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사전) 다소간 / 다스리다 / 다시 / 다시스1 / 다시스2

다소간(less or more)

많고 적음의 정도. 문자적으로는 '적고 큰 일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일체의 모든 일'이나 '어느 정도'를 의미하는 부사어로 쓰인다(삼상25:36).

 

다스리다(reign)

나라, 사회, 집안이 문란하지 않도록 보살피고 바로잡다, 또는 벌을 주다, 병을 고치다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바울에 의하면 '다스리다'는 말은 교회에 주어진 하나님의 카리스마로서, '하나님의 영적 선물의 하나'로 해석되었다. 다시 말해서 '다스리다'는 말은 이 카리스마를 가지고 회중을 인도하고 치리하는 행위를 가리켰으며, 또한 지도자들에 의해 수행되는 사역이나(삿9:12), 교회의 감독이나 장로들에게 필요한 은사로 간주되었다(딤전5:17). 

 

다시(again)

하던 것을 되풀이하여 또 하거나 방법을 바꾸어 새로이 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창8:10,12;암7:8;마27:50), 성경은 사람이 다시 할 수 있는 것과 두번 다시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말해 주고 있다. 즉, 사람이 죄에서 돌이키는 일과 참감람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접붙임을 받는 것, 다시 살리심을 받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 돌아감으로 거듭나는 것, 토기장이의 손에서 깨어진 토기가 다시 만들어지는 것 등은 사람이 다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죄에 마음을 빼앗겨 죄에게 종노릇하고, 계속 죄를 짓고 회개하지 않는 것, 사람의 정욕을 좇아서 자기 자신을 위해 사는 것, 의에서 돌아서는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유케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모세의 율법에 얽매이는 것, 마음에 할례를 받고서도 목을 곧게 세우는 것 등은 여호와 앞에서 사람이 다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다시스1(Tarshish)

1. 노아의 아들 야벳의 손자(대상1:7)로 '달시스'라고도 번역한다(창10:4).

2.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빌한의 아들(대상7:10).

3. 바사와 메대의 일곱 방백 중 한 사람으로, 이들 방백들은 아하수에로 왕 다음으로 높은 서열에 속해 있었다(에1:14). 

 

다시스2(Tarshish)

일반적으로 이곳의 위치는 스페인의 남부, 지브랄타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타르테수스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이곳은 B.C.600년겨엥는 베니게인들에게 통치를 받다가 B.C.500년경이 되어서는 카르타고인에게 멸망되었다. 다시스에서는 정교하게 세공된 은이나 철, 상납, 납 등을 수출하였다(렘10:9;겔27:12).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그 반대쪽인 서쪽 다시스로 가려고 욥바에서 배를 탔다(욘1:3). 솔로몬은 베니게 왕 히람의 도움으로 선대를 조직하고 홍해를 왕복하면서 교역을 시작했는데, 이것을 다시스의 배로 부르게 되었다(왕상10:21-22). 한편 여호사밧 왕도 에시온게벨에서 다시스의 배를 건조하여 이스라엘왕 아하시야와 함께 오빌의 금을 얻으려 했으나 에시온게벨에서 난파당하였다(22:48). 다시스는 상당히 큰 배들이 취항하는 항구였는데, 그것을 파선케 하는 동풍의 위력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심하게 노하셨는지를 나타내 주는 것이다(시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