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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WILL CHURCH/성경사전

(성경사전) 묘 / 묘(실)(지) / 묘비 / 묘성 / 묘책

묘(house)

'집' 이란 뜻으로 신들의 신당을 가리킨다. 성경에서는 세겜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숭배했던 바알의 신당이나(삿9:4), 앗수르의 산헤립이 섬기던 니스록의 신당 등을 가리켰다(사37:38, 새번역 '신전').

묘/-실/-지(grave/burial place)

사람의 시체를 묻는 곳으로 천연적으로 생성되거나 아니면 인공적인 바위굴, 토굴, 지하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었다(창23:6, 왕상13:22;행2:29). <참조> 무덤

묘비(pillar)

무덤 앞에 세우는 비석. 히브리어 맞체바는 원래 '기둥', '원주' 라는 의미를 지니는 말로, 대부분의 경우 종교적인 숭배물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참고. 창28:18). 따라서 개역성경에서 이 말은 우상이나 주상, 그리고 목상 등으로 번역되기도 하였다(참고, 신16:21-22;왕상14:23). 하지만 개역성경에서 언급된 묘비는 이러한 의미와는 다르게 사용되었다. 히브리인들에게는 특별한 사건을 만나든지하면 그 장소에 돌로 비석을 세워 기념하는 관례가 있었다. 야곱은 그의 아내 라헬이 베들레헴에서 죽자 그 곳에 묘비를 세워서 아내를 기념하였는데(창35:20), 이는 그가 얼마나 라헬을 사랑했는지를 보여준다.

묘성(Pleiades)

일반적으로 황소 별자리에 위치한 성단으로 보여지며(새번역 '북두칠성'), 성경에서는 하나님 앞에서의 인간의 미약함(욥38:31)과, 반대로 하나님의 창조의 권능을 찬양하는 구절에서 사용되었다(욥9:9;암5:8).

묘책(diligent search)

매우 교묘한 꾀, 절묘한 계책을 뜻한다. 히브리어 '헤페스'는 '찾다, 탐색하다'는 의미의 '하파스'에서 파생된 말로 어떤 묘안에 대한 탐색을 가리킨다. 이 단어는 원수들이 다윗을 몰락시키기 위하여 세운 은밀한 계획이나 음모를 가리킨다(시 64:6). 그러나 포괄적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악한 자의 계략을 뜻하기도 한다(새번역 '음모를 꾸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