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로(Lazarus)
1. 부자와 거지에 관한 예수의 비유 가운데 등장하는 거지의 이름이다. 나사로는 어느 부자의 대문에 누워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허기를 채웠다. 반면에, 부자는 화려한 옷을 입고 날마다 연락을 즐겼지만 나사로의 고통을 돌아보지 않았다. 어느 날 나사로는 죽어서 천사들에게 이끌려 아브라함의 품에 안기고 부자는 음부로 가게 되었다. 부자는 자기의 삶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으나 물 한 모금 얻어 마실 수 없었고, 자기의 형제들에게 죽은 후의 사실들을 증거하게 해달라는 청도 거절당하였다(눅16:19-31). 이 비유는 이기적인 부에 대한 경고와 빈부라는 운명의 무상, 그리고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고 해서 사람들이 하나님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 예수의 비유에 나오는 나사로와 구분하기 위하여 베다니의 나사로라고도 하며, 마르다와 마리아의 남자 형제로 예수와도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 그러나 그가 마르다와 마리아의 형제라는 것은 요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다(요11:1-5). 이 때문에 나사로가 실존 인물이라는 데 의심을 가지는 학자들도 없지 않다. 나사로에게 있어서 최대의 사건은 그가 죽은 후 나흘이나 무덤에 있다가 예수에 의해 살려졌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매우 독특하다. 예수께서 죽은 사람을 살리셨던 기적은 나사로 외에도 두 병이 더 있는데,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나(막5:22-43), 나인성 과부의 아들(눅7:11-17)의 경우 모두 죽은 직후 다시 살려졌던 반면, 나사로는 유일하게 죽은 지 나흘 후에 살려졌다(요11:39).
이 부활사건은 예수가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자요(42절), 그가 곧 부활이요 생명(24절)임을 믿게 하고 그리하여 아들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얻게 하시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4절). 바로 이 일로 인하여 많은 유대인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그리고 이와는 대조적으로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 지도자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였다고 요한복음은 기록하고 있다(요11:45-53).
나손1(Nahshon)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로 족장이었다(민1:7;2:3;7:12;10:14). 그는 유다의 5대손으로 모세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할 때 모세를 도와 활동하였다. 또한 그의 누이 엘리세바가 아론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그는 아론의 처남이 되었다(출6:23). 그는 후에 다윗의 조상이 되었으며, 예수의 족보에도 기록되어 있다(마1:4;눅3:32).
나손2(Mnason)
바울이 마지막 전도여행 때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 머물렀던 집의 주인이다(행21:16). 이 이름은 헬라 사회에서는 흔한 이름으로 '므나손'이라고 불렸으며, 로마인들은 '나손', 유대인들은 '야손'이라고 불렀다. 헬라어 성경의 원문상으로는 나손이 예루살렘에 거주했는지 또는 가이사랴와 예루살렘 사이의 어느 마을에 거주했는지 명확하지 않다. 성경은 그가 구브로 사람이며 오랜 제자라고 말하고 있다. 일부 주석가들은 이것은 아마도 나손이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예수를 따르던 직접적인 제자들의 무리 중 하나임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를 초기 유대교 개종자로 보는 편이 더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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