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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Christianity

사순절 묵상 3일

3일 금요일

 

택하여 세우심을 입는 것은 은총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

 

찬송 : "주 예수 내가 알기 전"(90장)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요한복음 15:1~16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관계는 생명적 관계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이 택하여 세우심은 첫째, 과실을 많이 맺게 하고, 둘째, 과실이 항상 있게 하고, 셋째, 주 이름으로 구하는 것을 다 받게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필요에 따라 누군가를 선택하기도 하고 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를 택하여 든든히 세우십니다. 택하심에 주도권을 가지시고 그분의 거룩성에 맞게 신실하게 이끌어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나는 택함을 받았는가?", "나를 택하신 목적을 알고 있는가?", "그 목적에 맞는 열매를 맺고 있는가?"를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택하심은 세우심이며, 주님의 뜻을 이루는 십자가의 길을 가는 것이며, 그것이 곧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그의 나라에 택한 백성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향하여 나아갈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나를 선택하신 하나님, 그 선택의 사랑과 목적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지쳐 있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문자를 보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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