이번에는 사탄이 욥의 몸에 종기가 나게 합니다. 욥의 아내가 비난함에도 불구하고 욥은 범죄하지 않습니다.
욥의 친구들이 찾아오자 욥은 입을 열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이 태어난 생일을 저주합니다.
4~6장
욥의 이야기를 듣고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욥을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죄 없이 망한 자가 없고 정직한 자는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악을 밭 갈고 독을 뿌리는 자는 그대로 거둔다고 말합니다.
내가 너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할 것이라 말합니다. 하나님께 받는 징계를 업신여기지 말고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고치시는 하나님을 찾으라 말합니다.
이에 욥은 그런 이야기 말고 나의 허물된 것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7~9장
욥은 계속해서 자신을 변호합니다. 자신은 여러 달 동안 고통을 받고 있으며 희망 없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고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주께서 왜 자신의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수아 사람 빌닷이 욥의 이야기를 듣고 그를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은 정의와 공의를 굽게 하지 않으시는 분이다, 네 자녀들이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에 벌을 받은 것이다, 네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간구하면 하나님은 너를 돌보실 것이다 말합니다.
이에 욥은 나도 하나님이 그런 분이신지 알고 있으며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있겠느냐, 그런데 하나님이 왜 폭풍으로 나를 치시고 까닭 없이 내 상처를 깊게 하시며 나를 숨쉬지 못하게 하시며 괴로움을 채우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10~12장
욥은 하나님께 자신을 정죄하지 마시고 무슨 까닭으로 이렇게 자신에게 어려움을 허락하시는지 알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소발이 욥을 비판하기 시작합니다. 사람이 말이 많으면 의롭다 함을 얻기 어렵다, 너는 스스로 정결하고 주님 앞에서 깨끗하다 말하는구나,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죄악을 멀리 버린다면 환난을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욥은 자신의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자신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13~15장
욥은 친구들에게 잠잠하고 자신을 가만히 내버려두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변론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주의 손을 자신에게 대지 마시고 주의 위엄으로 자신을 두렵게 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러자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또다시 욥을 비판합니다. 네가 참으로 하나님 경외하는 일을 그만두어 하나님 앞에 묵도하기를 그치게 하는구나, 우리 중에는 네 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는데 어찌하여 마음에 불만을 품고 눈을 번뜩거리며 하나님께 분노를 터뜨리며 네 입을 함부로 놀리느냐고 말합니다.
16~18장
욥이 엘리바스에게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이라 말합니다. 자신은 말하여도 근심이 풀리지 않고 잠잠하여도 아픔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욥은 자신의 기운이 쇠하였고 곧 죽을 것 같다 말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나중에 다시 오라고, 너희 중에서 지혜자를 찾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수아 사람 빌닷이 욥에게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악인은 멸망하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19~21장
욥이 대답합니다. 너희가 언제까지 나를 괴롭히고 말로 나를 짓부수느냐, 하나님이 나를 억울하게 하고 계신다, 나의 형제들도 떠나고 나의 친척들도 나를 버렸으며 나의 가족들도 나를 싫어한다 말합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소발이 또다시 욥에게 악인은 잠시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 멸망한다, 악인은 평안함이 없고 행복이 오래가지 못한다, 악인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한다 말합니다.
그러자 욥이 자신도 악인들에게는 행복이 없고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 너희는 나를 헛되이 위로한다고 말합니다.
22~24장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네 행위가 온전하고 의로워도 하나님께 무슨 이익이 되겠느냐, 네 악 때문에 하나님께서 너를 책망하시는 것이 아니냐, 네가 하나님과 화목하고 평안하면 복이 네게 임할 것이라고 욥에게 말합니다.
그러자 욥이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갈 수 있느냐, 내가 앞으로 가도 하나님이 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않으신다며 탄식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난하고 핍박을 당하는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으시는 것 같지만 악인들을 항상 지켜보고 계신다고 말합니다.
25~27장
빌닷이 욥에게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어찌 의로울 수 있느냐고 말합니다.
그러자 욥이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 도와주는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라고 말하며 비판합니다.
욥이 이번에는 친구들을 향해 나는 결코 너희를 옳다 하지 아니하고 내가 죽기 전에는 나의 온전함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28~30장
욥이 계속해서 친구들에게 지혜와 명철은 사람이 사는 땅에서는 얻을 수 없는, 순금이나 은으로도 살 수 없는 매우 귀한 것인데 하나님만이 그 길을 아시며 있는 곳을 아신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라고 말합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보호하시고, 사람들이 자신을 존귀히 여기며, 자신이 의와 정의와 자비를 행하던 지난 세월이 다시 오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이 자신을 비웃고 사람들이 욥을 조롱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었습니다.
31~33장
욥은 계속해서 자신이 의로운 삶을 살았다고 자신을 변호합니다. 자신은 다른 여인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없고 종들의 권리를 저버린 적이 없고 가난한 자의 소원을 막거나 과부를 실망하게 한 적이 없고 고아와 나그네를 돌보는 일 등을 열심히 했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동안 가만히 듣고 있던 젊은 엘리후가 화를 내며 자신이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말하는 욥과, 그런 욥에게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을 비판합니다.
34~36장
엘리후는 입이 맛을 분별함 같이 귀가 말을 분별함 같이 우리끼리 정의를 가려내고 무엇이 선한가를 알아보자고 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자신은 의로우나 하나님이 그것을 부인하셨다고 하는 말에 대하여 이것은 무식한 말이며 지혜가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헛된 것을 듣지 아니하시고 돌아보지 않으시는 분이신데 욥은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한다고 비판합니다.
이제 욥에게는 악인이 받을 벌과 심판과 정의가 임할 것이니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고 말합니다.
37~39장
엘리후가 계속해서 욥에게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 말합니다. 하나님의 오묘한 일을 깨달으라, 하나님은 권능이 크시고 정의나 무한한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며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모든 자를 무시하신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빼고 자신들끼리 이야기를 하던 욥과 친구들에게 드디어 여호와께서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너희들이 얼마나 나와 내가 창조한 것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느냐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부족함과 지혜 없음을 깨닫게 하십니다.
40-42장
욥이 하나님께 자신은 비천하다고, 하나님께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강한 동물인 베헤못이나 리워야단과도 싸우지 못하는 사람이 감히 하나님께 대항할 수 있겠느냐 말씀하십니다.
욥은 자신이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는 일을 말하였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친구들도 책망하시고 욥을 이전보다 더 풍족하게 회복시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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