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wise man
만국의 지혜운동(wisdommovement, 이집트, 페르시아, 바벨론의 현자들, 창41:8;1:13;단2:12)을 배경으로 하여 성경의 전승들(traclitions)에 등장하고 있는 현인(賢人)들이다.
이스라엘에서 박사들은 적어도 세 가지 배경, 즉 종족, 왕궁, 학교 등에서 지혜활동을 하였다. 각각의 상황에서 퍼뜨려지는(shared) 지혜는 보통 실제적이고, 세상을 움직이고 있는(governing) 원리적인 지식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일반적인 가르침의 형식은 격언(proverb)이었다. 지혜는 계시보다는 오히려 이성(理性)에 기초하였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이성은 경건으로 교화된 이성을 말한다. 왜냐하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 (잠9:10)이기 때문이다.
먼저 신명기 1:13-15에 따르면, 모세 시대에 각 지파들마다 지혜와 지식이 있는 유명한 자(공동번역 '지혜로우며 슬기롭고 세상 물정을 아는 사람', 새번역 '지혜가 있고 분별력이 있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선택하여 율법 안에서, 그리고 그들 자신의 이해와 경험에서 가르침을 베풀도록 하였다. 직업적인(professional) 현자 계층은 사제들과 선지자들과 함께 성장하였으며(렘 18:18:29:14), 어떤 이들은 왕궁에서왕을 가르치는(guide) 일과 신성한 전승들을 보전하는일을 하였다(두루마리로써, 렘8:8-9;18:18). 마지막으로 직업적인 현자는 자신들이 세운 학교에서 가르쳤다(외경 집회서 51:23). 욥기서, 잠언서, 전도서, 집회서, 그리고 솔로몬의 지혜서 등은 직업적인 현자들에의하여 지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스라엘 전승들 가운데 탁월했던 현자는 솔로몬이었다. 그의 지혜는“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다고 전해진다(왕상4:30). 때때로 성경은 '지혜있는 여자’ 를 언급한다(삼하14:2;20:16).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현자, 또는 박사(Magi, 헬라어어근은 '마술' <magic>을 의미)는 '동방으로부터’온 것으로 전해지는데(2:1), 그곳은 아라비아, 메소포타미아, 또는 그 외에 다른 곳을 의미할 수 있다. 별을 보고 찾아왔기 때문에(22) 그들은 점성가들이었던 것처럼 보이며, 메시야가 나실 위치에 대한 성경의 예언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방인들이었던 것으로 보인다(2:2-6). 비록 마태복음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성경외의 일반 전승들에서 그들은 세 명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왜냐하면 예수님께 바쳤던 그들의 선물이 세 가지였던 까닭이다(2:11). 그리고 마태복음에서는 점성가들인 듯 묘사되고 있지만, 그들은 이사야 60:3에 근거하여 왕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훗날 성경시대 이후에, 전승들은 이들의 이름들도 알려주고 있다(카스파,멜카이어, 벨사사르). 주현절(Epiphany, 1월6일)은 이러한 이유들, 즉 예수께서 이방인들에게 현시하신 것과 박사들이 첫번째로 그분께 경배드린 것에 근거하여 해마다 지내는 축제절기이다.
박사장 Rab-mag
바벨론의 각료 중 하나로서, 예루살렘을 함락시키고 시드기야 왕을 잡아간 느부갓네살의 박사장(공동번역 '기병대장')은 네르갈사레셀이었으며, 시위대장은 느부사라단, 환관장은 느부사스반이었다(렘39:3,13).
박석1 pavement
길이나 뜰에 까는 돌로서, 예루살렘의 성전과 궁전 바닥에도 박석을 깔고 역청으로 고정시키곤 했다(대하7:3).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 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으며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기 때문에 제사장조차 그전에 들어갈 수 없었고, 모였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박석깐 바닥에 엎드려 여호와께 감사하며 찬양했다. 에스겔의 환상 가운데 나타난 바닥에도 박석이 깔려 있었다(겔40:17).
박석2 stone pavement
넓게 덮인 돌. 헬라어를 음역하여 '리토스트론'으로 번역하기도하며(새번역 '리토스트론', 공동번역 ‘리토스트로토스' ), 특히 표준 새번역 난외주에서는 '돌을 박아 포장한 광장이나 길'이라고 풀이하고 있다(요19:13). 이곳에서 빌라도는 연단 또는 재판석에 앉아서 백성들 앞에서 예수를 재판하였다. 요세푸스는 유대 고대사에서 성전이 안토니아 성 근처에 있었음을 말하며(15.8.5), 헤롯 왕궁이 그 성 근처에 있었음을 암시한다(15. 11. 15). 따라서 빌라도가 유월절 기간중에 유대인들을 감시하기 위하여 헤롯궁에 거하고 있었다면, 그는 그 성 근처에 머물고 있었던 것이다. 가로와 세로가 1m이고 두께가 약 30cm 내지는 그 이상되는 돌판으로 만들어진 초기의 도로가 이곳 근처에서 발굴되었다. 이것은 예수께서 선고를 받기 위하여 재판장으로부터 끌려 나왔던 도로였을 수도 있다.
박수 magician
점을 치거나 장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알려주는 남자 무당을 지칭한다. 박수와 술객이 하는 일은 비슷한 것으로서, 이들은 성경에서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상한 일을 당하거나 꿈을 꾸면 왕은 이들에게 자문을 구하곤 했는데(단2:10) 이집트의 바로도 박사와 박수를 불러 모세와 대결시켰다(출7:11). 또한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박수와 술객들보다 훨씬 총명하고 지혜롭다는 사실을 인정받고있었으며(단1:20), 실제로 다른 박수와 술객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풀지도 못하고, 그 꿈이 무슨 꿈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을 때 왕의 꿈을 풀어 설명함으로써 하나님만이 은밀한 것을 드러내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신접한 자. 박수의 존재를 부정했기 때문에 그들의 행위의 진위를 따지기 이전에 그들의 말을 믿는 것을 금하고 있었다(레19:31;신18:11). 따라서 그들을 추종하는 행위는 스스로를 더럽히는 행위이며, 음란한 것과 비교될 수 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백성 가운데서 제거하겠다고 말씀하셨으며(레20:6), 남자나 여자나 신접하거나 박수가 되면 그는 반드시 돌로 죽여야 한다고 규정하셨다. 유다 왕 므낫세는 이방인들의 본을 받아 산당을 다시 세우고 바알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으며, 일월성신을 숭배하였고, 심지어는 예루살렘 성전에 일월성신을 위한 단을 쌓기까지 했으며 신접한 자와 '박수' 를 신임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샀다(왕하21.67). 바나바와 바울은 바보에서 바예수라고 하는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박수를 만나기도 했는데(행13-6), 바울은 일행의 일을 방해하는 박수를 꾸짖어 얼마동안 해를 보지 못하게 하였으며, 이 일로 인하여 그 섬의 총독 서기오 바울은 주의 가르침을 믿게 되었다(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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