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토요일
기다림 앞에서의 무릎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시130:6).
찬송 :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304장)
읽음 : 깊은 묵상 말씀 읽기(Lectio) - 시편130:3~6,에베소서1:7~10 - 성서의 본문이 영혼 속으로 스며들도록 천천히 여러 번 반복하여 읽습니다.
마음에 말씀 새기기(되새김의 깊은 묵상-Meditatio)
본 시는 고난의 원인이 범죄함에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유하심을 바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 시인은 이제 그의 영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듯 여호와의 말씀만을 바라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절대적 주권을 가지고 있는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소망으로 가지며 낙망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경외하기를 기다리시는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간혹 하나님의 은혜에 비해 인간의 노력이 무의미한 것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노력이 무의미한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구원 받은 자로서 이 땅을 사랑하며 아끼고 구원의 말씀을 선포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노력이 미약하고 연약해 보여도 끝까지 경주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바로 지금,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이곳에 임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다림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도로 말씀에 응답하기(Oratio)
용서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몸짓으로 말씀 실천하기(Actio)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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