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다(delicate)
색다르고 신기한 것, 또는 매우 공교롭거나 신기한 것을 뜻한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심판이 임박한 시온을 아름답고 묘한 딸로 표현하였다(렘6:2).
무겁다(heavy)
개역성경에서 무겁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모질다', 또는 '엄격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로 농경문화의 배경에서 생겨난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것이 강조하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지나치게 무거운 멍에가 메워져받는 힘든 상태를 나타낸다. 이 단어가 구약성경에서는 육체적, 정치적으로 행해지는 가혹한 억압이나 고역을 나타내며(출5:9;대하10:4;사47:6), 신약성경에서는 율법이 주는 사소한 규칙이나 예법 등의 부담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다(마23:4).
무고히(without a cause)
‘부당하게' 또는 '까닭이나 이유가 없이'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성경에서 이 단어는 동사와 함께 사용되어 정당하지 못한 행위를 나타내는데 사용된다(시35:7). 무고히 사람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께 범죄함이 되었고(삼상19:5), 무고히 행한 자는 수치를 당하였다(시25:3). 한편 이 단어는 하나님의 공의를 설명할 때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에스겔서에서 하나님께서는 무고히, 즉 아무 까닭없이 자기 백성을 징계하시지 않음을 말씀하셨다(겔 14:23).
무관(not perceive)
관계가 없다는 뜻을 지닌 말로, 개역성경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주로 나타난다. 무관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말하며 구체적으로 이것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않는 행위나(욥33:14), 불순종(34:27) 등을 말한다.
무교병/무교전병(unleavenedbread)
누룩을 넣지 않고 구운 떡. 이것은 원래 뜻하지 않게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급히 만들어진 떡이었다(창18:6;삼상28:24).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떠날 때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무교병을 만들어 먹게 되는데 이것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했었나를 보여준다(출12:39). 또한 무교병은 제사장 위임식 때(출29:2)와 소제나 화목제를 드릴때(레2:2-4;7:12), 그리고 나실인의 서원한 기간이 끝난후에 드리는 화목제 제물로(민6:15,17,19) 드려졌다. 한편 신약성경에서는 누룩없는 떡으로 번역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바울은 누룩에 중점을 두어 도덕적 의미를 부여한다. 즉 누룩은 도덕적 더러움이나 죄악을 나타내며 누룩없는 떡인 무교병은 죄로부터 해방된 생활을 의미한다(고전5:6-8).
'GOODWILL CHURCH > 성경사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경사전) 무너뜨리다 / 무너지다 / 무녀 / 무늬 / 무당 (0) | 2022.09.05 |
---|---|
(성경사전) 무교절 / 무궁 / 무기 / 무기고 / 무남독녀 (0) | 2022.09.05 |
(성경사전) 묘 / 묘(실)(지) / 묘비 / 묘성 / 묘책 (0) | 2022.09.05 |
(성경사전) 몽사 / 몽설 / 몽조 / 몽치 / 몽학선생 (0) | 2022.09.05 |
(성경사전) 못박다 / 못본체하다 / 못자국 / 못하다 / 몽둥이 (0) | 2022.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