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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나실인 / 나아라1 / 나아라2 / 나아란 / 나아래

나실인(Nazirite)

스스로를 여호와께 헌신하고 성별을 맹세하여 금욕을 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나실인의 개념이 이스라엘 고유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대에는 종교적 목적으로 구별되어 금욕을 훈련하는 예들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나실인은 독특함을 보여 준다. 그들의 계명은 민수기 6:1-23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전반부(6:1-12)는 나실인이 된 자가 지켜야 할 일반적 규례이고, 후반부(6:13-23)는 나실인이 되기 위한 서원 예식의 규례이다. 

나실인이 된 자는 서원하는 날 동안에는 포도주를 포함하여 포도에서 나는 모든 생산품을 먹을 수 없었고, 삭도를 머리에 대지 말아야 했으며, 시체를 만지는 것이 금지되었다. 포도주와 포도를 원료로 한 음식물의 금지는 가나안의 이방 문화와의 단절을 의미하며, 하나님 안에서만 모든 즐거움을 얻기 휘애서는 세속적인 즐거움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 것을 명한 것은 머리카락이 하나님께 개인적인 힘과 활력을 봉헌할 수 있는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나실인은 자기의 몸을 거룩하게 구별한 날이 다 차면 자신의 머리털을 밀어서 번제가 아닌 화목제의 제단 불에 던져 넣게 되어 있었다(6:18). 또한 시체와의 접촉은 종교적으로 부정하게 여겨졌을 뿐 아니라, 부모나 형제, 자매의 시신조차도 접촉하지 못하게 한 것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의 우선 순위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 등장하는 나실인으로는 삼손, 사무엘, 세례 요한 등이 있다. 이들은 예외적인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뜻에 따라(삿13:5,7) 또는 부모들이 스스로 서원하여 나실인이 되었는데(삼상1:11), 세례 요한은 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되었다(눅1:15). 세례 요한과 쿰란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지만 쿰란 공동체가 모두 나실인이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나실인으로 서원하는 기간은 한 달에서부터 평생에 이르기까지 얼마든지 가능했으며, 마카비 왕조 때에는 헬라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서원하기도 하였다. 

 

나아라1(Naarah)

드고아의 아버지 아스훌의 두 아내 중 한 사람(대상4:5-6).

 

나아라2(Naarah)

에브라임의 경계 근처에 있는 성읍으로(수16:7), 나아란과 같은 곳이다(대상7:28).

 

나아란

<보라> 나아라2

 

나아래(Naarai)

다윗의 용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에스배의 아들(대상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