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suddenly)
'별안간', '급히', '뜻하지 않게'의 의미를 가진 부사어이다. 군사적 상황에서 이 말은 여호수아가 아모리 왕들과 하솔에 대하여 기습 공격하는 장면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었다(수 10:9). 이 어휘는 또한 신학적인 용례로 사용되었다. 즉, 하나님의 심판의 급박성 내지는 멸망의 신속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언급되었다(신 7:4; 잠 6:15).
갑절(double)
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친 것으로, 두 배에 해당한다. 이 단어는 엘가나가 한나를 브닌나보다 더 사랑하여 제물의 분깃을 브닌나의 것보다 배로 주었던 경우에서와 같이 지극한 사랑의 표시를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삼상 1:5). 또한 어떤 행위에 대한 보상이나 대가의 정도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였다(창 43:15; 계 18:6).
갑주(armour)
갑옷과 투구, 즉 전쟁시에 몸과 머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갖추는 장비를 말한다. 갑주에 대한 가장 초기의 흔적은 앗수르의 미술품에서 보여진다. 그리스 시대에는 머리와 몸통만 보호하다가 차츰 수족과 전신을 싸서 가리게 되었고, 중세에는 입었을 때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역점을 두고 고안한 갑주가 만들어졌다. 갑주는 초기에 피혁이나 청동으로 만들다가 점점 화살이나 창, 검에 대한 방어에 민감해지면서 철을 소재로 하여 만들게 되었다. 시대에 따라 예술적인 창작성이 뛰어난 갑주가 생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근대에 이르러 화기가 발명되고, 새로운 병기가 생산되면서 갑주에 대한 필요성이 사라지게 되었다. 예레미야 51:3에는 하나님의 심판의 대행자로서 고레스의 모습을 설명하기 위하여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고레스가 '활을 당기는 자', '갑주를 갖추고 선 자'로 묘사되고 있다. 이 말은 무엇보다도 바울의 사상을 나타내는 곳에서 중요하게 사용되었다. 바울에 의하면 이 세상은 사탄의 세력이 강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사탄에 맞서서 신령한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전투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엡 6:11). 따라서 바울이 말하는 갑주는 세상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이 끊임없이 영적으로 민감하게 깨어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상징하는 말이라고 볼 수 있다. <참조> 갑옷, 투구
갑판(bench)
큰 배 위에 나무나 철판으로 깔아 놓은 넓고 평평한 바닥을 일컫는 말이다. 이 말은 에스겔 27:6에서 두로의 배가 얼마나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는가를 설명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그 배의 갑판은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노송나무에 상아를 끼워 넣은 것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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