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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나팔수 / 나팔을 불 날 / 나하래 / 나하마니 / 나하스

나팔수(trumpeter)

나팔을 부는 사람. 구약에서 나팔수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전문 음악인들로 구성되었다. 레위인들 가운데서도 선별된 사람들이었으며 제사장들로 구성되었다(왕하11:14;대하5:12). 나팔이 전쟁에서 사용되었다는 것에서 임박한 전쟁의 경고,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심판의 선언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게 되었으며, 나팔수는 경고하는 자의 의미를 갖게 되었다. 

 

나팔을 불 날(the day to blow the trumpet)

유대력 일곱번째 달인 티쉬리월의 제1일로, 이 날에는 성회를 열고 나팔을 불어서 기념하였다(레23:24;민29:1). 현대의 태양력으로는 10월에 해당하는 티쉬리월이 유대 민간력으로 첫번째 달에 해당했기 때뭉네 의미상으로는 정월 초하루였으며, 따라서 이 날을 신년절로 지켰다. 개역성경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나팔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나하래(Naharai)

브에롯 출신으로 다윗의 삼십 용사 중 한 사람이며, 요압의 병기 잡은 자였다(삼하23:37;대상11:39).

 

나하마니(Nahamani)

스룹바벨과 함께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배것으이 지도자 중 한 사람(느7:6-7).

 

나하스(Nahash)

1. 반유목민인 암몬 족속의 왕. 그는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하여 포위하였으나 사울의 원군에 의해 패퇴되었다. 이 사건으로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위치를 굳히게 되었따(삼상11:1-11).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공격했던 것은 고공을 탐내서가 아니라 명예를 얻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그는 길르앗 야베스 거민들이 화친을 청했으나 듣지 않았다. 그 결과로 그는 패배의 쓰라림을 맛보게 되었고 사울과는 적대관계가 되었던 반면 다윗과는 우호적이었다. 다윗과 맺은 우호관계는 나하스가 죽자 그 아들 하눈이 다윗이 보낸 조문사절단에게 수치를 보인 사건으로 전쟁이 일어나 암몬이 패배함으로 끝나버렸다(삼하10:1-19;대상19:1-19). 그러나 나하스의 또다른 아들 소비는 다슁이 압살롬에게 쫓겨 다닐 때 마길과 바실래와 함께 생필품을 가져다가 다윗을 도와주었다(삼하17:27-29). 

2. 사무엘하 17:25에서 나하스는 요압의 어머니 스루야와 압살롬의 총사령관 아마사의 어머니 아비갈의 아버지, 즉 요압과 이종간인 아마사의 외조부이다. 그런데 역대상 2:16에서 아비가일은 다윗의 누이로 기록되었다. 그러면 다윗의 아버지는 나하스가 아니고 이새인데(2:13) 아비가일과 다윗의 관계는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는가? 결국 모계 결혼제도의 관습에서처럼 그 둘의 관계는 그들의 모계쪽으로 관계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